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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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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 눈빛 | 1998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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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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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098186
ISBN10 8974098180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는 현재 우리 사회가 왜곡된 책임의 큰 부분은 언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단언을 내리는가 하면 말입니다. 언론은 작은 사건을 상당히 냉정하고 냉철한 눈으로 봅니다. 그래서 사건의 양면을 다 다루려고 합니다. 그러나 큰 힘, 이를테면 정부(특히 정치)나 재벌과 관계되는 민감한 일에는 냉철한 이성을 잃고 맙니다. 사안에 따라서 그러는 걸 보면 그것은 잃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한편의 입장만을 들어줌으로써 큰 힘 쪽에 스스로 줄을 서는 거겠지요. 대체로 그렇다는 겁니다.
--- p.77
'우릴 그렇게 무례한 인간으로 보지 마세요.우리가 우리의 작은 권익을 찾기 위해 여기 나왔을 뿐이지 남의 그것을 빼앗거나 해치려고 이러고 있는 건 아니에요.누군 결혼하고 있는데,우린 이러고 있는 게 뭐 좋은 거라고 유세를 떱니까.그들을 축하하지는 못할망정.이렇게 우릴 길거리로 내몬 기업인들이 미워요.큰 것을 바라지도 않는데 우리에게만 양보하고 손해 보라고 하니....' 그 아가씨는 곧이라도 눈물을 쏟아 낼 것 같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전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언덕을 그렇게 내려와 취재차량을 타고 빠져 나오면서 명동성당을 뒤돌아보았습니다.

'이래서들 여기에 모이는구나.결혼하는 사람은 그들대로,시위하는 사람들은 또 그들대로,여기가 바로 위안처요 안식처라.인간의 힘 이상의 것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찾는 곳.그래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곳.삼국시대의 소도 같은 곳.여기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기업인이나 권력자들도 여기에 들어오면 오만하고 방자했던 마음,자기만이 우선이던 생각들이 '남을 먼저,우리가 함께'라는 소중한 정신으로 바뀌어 큰 안식을 얻게 될 텐데.'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웃음을 지어 보였던 그 아가씨의 모습이 다시 떠오릅니다.
--- p.13
세련되지 않은 어눌한 곳에 훨씬 더 진실이 담겨 있을 수 있다.곱데 다듬어지고 꾸며진 모든 것 속에는 가식과 과장 그런 유의 상품적 포장이 있어 어딘지 믿음이 가질 않는다. 어눌한 그대로 여러분과 함께 여기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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