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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리뷰하는 법

: 지금 잘 살고 있나 싶을 때

김혜원 | 유영 | 2023년 0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32건 | 판매지수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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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32g | 128*200*16mm
ISBN13 9791130697512
ISBN10 11306975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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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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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재료 쇼핑이라면 리뷰는 요리다. 재료는 이미 충분히 쌓여 있다. 1000장 넘게 찍어놓고 한 번도 다시 열어 보지 않은 여행 사진 폴더,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읽겠다고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에 ‘복붙’ 해둔 수많은 영감 링크들. 이 모든 것이 재료다. 이제 남은 건 의미를 만드는 일이다. 이달의 기념품으로 챙기고 싶은 순간을 선별하고, 그 경험을 어떻게 요리하고 소화시킬 것인지 정한다.
---「프롤로그」중에서

매달 마지막 주 주말은 ‘일기 리뷰’를 하기 위한 시간으로 비워둔다. 한 달 동안 남긴 기록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책을 읽듯 느긋하게 페이지를 넘긴다. 뭘 먹었다, 뭘 봤다, 날씨가 어땠다 등등. 단순하고 유치한 내용이 전부지만 솔직히 그 어떤 에세이보다 재밌다.
--- p.25

스크랩을 해둔다는 느낌으로 콘텐츠 소비 기록을 남겨뒀다가 영감이 필요한 순간에 꺼내 읽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인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사람 사이에도 인연이 있어서 당시에는 별 다른 영감을 주지 못했지만 나중에 다시 보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왜 이렇게 볼 게 없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콘텐츠 소비 기록을 펼친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 리스트 안에 들어 있는 작품은 과거의 내가 좋다고 느낀 것들이니까 지금 봐도 재미있을 확률이 높다.
--- p.42

월간 소비 리뷰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카드 사용 내역이나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주문 기록을 찬찬히 살펴본다. 카드 명세서나 은행 입출금 내역에는 자세한 품목이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쇼핑몰 기록을 함께 보는 편이 좋다. 요즘은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카카오톡으로 결제 내역을 전송해주니 그것을 활용해도 된다.
--- p.84

이제는 의식적으로 ‘안 해본 짓’들을 하고 있다. 매달 경험을 저축한다는 느낌으로 작은 도전을 한다. 물론 겁쟁이가 감당할 수 있는 안전한 모험의 범위 안에서 움직일 뿐이지만, 월말에 결산을 하다 보면 알게 된다. 경험에 대한 이자가 조금은 붙었구나. 인생의 내공이 조금은 쌓였구나.
--- p.98

무언가에 대해 쓰기 전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잠시 묵혀두는 게 나의 원칙이지만, ‘이달의 사람’을 기록할 때만은 감정이 끓고 있는 순간(주로 만남 직후)에 호다닥 쓰는 편이다. 잠깐만 미뤄도 고마움이나 미안함 같은 감정은 금세 다 휘발되어 버린다.
--- p.119

나를 제압하기 위해 일부러 고른 못된 말들, 악의는 없었지만 무례한 말들, 마음에 담아둬봤자 구린 냄새만 풍길 (내 기준) 나쁜 대화들은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린다.
--- p.145

경험한 것을 나의 언어로, 문장으로, 글로 남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같은 이유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이달의 장소’로 아카이빙 해둔 곳들은 지도 앱이 서비스 종료를 하더라도, 웹하드가 날아가더라도 마음으로 기억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애정하는 장소들을 기억하는 방법이다.
--- p.169

타인에게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면 실례지만, 나와는 얼마든지 오래 내 이야기를 해도 좋다. 어쨌거나 인간에게는 나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듯, 시간을 들여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기를.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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