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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34g | 152*225*13mm
ISBN13 9791189333577
ISBN10 118933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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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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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내 최초로 라틴아메리카의 생태에 관해 종합적인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생태’라는 키워드로 라틴아메리카를 새롭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생태문명 건설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기후위기’가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자연의 권리나 생태시민성 같은 개념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이 책은 이러한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생태문명에 대해서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식과 경험을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태문명으로 나가기 위한 전 지구적 연대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머리말, 9쪽」중에서

생태비평이란 생태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학과 환경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생태 문제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여기서 ‘환경’이란 소위 환경학에서 말하는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등의 분야는 물론이고 우리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세계의 건강성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건강성은 크게 보아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생태’라는 말이 인간중심적 가치를 담고 있는 ‘환경’을 대체하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생태비평은 종래의 미분화된 학제 안에서는 불가능하며, 문학과 환경학뿐 아니라 사회학, 생물학, 물리학,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동식물뿐만 아니라 사물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타자 혹은 주변부로 치부되었던 모든 대상에 대한 통합적 관점이 전제되어야 한다.
---「1장 생태비평의 정신과 몇 가지 주제들, 18-19쪽」중에서

중남미는 그 어떤 지역보다도 더 생태비평적 관점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엔리께 두셀의 말대로 이 대륙은 근대성이 시작되는 촉매 역할을 했고, 이후 유럽인들에 의해 철저히 대상화되었으며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 뿌리 뽑힘의 감정은 사실상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남미는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데스 지하자원, 아마존 삼림 자원, 남극 해양 자원 등 상징적인 생태계 문제들이 집적된 곳이다. 더 나아가 생태철학을 비롯한 탈근대 담론이 활발히 논의되는 대륙이다. 라틴아메리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1장 생태비평의 정신과 몇 가지 주제들, 20쪽」중에서

『소용돌이』에서 아마존 열대 밀림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소설의 분위기와 인간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는 활력 있는 주인공이다. 『소용돌이』의 불길하고 마술적인 공간에서 인간들의 관계는 공포와 환각을 느낄 정도까지 왜곡된다. 여기서 ‘소용돌이’는 인간과 통제할 수 없는 자연 사이의 투쟁을 상징하는데, 투쟁은 아르뚜로 꼬바를 비롯한 등장인물들과 자연, 밀림, 야만성, 불법 사이에 일어난다. 밀림을 여행한다는 것은 다양한 등장인물이 이국적이고, 풍요롭고, 거대하고, 가공할 만하고, 억제할 수 없고, 경이로운 자연이 유발하는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장 『소용돌이』에서 아마존 밀림과 인간의 삶을 읽는다, 41-42쪽」중에서

아스떼까 인들이 멕시코 고원에서 주변의 강과 호수를 지혜롭게 활용하고 통제한 것은 그들 문명의 기반이 되었다. 해발고도 최저 2,200미터의 멕시코 고원, 농사짓기에는 서늘한 섭씨 18-24도의 평균기온, 불규칙한 강우량으로 인한 범람과 가뭄, 호수에 둘러싸인 수도, 염분을 포함한 기수는 그들이 선택한 자연환경이었다. 아스떼까 인이 이러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범람을 통제할 수 있는 배수로를 만들고, 식수 공급과 농업을 위해 담수를 끌어왔다. 또한, 아스떼까 인이 호수에서 행한 치남빠스 농업은 현재까지도 생태계와 농업을 고려한 자연순환 체계 농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3장 아스떼까 문명, 호수를 이용한 치남빠스 농사 이야기, 41-42쪽」중에서

빠차마마는 지모신(地母神)이고 빠차까막은 천신(天神)이니 이 동물들은 하늘과 땅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천신들조차 종말을 맞이하고 이 천신들의 후손들은 동물들에 의해 보호를 받는 것이다. 신, 인간, 동물, 자연이 모두 호혜 관계, 순환 관계인 것이다. 안데스 지역 원주민들이 사물과 동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 빠차마마와 관련된 신화, 전설, 민담인 것이다.
---「4장 빠차마마 이야기, 104쪽」중에서

거의 일방적인 정부 결정에 대해 원주민들이 원주민의 권리 위반이라고 목숨 걸고 싸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정체성과 그들이 추구하는 삶, ‘부엔 비비르(Buen Vivir)’를 지키기 위해서다. 부엔 비비르는 원래 안데스 원주민이 추구하는 삶, 께추아어로 수막 까우사이(Sumak Kawsay)의 스페인어 표현이다. 그것은 ‘충만한 삶’, ‘조화로운 삶’을 의미한다. 안데스 원주민은 공동체에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하는 삶을 추구한다. (……) 원주민들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서 사고하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은 모든 것에 생명을 부여하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자 생명의 원천인 어머니 대지(Tierra Madre)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자연과 함께 생명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 인간과 자연이 서로 긴밀한 관계 속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므로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5장 개발과 원주민 공동체, 125-126쪽」중에서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지금 브라질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원주민 논의와 관련해 까바나젱이라는 사건이 원주민의 자기 인식, 즉 정체성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고, 거기서 녱가뚜어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이다. 원주민, 까보끌루, 흑인, 그리고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가난하고 비참한 자들, 자유주의 정치 지도자 등 출신 배경은 다양했지만 까바누들 사이에는 사회적 약자, 비주류라는 강력한 공감대가 있었다. 녱가뚜어는 이 싸움에서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구심력을 형성하는 언어이자 외부적으로는 지배 세력에 대한 저항의 언어였다.
---「6장 생태 위기가 부른 브라질 원주민 문제의 현재화, 145쪽」중에서

현재 진행되는 브라질의 인프라 개발은 지역의 경제·사회 공간의 가치를 변형시키고, 이미 완성된 인프라 체계를 중서부와 북부 아마존 열대우림(Amazonia)지역으로의 연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외재성이 브라질 국토의 경계를 관통하여 진입한 결과이다. 산업화 이후 브라질의 국토 활용이 생산 관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글로벌 기업이나 거대 자본의 영향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쌓여 온 경제, 사회, 문화적 요소들을 포함시키면서 국가적 통합 단위가 형성되고, 경제를 좌우하는 국토 개발이 내부적 시각에서만 바라볼 수 없고, 오히려 외부의 경제 운영 시스템에 연동된 일련의 활동 관계에서 비롯된다.
---「7장 브라질 인프라 개발과 국토 통합의 함의, 145쪽」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크게 겪고 있지만, 락다운 정책을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이동량과 교통량 감소로 이산화질소와 입자상 물질이 감소하여 시민들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상파울루 시에서 대기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공공 보건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바이오에탄올 정책과 함께 전기 자동차 확대와 같은 새로운 정책 도입이 시급할 것으로 사료된다.
---「8장 상파울루 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변화, 145쪽」중에서

오늘날 기후변화를 설명하는 많은 일반적인 용어에서 탈피해,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예를 들어 기후위기 혹은 기후 취약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회복력을 기준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순위를 재평가해 보면 약간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 ‘기후 회복력(climate-resilience)’은 물론 일관되게 측정 및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 전문 과학 연구(노트르담 대학교)에서 활용하는 분석 방식은 기후위기에 대한 개별 국가의 취약성과 이에 대한 대응 준비 수준을 측정해 회복력을 측정, 평가한다. 약 45개의 서로 다른 지표를 사용하여 경제, 거버넌스 및 사회적 준비와 함께 식량 시스템, 수자원 가용성, 인프라 및 인간 건강과 같은 범주 전반에서 취약성을 측정하며 동시에 개별 국가의 전반적인 기후 회복력을 분석할 수 있다.
---「9장 라틴아메리카 ‘기후 회복력’ 현황과 기후 연계 공공정책, 198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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