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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공동체

양파 공동체

: 제32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 양장 ] 민음의 시-200이동
손미 | 민음사 | 2013년 1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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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260g | 124*210*20mm
ISBN13 9788937408205
ISBN10 893740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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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깨끗한 풍경 속에서 사물이 영혼이 되어 흐르는 이야기, 그 영혼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또 다른 이야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시적 언술을 증발시키는 방법이 남달랐다. 시들에 깃든 영혼의 말을 들으면 이상하게도 조용하고 고독한 육체의 흐릿한 행동 하나가 눈앞에 고요히 떠올랐다. 거꾸로 그 흐릿한 몸짓 하나를 따라가면 문을 지나 숲, 숲을 지나 시냇물, 시냇물을 지나 사라지는 미로 속의 영혼이 하나 열리는 경험이 있었다. 욕심 없이 가는 선으로 그은 묘사가 머나먼 은유를 불러와 사물의 공간을 드넓게 만들었다.
- 김혜순(시인)

앙파 하나가 쪼개지는 사건 속에서 우주를 보여 주는 시인이다. 세상과 인간의 마음을 통과하는 무시무시한 동요(動搖)가 유리의 실금과도 같은 식물의 결 속에서 섬세하게 그려진다. 구체적인 사물들이 우리의 넋을 떠맡은 채 녹거나 무너지거나 세상의 어떤 알 수 없는 날카로운 조각들에 찔리는 모습을 훌륭하게 포착하는 것이 손미의 시 세계이다.
- 서동욱(시인?문학평론가)

체스판의 규칙이나 달력의 한 칸 한 칸처럼 정해진 방향으로 언제나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밀려가는 와중이었는데, 예상할 수 없었다. 그가 ‘양파’를 한 겹 벗길 때, 우리의 ‘무의식’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나와 타인들이 어떻게 비밀의 공동체를 이루는지. 그가 다시 ‘양파’의 흰 살을 벗기려고 하고 익히려고 한다. 나는 예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시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무한 ‘양파 공동체’에서는 당신의 살점도 뜯기고 당신의 살코기도 함께 익고 있다.
김행숙(시인)
음수(陰數)의 존재론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우리는 ‘있음’(plus)과 ‘없음’(zero)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다르게, 가짜로, 반대로, 이상하게 있음’(minus)을 상상할 수는 없다. 우리가 그것을 상상할 때마다 그것은 ‘무’(nothing)로 편입되어 버릴 뿐이다. 우리가 관찰하거나 도달할 수 없을 뿐, 그곳은 이곳과 다르게, 가짜로, 반대로, 이상하게, 있다. 저 마이너스 존재론, 음수로 이루어진 우주를 상상할 수 있을까? 그런 우주에 사는 존재자들이란 어떤 모습일까? 손미의 시가 형상화하는 기묘하고 무섭고 아름다운 세계가 바로 그런 마이너스 우주의 세계인 것처럼 보인다. 손미가 우리에게 소개한 마이너스 존재론은 기묘하고(저 세계는 불가지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무섭고(귀신과 시체의 존재론이기 때문이다.) 아름답다.(간절함이 얻어 낸 형상이기 때문이다.) 없는 자들마저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고 있다.
―권혁웅(시인?문학평론가)
---「작품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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