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시점에 제자훈련을 돌아보도록 돕는 좋은 책이 나왔다. 책에서 저자는 비행기 조종사의 예를 든다. 조종사는 가장 먼저 수평선을 주시하는 법을 배우는데, 수평선을 볼 수 없을 때에는 자신의 직관을 믿지 말고 계기판을 믿어야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들은 우리가 제자훈련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계기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저자는 우리의 목회를 느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진단 질문을 가지고 현실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돕는다. 특별히 책의 맨 앞에서 제자훈련을 왜 해야 하는지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자아실현을 중시하는 현대의 문화적 압박 속에서 하나님 중심의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이 질문은 제자훈련을 하는 우리의 동기와 태도를 점검해준다. 제자도가 사라진 ‘껍데기 제자훈련’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따라 꼼꼼히 우리의 사역을 살펴보며 제자도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김명호 (일산대림교회 담임목사, 제자훈련연구소 대표)
“주님이 이 땅의 교회에게 하신 명령은 ‘가서 제자 삼으라’(마 28:19)이다. 저자는 현대 서구 교회가 약화된 원인이 잘못된 제자훈련 때문이라고 말한다. 교회가 제자를 재생산하지 못한 결과, 이 시대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어서 저자는 많은 서구 목회자가 취한 처방인 ‘가장 낮고 쉬운 제자훈련’으로는 이 흐름을 이겨낼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시하는 ‘깊은 제자훈련’이 이 상황에 대한 온전한 처방이라고 말하며, 그가 찾아낸 ‘깊은 제자훈련’의 핵심 가치와 방법을 들려준다.
특히 저자는 ‘깊은 제자훈련’이 품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선명하고도 아름답게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1장에서 우리가 제자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단순히 개인이나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넘어 ‘하나님을 아는 것’과 연결하고 있다. 제자훈련을 그저 교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면, 첫 장을 읽으며 회개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제자훈련의 환경과 담아야 할 내용에 관해 말하며, 그렇게 훈련된 사람들이 해야 할 일과 영역, 그리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들려주는 제자훈련이라면, 정말 이런 가치를 품고 이렇게 훈련한다면 우리 교회가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제자들로 채우는 교회’가 될 수 있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주님의 명령대로 제자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믿는 이들에게 이 책은 너무 유익한 좋은 소식이다.”
- 조영민 (나눔교회 담임목사)
“제자훈련의 목표는 단순히 재생산이 아니다. 성화이다. 재생산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갈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열매이다. 『제자들로 채우는 교회』는 오늘날 유행하는 잘못된 제자훈련의 다양한 형태들을 반박하면서 깊은 제자훈련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당면한 도전 중 하나는 자아 중심적 제자훈련이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부인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진정한 자기부인은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경험할 때 이루어지며, 그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성경과 교리와 거룩한 영적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자훈련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하며 읽었는데, 반드시 소그룹일 필요는 없다는 대목에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귀납적 환경과 소그룹은 사람이 변화되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제자훈련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가 뒤섞인 한국 교회에 제자훈련의 본질을 올바로 보여준다.”
- 고상섭 (그사랑교회 담임목사, 은보포럼 이사)
“나는 제자훈련을 사랑한다. 복음으로 훈련된 성도들이 이루어내는 역동과 활기를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의 훈련이 단순히 교회를 활기 있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면, 그저 교회의 수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우리의 훈련은 얕아질 것이다. 저자는 제자훈련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우리의 마음을 재조정함으로써 우리가 아주 깊은 제자훈련을 갈망하도록 인도한다. 그 목표는 가장 위대하신 분, 가장 영광스러우신 분인 하나님을 더 깊이 보고 누리고 알아가며, 그분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은 교회를 더 건전하고 은혜롭고 강력하고 활기 있게 할 것이다!”
-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가진 교회는 성숙하길 간절히 열망하는 제자들을 기른다. 그 제자들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새 생명이 탄생하고,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선다. 이런 선순환을 지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도들을 훈련해야 한다. 복음의 본질을 알고 그렇게 살게 해야 한다. 성숙한 제자들이 많아지고, 그 영향력이 교회와 세상에 더욱 커져야 한다.
그런데 만약 함께 이런 꿈을 꾸던 목회자와 성도 대부분이 어느 주일부터 일순간 사라진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막막한 그 일이 교회에 벌어지고 말았다. 분당우리교회는 일만 성도 파송을 했다. 각 영역에 봉사자는 턱없이 부족해졌고, 소그룹은 이미 포화상태였다. 훈련을 해야 했다. 그러나 훈련 경험이 없는 인도자 몇 명이 있을 뿐이었다. 훈련 지원도 장담하기 힘들었다. 훈련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준비할 정도의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두 파송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훈련에 대한 관심, 예배 출석, 소그룹 참여 등 전반적으로 하향 평준화된 상황, 지난 20년간 교회를 든든히 받쳐왔던 훈련, 양육 전반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훈련담당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그것은 바로 얕은 제자훈련과 깊은 제자훈련이었다. 얕은 제자훈련은 모두에게 부담이 없을 것이다. 남아있는 성도들은 지쳤고, 돌봄이 필요한 성도들은 요구하지만 반응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훈련한다면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깊은 제자훈련은 어떤가? 생각만으로 힘이 든다. 훈련의 의의와 목적을 성도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설득해야 할 것이다. 그들에게 훈련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무리한 요구도 해야 하며 훈련과정 중 포기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 변화로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뀔 것이다.
얕은 제자훈련에 매혹당하던 중 제자훈련의 본질과 기본기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감사하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 안에서 침체된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복음을 충분히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충분히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교회와 인도자, 제자로 살고자 하는 모든 성도님들께 꼭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마음과 생각을 정돈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진호 (분당우리교회 훈련담당 목사)
“J.T. 잉글리시가 지역 교회를 위해 내놓은 제안은 실행 가능할 뿐 아니라 선교에도 매우 요긴하다. 그의 제안은 효과가 있다. 나는 깊은 제자훈련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떻게 영적인 유아들을 성숙한 신자로 만드는지를 직접 목격했다. 교회가 세속주의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뿌리를 깊게 내린 제자들이 필요한데, 그런 제자를 만드는 것이 교회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이다. 이 책은 일상의 제자들을 하나님의 더 깊은 것들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교회가 가장 기본적인 제자훈련 전략을 넘어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는 사역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젠 윌킨 (『주 같은 분 없네』 저자 및 성경 교사)
“이 책의 내용은 이론이나 추상적인 소망이 아니다. 이 책을 따라 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나는 저자와 5년간 함께 일하면서 이 책에 담긴 확신과 개념이 빌리지 교회(The Village Church)에 뿌리내리는 것을 보았다. 수백 수천 명의 평신도와 여성들이 성경의 하나님을 뚜렷하게 알아가면서 삶이 변화되었고 예배의 열정이 되살아났으며 교회가 크게 성장했다.”
- 매트 챈들러 (라워 마운드 소재 빌리지 교회 담임목사, Acts 29 대표)
“J.T. 잉글리시는 면도날처럼 예리한 신학과 깊은 목회적 통찰력을 합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을 썼다. 우리 모두를 평생 성장하고 섬기고 증거하고 예배하도록 훈련시키는 깊은 제자훈련 없이 교회가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J.T.는 지역 교회가 어떻게 신학적 열정과 훈련의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의 지혜를 적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나 역시 간절하다. 많은 교회도 나와 같기를 바란다!”
- 샘 올베리 (내슈빌 소재 임마누엘 교회 부목사, 『하나님은 우리 몸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실까?』 저자)
“J.T. 잉글리시는 우리의 제자훈련을 심화시키는 일에 헌신적으로 힘쓴다. 이 시대 많은 교회들과 신자의 삶을 볼 때 천박한 기독교라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만약 당신이 그런 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집어 들라. 이 책을 읽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그 효과는 평생 지속될 것이다.”
- 마크 데버 (워싱턴 DC 소재 캐피톨 힐 침례교회 목사, 9Marks 대표)
“이 책은 신앙의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인 제자도에 대한 신학과 실천을 합쳐 놓은 매우 귀한 책이다. J.T. 잉글리시에 따르면 제자훈련은 성경에 뿌리를 두고 지역 교회에 자리를 잡고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나는 이 책이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깊고 온전한 제자들을 만들고 성숙시킬 것이다.”
- 제러미 트리트 (휘튼 칼리지 박사, LA 소재 리얼리티 교회 설교와 비전 담당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