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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문연화루 (중)

: 덧없는 인생에도 기쁨은 있고

텅핑 저 / 허유영 | 문학동네 | 2023년 03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7건 | 판매지수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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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36g | 140*210*30mm
ISBN13 9788954690768
ISBN10 895469076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죽느니만 못한 고통을 겪고 계시는군요…… 세상의 모든 일은 인과응보라는 말을 때로는 거스를 수 없지요.”
--- p.69

“떠도는 소문이 다 진실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을 뿐이야.”
--- p.85

그의 세상에서는 해도 달도 빛을 잃고 천지가 암흑에 잠긴 듯,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슬픔에 빠진 듯했다.
--- p.183

함정에 빠진 걸까, 아니면 누군가의 놀이에 잘못 뛰어든 걸까?
--- p.213

“미련 없이 검을 버리는 이도 있지만, 일평생 저버리지 않는 이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신념이 다른 법이지요.”
--- p.233

“누구든…… 간절히 바라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결국 가능해지지. 그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야.”
--- p.269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기는 쉬워도 고독하게 자리를 지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 p.271

“정말 희한도 하지. 다른 사람이랑 밖에서 밥을 먹을 땐 항상 미인을 만나는데 너랑은 왜 매번 시신을 만나는 거야?”
--- p.37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8장 구멍

무덤들이 연이어 있는 난장강 언덕에는 이십오 년째 괴이한 소리를 내는 구멍이 있다. 마을에는 이 구멍 밑에 진귀한 보물이 넘쳐나며, 천하의 무공 비급이 적힌 ‘염라왕(閻羅王)’의 『황천진경』이라는 책이 숨겨져 있다는 등 갖가지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연화는 구멍을 더 깊이 파서 우물을 만들겠다며 나선다. 등짐장수 아황과, 무공 비책을 찾는 ‘흑귀뚜라미’라는 이름의 노인도 가세해 세 사람이 구멍 아래로 내려간다. 구멍의 깊숙한 바닥에 닿아 발견한 것은 벽에 걸린 시신 두 구. 시신을 발견하자마자 아황은 놀라 실신하고, 이연화 역시 갑자기 정신을 잃으며, 흑귀뚜라미는 날아온 화살에 목숨을 잃는다. 가까스로 구멍을 빠져나온 이연화는 남루한 행색의 관가 엄복(嚴福)을 마주치고, 염라왕과 그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그의 과거를 좇는다.

제9장 여택

가을을 맞아 무림의 두번째 부자인 옥루춘이 ‘여택’이라는 기루로 강호에서 내로라하는 벗들을 초대했다. 옥루춘이 직접 선발한 천하제일의 재주를 가진 여인들이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연화를 비롯한 손님들은 여인들의 미모와 장기에 금세 경계심을 풀고 연회를 즐긴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단풍놀이를 즐기러 모인 사람들은 산에서 토막 난 옥루춘의 시신을 발견한다. 다들 여택으로 황급히 되돌아오고, 옥루춘의 보물창고 역시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불안에 빠진다. 이연화는 재색을 겸비한 여택의 여인들 중 누군가가 옥루춘을 해쳤으리라 예상하며, 왜 하필 손님들을 맞은 이 시점에 살인을 계획했는지 추리하다 공범까지 밝혀내는 기지를 발휘한다.

제10장 인피에 수를 놓다

방다병은 먼 친척 누이 기여옥의 소식을 듣는다. 결혼 첫날밤을 치른 다음날 아침, 신방의 침대에 신랑이 인피만 남기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방다병은 이연화와 함께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백부 기춘란의 저택으로 나선다. 저택에서는 기씨 집안의 호위무사 전운비가 그들을 맞았다. 장발을 늘어뜨린 전운비와 이연화는 안면이 있는 낌새다. 직접 확인한 인피에는 기이한 그림 여덟 점이 수놓여 있었고, 신방 구석구석을 살펴본 이연화는 그림이 각각 글자를 의미한다는 것을 추리해낸다. 하지만 그 글자들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여전히 풀지 못한 가운데, 사라졌다던 신랑을 우연히 만나고 어룡우마방의 방주인 각려초의 잔인한 행각을 알게 된다.

제11장 용왕관

백천원의 백여든여덟 개 감옥 중 제5감옥이 습격당해, 악의 우두머리 다섯 명이 탈출했다. 불피백석의 기한불은 방다병, 이연화, 전운비에게 감옥이 습격당한 원인을 알아봐달라 청하고 셋은 길을 떠난다. 청죽산에 접어들어 울창한 대숲에 안개까지 짙어 길을 잃은 셋은 집 한 채를 발견한다. 비파로 만든 자물쇠로 잠겨 있던 집 안에 들어서고, 이내 시신들을 발견한다. 집안 전체에 독 안개가 퍼져 있음을 알아챈 순간, 세 사람을 향해 칼날을 내뿜는 기이한 철창이 달려든다. 세 사람은 위험을 피해 지하의 석회동굴로 몸을 피하고, 그곳에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을 만난다. 이들은 용왕관을 찾으면 자신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각려초의 유혹에 넘어간 청년들이었다. 또다시 사람들을 향해 쇠공이 떨어지는 등 공격이 쏟아지고, 이연화는 마침내 함정으로 가득한 이 석회동굴의 비밀을 풀게 된다.

제12장 식수촌

강호에 발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은 육검지는 무예 대결을 약속한 금유도와 만나기 위해 길을 가던 중 근처에 길상문연화루를 옮겨둔 이연화와 마주친다. 신분을 밝히고 싶지 않았던 이연화는 자신은 이연화의 먼 친척이라며 마을 동쪽에 객잔이 하나 있다고 알려준다. 날이 저물어 컴컴한지라 이연화는 육검지를 객잔으로 데려다주는데, 튼튼하고 화려한 외관이 무색하게도 객잔은 아무도 없이 조용하기만 했다. 객방을 하나씩 둘러보지만, 유서로 추정되는 글과 ‘귀(鬼)’ 자가 쓰인 죽판만 발견되는 등 으스스한 가운데, 이연화의 연락을 받은 방다병이 나타나 함께 객잔을 둘러본다. 그때 마을의 촌장이라는 한 노인이 모습을 드러내고, 세 사람을 데리고 나가며 마을의 내력을 소개한다. 맑은 샘물이 유명했던 마을에 장삿속 밝은 외지인들이 찾아오면서 조금씩 마을의 평화가 깨졌다는 것이다. 이연화 일행은 어딘가 미심쩍은 촌장의 말을 하나하나 짜맞추던 중, 예상치 못한 모습의 금유도를 맞닥뜨리는데……

제13장 도철비녀

방다병 집안 소유의 채화루에서 두 눈이 파이고 양손은 잘린 채 피칠갑이 된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의 머리에는 도철 문양이 새겨진 비녀가 꽂혀 있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방다병과 이연화는 채화루의 천자 5호방에 머문다. 살인은 멈추지 않았다. 우물에서, 또다른 객실인 천자 3호방에서 연달아 시신이 발견된다. 여자 둘에 남자 하나가 죽었다. 사람들은 이들이 치정 관계로 싸우다 죽음을 맞이했을 거라 추측하지만, 죽은 이들의 성별이 여자 하나에 남자 둘이었다는 실상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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