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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통역으로의 초대

: 국내 1호 설교통역학 박사가 전하는 통역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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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0*210*20mm
ISBN13 9791167920898
ISBN10 116792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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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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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통역은 언어와 국경, 국적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서로 나누며 교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설교통역은 교회 건물 내에서 행해지는 공예배뿐만 아니라 교회 건물 밖 다양한 장소에서, 혹은 선교 현장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대외적으로 한국 교회는 눈부시게 성장해왔으며 많은 선교의 열매를 맺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의 헌신적 사역과 함께 이름도 빛도 없이 수고한 한국인과 현지인 설교통역사들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연결시키는 설교통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했고 여전히 확장하고 있지만, 설교통역에 대한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그간 설교통역자 개개인이 각자 알아서 통역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책의 집필은 2013년 필자가 설교통역에 대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때부터 계획한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학위논문은 대중적으로 읽기에 다소 어렵고 딱딱할 뿐 아니라 학술논문 특성상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해야 하므로 더욱 쉽고 진솔하게 설교통역을 소개하는 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들어가며」중에서

모든 통역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내용의 충실성과 정확성’이고 소통을 도모하는 ‘자연스러운 전달력’이다. 다른 통역 유형과 마찬가지로 설교통역에서도 충실한 통역과 매끄러운 전달력은 중요하다. 이때 충실한 통역이란 설교자의 발화내용에 대한 충실성과 더불어 성경에 대한 충실성임을 설교통역 특징을 설명하면서 언급했다. 그런데 정확하고 충실한 통역과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전달력과 더불어 설교통역에서 중시하는 능력이 한 가지 더 있는데, 그것은 통역사의 ‘소명의식과 겸손한 자세’다. 앞서 설교통역에 대한 이용자(회중) 기대 조사와 성경적 원리에서도 설교통역사의 자세와 태도가 강조된 것을 보았다. 결국 은혜로운 설교통역을 위한 조건으로 충실성, 유창성, 자세(신앙)를 꼽을 수 있다.
---「제1장 설교통역이란 무엇인가」중에서

능력 있고 은혜로운 설교통역을 위해 먼저 기도로 준비하고 설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설교처럼 애정을 갖고 주인의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겸손하고 정중한 자세로 설교자와 회중 간 가교역할을 감당하고, 통역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는 재구성이 필요하고 재구성 전략은 충실하고 매끄러운 내용 전달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통역사는 설교자와 한 몸이 된 것처럼 하나가 되어 함께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통역사는 영혼에 대한 사랑과 설교자와 회중을 섬기는 마음으로 기쁘게 임할 때 힘있고(powerful) 은혜로운 설교통역이 될 것이다.
---「제2장 설교통역 어떻게 할 것인가 1: 순차통역」중에서

Q10. 교회 동시통역에서 도움이 될 만한 추천 도서는?
아쉽게도 교회 동시통역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도서는 아직 없다. 이 책을 발간하게 된 이유가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더 많은 관련 도서가 출판되어 교회 동시통역의 발전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 한편 앞에서 언급했듯이 설교통역과 영어(혹은 외국어) 능력 증진을 위해 외국어 성경책과 외국어 기독교 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언어 표현력과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을 많이 쌓을 것을 추천한다. 결국 성경 내용과 표현이 자신의 머리에 가득할수록 교회에서의 통역은 쉬워진다.
---「제3장 설교통역 어떻게 할 것인가 2: 동시통역」중에서

끝으로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사용하시기에 설교통역사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설교통역은 금전적 보상이 적거나 아예 없고 누가 알아 주는 일도 아니다. 그 때문에 신앙과 사명감 없이는 사실상 통역하기 힘들다. 그러나 설교통역은 다른 전문 분야 통역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역할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여하는 것이기에 신령한 감동이 있다. 통역하면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능력을 경험하기도 하고 통역사 자신이 제일 먼저 은혜를 받는 축복도 누린다.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자와 하나 되어 회중에게 대언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특권이다.
---「제4장 영어 기도 통역 어떻게 할 것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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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설교 통역의 정의부터 통역의 방법까지 구체적인 사례가 담긴 이 책을 보며 설교 통역에 꿈과 비전을 품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에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원로목사, 세계침례교회연맹(BWA) 직전 총회장)
《설교통역으로의 초대》는 통역의 교본입니다. 이 책에는 통역의 A부터 Z까지 필요한 모든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설교통역을 잘 하려면 당연히 통역을 잘 해야 하고 통역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과 신학과 기독교 신앙에 대해 숙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통역 공부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요긴한 보편적 유익함이 있습니다.
- 박혜경 (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 국제어문학부 교수, 통번역연구소장)
국제회의통역사의 활동이 거의 없는 분야가 종교와 군사다. 설교통역 경험이 많은 신혜인 교수가 어떤 주제로 학위논문을 쓸지 물어왔을 때 나는 서슴지 않고 기독 통역을 하라고 권했다. 기독교의 전파를 가능하게 한 핵심적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전문 연구나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소중한 책이 말씀을 전파하고 듣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이진영 (AIIC 정회원, 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장, 『이진영의 동시통역 기초사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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