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하나님과 성전

: 이스라엘 예배에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8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52*225*20mm
ISBN13 9788934125365
ISBN10 89341253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대에 신의 임재에 대한 질문은 명백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들은 고대 근동에서 신들의 존재에 접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법을 채택하였다. 신의 임재를 발견할 수 없고, 신의 위치를 알 수 없다면, 신과 그의 숭배자들 사이에 유익한 교감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었다. 그러나 가장 단순한 종교적 경험에서도 신비적 요소와 초자연적 ‘타자성’의 요소가 신의 현현을 둘러싸고 있었다.

신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지만, 인간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예배자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때에 신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고, 그들 자신과 그들에게 의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신의 축복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였다. 신비로 남아 있는 미지의 신을 숭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런 신을 찾아서 다가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인간은 신의 면전에 와서, 신이 그들의 기도를 들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따라서 신의 이름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그를 찾아갈 수 있기 위해 그의 처소를 아는 것도 중요했다.
--- p.22

그래서 신의 행위는 이런저런 장소와 연결된 것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 찾아볼 수 있고, 가족적 유대를 공유하는 자들의 집합적 예배 안에서 나타났다. 그러므로 족장 종교의 기원적 속성에 대한 알트의 견해를 수용한다면, 신적 임재의 속성에 대한 매우 중요한 개념을 여기에서 알아낼 수 있다. 이것은 가나안 종교처럼 지역의 제의 장소와 연루된 것이 아니라, 가족과 씨족 집단과 연결된다. 경우의 특성상 이것은 불안정한 반유목민 집단의 종교였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런 신앙의 특징은 창세기 이야기 속에 여전히 보존되어 있다.
--- p.41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자신들을 인도하신 야웨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고백한 계약 절기는 그들 가운데서 야웨의 임재가 드러나는 자리였다. 이것은 다른 시대에, 그리고 덜 극적인 방식으로, 야웨의 임재에 대한 믿음을 배제하지 않지만,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신 특정한 상황을 분명히 시사하였다. 이스라엘의 근본은 단지 과거사에 대한 기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가 증언하는 신적 임재에 대한 지속적 경험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먼 순례지에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고, 그의 백성을 위한 연합된 예배 속에 계신다. 계약 축제를 거행할 때마다 야웨가 거룩한 능력으로 시내산에서 오셨다”고 증언했다.
--- p.55

야웨 종교의 엄청난 공격성과 탄력성은 이스라엘보다 훨씬 더 정교한 제의와 예식을 지닌 가나안 종교의 많은 특징을 채택하도록 이끌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신앙이 차용한 것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았고, 야웨가 가나안의 옛 신들과 경쟁한다고 느끼지 않았다. 새로운 신의 신자들이 성소를 점령했을 때, 이전의 의식과 관습이 지속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종교 역사를 통틀어 그래 왔듯이 고대 이스라엘에서 흔한 일이었다.
--- p.75

솔로몬 성전의 건축은 이스라엘 예배의 속성과 특징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왔다. 성전은 새로운 종류의 이데올로기를 가져왔고, 그 웅장함은 제의와 의식을 훨씬 더 정교하게 만들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성전은 예루살렘과 다윗 계약의 특징적 신학을 이스라엘 종교에서 확고하고 영속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게 하였다.
--- p.102

고대 이스라엘에서 왕 자신을 개인으로 부를 수 없었던 것처럼, 성전은 왕의 개인 예배당이 아니었다. 왕과 성전은 모두 신성한 생명과 국가의 축복의 원천으로 함께 소속되어 있었다. 시온산에 있는 야웨의 지상 거처에 대한 믿음은 그가 하늘의 신이며, 그의 진정한 거처는 하늘이라는 사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제하고 있다는 증거를 시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상 처소는 야웨의 천상의 처소에 대응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읽는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시 11:4).
--- p.10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로날드 E. 클레멘츠의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라는 주제를 고대 근동 아시아와 가나안 종교들을 배경으로,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서술되고 있는 족장들의 전승, 출애굽과 시내산, 언약궤와 성막, 다윗의 예루살렘 정복 및 시온산 선택,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예배, 신명기 사학자들의 설교, 솔로몬 성전 파괴와 포로기의 예언들, 포로 귀환 후의 성전 재건과 제사장 신학 안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갈등을 역동적으로 다루는 데 있다. 나아가 그는 쿰란 공동체와 신약성서까지 지평을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구약성서 안에 제기된 하나님의 임재와 부재 문제 및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긴장과 갈등과 충돌은 기독교의 중심 주장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성육신”으로 해소되며, 여기에서 “신적 내재성과 초월성은 인간과 하나님의 완벽한 연합인 한 사람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는 탁월한 결론을 내린다.
- 김정우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한국신학정보연구원 원장)
1929년생 저자가 서른여섯 살에 쓴 이 책은 이 분야에서는 아직도 고전으로 읽힌다. 클레멘츠는 어떤 의미에서 지상의 성전/성소가 하나님의 임재 처소가 되는지 혹은 될 수 없는지를 역사적으로 잘 규명하고 있으며, 어떤 점에서 지상의 하나님 임재 처소가 용납되는지 용납될 수 없는지를 잘 파헤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하나님의 임재 사상을 구약성서에서만 찾지 않고 그것이 어떻게 신약의 교회와 종말론까지 연결되는지를 밝혔다는 점이다. 저자는 성서의 하나님은 지상의 성전/성막 없이도 사람들 가운데, 역사 속에 얼마든지 현존하실 수 있다는 포로기 이후 예언자들의 하나님 임재 신학이 신약의 성령론과 교회론에서 어떻게 결정화되는지를 잘 보여 준다. 하나님의 임재가 100퍼센트 육화된, 성전 된 예수 그리스도 성육신에서 하나님 임재 신학은 절정에 이른다. 이처럼 이 책은 하나님의 임재를 중심으로 신구약을 관통하는 하나의 드라마를 읽어 내는 데 성공한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