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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미술관

: 뇌를 알면 명화가 다시 보인다

[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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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5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12g | 153*224*16mm
ISBN13 9788920045479
ISBN10 89200454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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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삭 줍는 여인들〉 그림에 등장하는 농부는 모두 몇 명일까요? 정확하게 맞히면 제가 미슐랭 별점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와인과 스테이크로 저녁을 대접하겠습니다. 단, 기억으로만 맞혀야 합니다. 몇 명일까요? 2명? 3명? 4명? 퀴즈를 낸 김에 하나 더 내겠습니다. 그림에서 여인들은 모두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요?
---「제1장 뇌, 보고 싶은 것만 보다」중에서

생각하면 할수록 참 재미난 그림이지요? 이 그림은 제목도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녀들과 여자 난쟁이와 함께 있는 마르가리타 공주의 초상화〉로 왕실 미술 목록에 적혀 있었다지요. 이후 〈펠리페 4세의 가족 초상화〉 혹은 〈벨라스케스 자화상〉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그러다 19세기 미술관 목록을 정리하다가 사서가 줄여서 〈시녀들〉이라고 적은 것이 현재 우리가 아는 제목으로 굳어졌다고 하지요. 급하다고 제목을 함부로 대충 쓰면 안 됩니다. 나중에 작품이 엉뚱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거든요.
---「제1장 뇌, 보고 싶은 것만 보다」중에서

사물의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그려 내면 피카소가 되고, 그 움직이는 과정을 그리면 베이컨이 됩니다. 창조는 잘 준비된 여러 지식이 버무려져 담궈지는 발효김치 같습니다. 좋은 재료와 환경이 맛있는 김치를 만들듯이, 집중하고 관찰하고, 잘 준비해야 맛있는 창조가 가능합니다. 우연히 탄생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지식들이 엉켜서 만드는 예술인 것이지요. 그것은 몰입을 통해서도 만들어지고, 집중을 통해서도 혹은 엉뚱한 이탈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또한 대화도 중요합니다. 타인과의 대화, 나와의 대화 모두 말입니다.
---「제1장 뇌, 보고 싶은 것만 보다」중에서

농민의 치열한 삶을 그린 밀레의 스토리도, 물랭루주의 뒷거리에서 잡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틋한 사연을 담담히 그렸던 로트레크의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도 우리의 면역력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감하고 봉사했던 가난한 화가들의 마음을 충분히 느낀다면 말입니다. 화가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주변에 살고 있는 여러 이웃들이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신화나 성화를 그리면 돈이 될 것이고 굳이 이런 노동하는 장면을 그리지 않아도 될 것인데 로트레크와 밀레는 노동자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암울함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렸지요.
---「제2장 뇌, 그림에 공감하다」중에서

우리 뇌의 구조는 피카소의 다면성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뇌의 기억도 여러 곳에 저장되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사과에 대한 정보는 맛, 향, 색, 모양, 식감, 누구와 먹었는지에 연계된 기억 등이 제각기 다른 영역에 저장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가끔 한 사건에서 생긴 경험이 다른 사건의 경험과 혼재되어 누구와 있었던 사건인지, 언제 일어났는지 등이 바뀌기도 합니다.
---「제3장 뇌, 그림을 비틀어 기억하다」중에서

오감을 이용하라고도 하지요. 향기 좋은 방, 심지어 화장실 냄새가 나는 곳에서 영어 단어를 외우라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뇌 회로를 모르고 하신 말씀이지만, 실제로 뇌 기억력 강화에 향기도 도움이 됩니다. 나쁜 향기도 감정회로를 활성화시켜서 정보를 더 오래 보관하는 데 유리합니다. 한편 손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쓰면 내용을 설명해야 합니다. 뇌가 내용을 서술하듯 해야 하거든요. 설명할 수 있으면 외운 것입니다. 선을 그리면 그 형태를 외운 것입니다. 보지 않고 할 수 있으면 다 외운 것입니다. 뇌를 의인화하면 쉽게 이해됩니다.
---「제3장 뇌, 그림을 비틀어 기억하다」중에서

추상화는 대단히 개인적인 그림입니다. 그래서 추상화를 이해하려면 작가를 이해해야 하고, 작가의 경향과 성향, 표현 방식을 ‘개별적’으로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림을 통해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명품의 속성과도 비슷합니다. 명품은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소수’의 고객을 위해서 제작됩니다. 추상화도 작가를 이해하는 소수를 위한 그림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상화는 화가의 개별적인 표현을 추구하기 때문에 추상화 앞에서 이 그림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실은 모순입니다. 추상화를 볼 때는 작가의 성향이나 이전 그림을 미리 공부해야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집니다.
---「제4장 뇌, 상상을 하다」중에서

최근 들어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삼삼오오 모이거나 100명 이상이 참여하여 그림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울가 작가의 그림을 3만 개로 나눠 팔았더니 3분 만에 완판이 되었답니다. 그림의 원가가 3천만 원이었으니 조각당 1천 원이면 살 수 있었고,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조각 수를 제한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나누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제5장 그림으로 사치하는 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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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작가 임현균은 과학자의 눈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과정을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을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가 평소 궁금해 하던 여러 소재들을 과학을 동원해서 신나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그림을 해석하는 것은 물론, 궁금했던 그림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우리들까지 분석해 냅니다. 매번 정보의 습득에만 머물던 고정됨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만담. 과학하는 미술가의 예술 기행을 여러분에게 마음 편하게 추천합니다.
- 안현배 (예술사학자, 작가,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저자)
조선 후기 최고의 르네상스형 지식인이었던 추사 김정희는 생전에 “천 자루의 붓이 닳았고, 열 개의 벼루 밑이 뚫렸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본인의 책을 ‘게으른 뇌의 예술 탐험서’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이 책을 펴낸 임현균 박사의 뇌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뇌가 아닐까 싶다. 그의 말대로 그림과 뇌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절대로 고리타분하거나 난해하지 않고, 손아귀에서 잔모래가 시나브로 빠져나가듯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그림 이야기이므로 세상 사람 모두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반드시.
- 임병걸 (시인, 前 KBS 부사장, 『시로 읽는 경제이야기』 저자)
지식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면 지식이 창조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잘 모르는 것이다.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 ChatGPT가 위협하는 이 시대에 임현균 박사의 책은 우리 스스로가 자각하도록 만든다. 이 책을 통해 그림에 대해, 우리의 뇌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 박한표 (우리마을대학 이사장 겸 인문운동가, 前 프랑스문화원장)
포스트휴먼과의 공생을 고민하는 시대. 사람에게 행복과 감동을 안겨 주는 예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예술은 곧 두뇌의 향연이다. 이 책은 시각 예술인 그림이 두뇌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알려 주면서 예술과 인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낸다.
-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포스트휴먼의 초상』 저자))
임현균 화백과 함께하는 명화 산책로의 끝에는 풍요와 행복이 덤으로 따르는 스스로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큰 선물이 있다. 드샤르댕의 『인간 현상』이 미련 없이 이 책에 자리를 양보할 것임에 틀림없다. 책을 통한 의식의 진화를 경험해 보자.
- 이순석 (ETRI 책임연구원, 디지털건축가, 『공학의 시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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