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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글쓰다 취업합니다

: 글쓰기 초보에서 작가, 그리고 출판사 대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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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52g | 135*210*18mm
ISBN13 9791198023568
ISBN10 119802356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학을 졸업하면 나에게도 봄날이 올 줄 알았다. 착실하게 한 계단 오르고 또 오른 것 같은데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눈물이 많이 났다. 나이는 들고, 아이는 길러야 하고, 공부는 했는데 취직할 곳이 없었다. 틀린 일을 억지로 하는 것도 못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누구 밑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고 그렇게 바보로 인생을 마감하나 싶었다. 만날 사람은 있지만 만나서 할 얘기가 뻔하고. 사람 대신 책을 읽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책을 읽다 보니 재밌고 시간도 빨리 지나갔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p.14

나는 나를 취업시키고자 출판사를 만들었다. 거창하고 대단한 목적을 가지고 출판사를 시작하면 좋았을 텐데 나에게는 이리저리 시도할 시간도, 재정도 없었다. 그래도 출판이라는 일의 시작은 간단하니 그렇게 나의 감과 생각을 이리저리 시도해보며 망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래도 감사한 건 지금껏 내 손을 거쳐 22권의 책이 나왔으니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책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은 너무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큰 한 가지를 꼽는다면 책은 읽는 자나 쓴 자나 만드는 자 모두에게 유익을 끼친다. 책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 만드는 자 입장에서 생각해도 책을 만들며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한다.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도,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보람을 주고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그것만으로도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다한 것처럼 느끼고 있다.
--- p.15

출판일을 하지 않았던 사람, 전혀 다른 전공을 가진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 출판, 어렵지만 재밌다. 나는 당신도 책을 만드는 기쁨에 행복해지길 바란다. 알고 보면 이 일은 책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에. 나는 그렇게 확신한다.
--- p.17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원고를 투고한 다음 날, 어마마한 일이 일어날 것을 바라면서. 그렇게 투고한 다음 날부터 나는 이메일을 열어보기 두려웠다. 시선을 다른 데 돌렸지만, 마음은 계속 메일에 있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십여 개의 출판사에 보냈는데 거절 메일은 2곳, 나머지는 무응답. 단 한 군데에서 어리둥절한 반 거절 메일이 왔다.
--- p.21

어떤 작가들은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기 전, 글을 잘 수정하고 보내라고 몇 번이고 의견을 주었음에도 기본 맞춤법도 정리하지 않고 보내는 경우가 있다. 자기 글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은 상대에게 호감을 떨어뜨린다. 글은 나의 외모이다. 글을 읽으면 작가의 성격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글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예의의 문제다. 내 글을 읽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소통에 대한 자세와 문법에 대한 예의 없이 내 글을 그냥 보내는 사람은 자기 글에 대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 p.40

책을 쓰고 나면 확실히 좋은 점이 있다. 많은 선배 작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책을 내면, 내가 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소개한다. 하지만 이 말도 초짜 작가들에게는 사실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책을 내도 세상은 꿈쩍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책을 내면 내가 열심히 홍보하고 다녀야 한다.
--- p.81

독자는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책 너머(though) 자신의 꿈을, 욕구를 갈망하며 산다. 책을 살 마음이 없던 사람이라도 시간이 남아 서점에 방문하면 읽고 싶은 책을 만난다. 책은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한다. 베스트셀러는 많이 팔린 책이지만 그 책들을 살피면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길을 알 수 있다. 나는 출판사를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서점을 쇼핑한다. 신기하게도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매대에 디스플레이 되었던 책들이 책장으로 꽂히는 경우가 있다. 또 어떤 책들은 매대에 여전히 있는 책들이 있지만 어떤 책들은 책장으로 간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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