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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것들

: 일상을 잘 살아낸 이야기,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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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50*215*20mm
ISBN13 9788956769479
ISBN10 895676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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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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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힘들기만 할까? 매일 변화 없는 삶을 사는 걸까?’
‘잘하고 싶은데, 왜 마음처럼 되지 않을까?’
고민하며 힘든 마음을 쏟아냈지.

지금도 힘듦은 있지만, 배움과 독서, 감사일기로 내면을 훈련하고 있는 모습 대견하구나! 매 순간 얻어진 깨달음을 실행하며 점점 너는 의미 있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갔지. 때로는 작아진 너를 보면서도 있는 모습 그대로 ‘나는 나에게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만나는 사람에게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입니다. 행복합니다.”라고 고사덕행을 외쳤던 너. ‘고마워’ 말 한마디로 희망을 건네준 너는 참으로 대견하고 멋지구나!
---「1장 존재를 쓰는 방법 : 감사」중에서

나의 또 다른 이름인,
너.

‘너’로서 존재하고 있을 때 깊은 곳에서 뜨거움이 올라오고 입술은 행복을 받아내는 그릇을 만들어내곤 해. 그래서 항상 ‘너’를 지켜주고 싶어. 어느 순간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너’를 잊는 경우도 생기지만, 항상 ‘너’를 기억하며 살 수 있도록 나를 깨어있게 도와주는 ‘감사’로 살아갈게. ‘너’가 ‘여기 있음’을 알려주려고 노크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1장 존재를 쓰는 방법 : 감사」중에서

그동안 얼마나 아둔하고 무감각했는지, 어쩜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깊은 사랑을 듬뿍 받고도 느끼지 못할 수가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어. 그리고 ‘이 사랑을 기억하고 기억하자. 되뇌고 되뇌자.’라고 마음먹었어. 그 깨달음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 내가 받은 사랑을 기억하니 내가 흘려보내야 할 사랑이 분명해진 거야. 그렇게 내 삶의 목적인 사명이 만들어진 순간, 기쁨은 말로 다 못할 것 같았어.

그렇게 나를 알아가고. 나의 존재에 대한 이유를 기억하려고 애쓴 너.
네가 처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내려고 애쓴 네가 정말 고마워.
그때도 애써주었고, 지금도 애쓰고 있는 너를 정말 사랑해.
---「1장 존재를 쓰는 방법 : 감사」중에서

‘넌 별로야.’
또 다른 나는 그때 생겨난 아이인가 보다. 어쩌면 더 먼 과거부터 있었던 아이일 수도 있겠다. 이제 나는 글쓰기와 함께 평생 꼭꼭 숨어있길, 절대 밖으로 드러나지 않길 바라는 그 아이와 대화하며 친해지는 과정 속에 있다. 나는 모든 사람의 내면에 몰래 숨어 살고 있는, 또 다른 아이가 한 명씩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글을 읽으며 용기 있게 그 아이를 불러내는 독자가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이제 속이 좀 시원하다.’라고 그 아이가 말해주는 날을 기다려 본다.
나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는 날, 온 세계가 나에게 열릴 것을 믿는다.
그 자유로움을 함께 누리면 좋겠다.
---「2장 우리에게 말 걸기 : 글쓰기」중에서

다른 이들의 인정에 목말라 앞만 보고 달려가던 나에게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는 듯이 내 어깨를 토닥여주며 글이 말한다. “아픔과 고통의 순간 나를 선택한, 지금도 계속 나아가고 있는 너를 응원해. 과거의 너처럼 가족들 눈치 보느라 마음껏 소리 내지도 못하고 홀로 주저앉아 숨죽여 울고 있을 이에게 우리 함께 손 내밀어볼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꼭 안아주던 엄마의 품처럼, 언제나 푹신하게 제 몸을 내어주며 따끈한 온기를 전해주는 이불 같은 글을 써 내려가자.”
내 글은 오늘도 나를 인정해 준다.
---「2장 우리에게 말 걸기 : 글쓰기」중에서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린 엄마는 아빠의 병간호를 하다가 아빠를 하늘로 보내드렸다. 그 때 내 나이 열다섯, 남동생은 열 한 살이었다. 그렇게 아빠를 떠나보내고 엄마는 천식이 생겨 일할 수가 없었고 우리가 살던 지역은 재개발 지역이 되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수많은 일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게 되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엄마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아리다.

곧은 대나무처럼 꼿꼿하고 당당하고, 씩씩하게만 느껴졌던 엄마가 맑고 밝은 아기의 웃음처럼 환한 모습이 되면 좋겠다.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
---「3장 내 그대를 생각함이 : 엄마」중에서

먹고 싶은 것은 고사하고 맨밥조차 맘껏 먹을 수 없었던 가난한 세대를 사신 엄마는, 먹을 것이 넘쳐나고 먹는 일에만 관심을 두는 요즘의 ‘먹방’ 세대를 부러워하면서도 한탄하시곤 하셨다. 그리고 음식 버리는 것을 ‘죄’라며 극히 싫어하셨다.

“난, 절대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고 몸부림을 치며 자부하고 있었지만, 아들로부터 “할머니와 똑같다.”라는 소리를 들을 때면 아연실색하게 된다. 나는 엄마를 이해하며 화를 냈지만, 아들은 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니 갈등의 시작이다. “음식 쓰레기를 왜 몸에 버려요?” 아들의 틀린 말은 아니지만, 멀쩡한 음식들이 버려지는 것을 볼 때면 땡감을 씹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는 뷔페식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3장 내 그대를 생각함이 : 엄마」중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열아홉의 우리 엄마, 참 예뻤는데. 카키색 치마와 매끈한 다리가 참 예뻤는데. 지난 추석, 10년 전 내가 준 티셔츠를?입고 있는, 팔과 다리 여기저기에 흰색 파스를 붙이고 있는 엄마를 보았다. 촌스럽게, 흰색 파스가 뭐야.
엄마의 세월은 나를 쑤신다.

아빠는 위로 누님이 둘, 형이 둘이었고 아래로 남동생이 둘이었다. 그런데, 내 엄마가 치매 걸린 시어머님을 모셨다. 곧 돌아가실 고모할머니도 모셨다. 엄마는, 도끼로 농장을 찍어 대며?난리 치던 아빠와 20년 넘게 살다 사별이 아닌 이별을 했다. 그 세월 동안 기술 하나 배운 것 없이 어린 내 여동생 둘을, 동사무소 환경미화원 일을 하며 키웠다. 나에게 사람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생긴데도 절대 모를 엄마의 세월이다.

엄마가 환해지면 좋겠다. 맑고 밝아졌음 좋겠다.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잃지 않으면서도, 가끔씩 자유롭게 흘러갈 수 있는 휴식의 시간도 허락되는 삶을 살았음 좋겠다.
“커피숍 가서 차 한 잔 마시고 올게.”
엄마에게 듣고 싶은 말이다.
---「3장 내 그대를 생각함이 : 엄마」중에서

노란 수선화와 튤립이 길을 내어 준 꽃밭에서 한참을 앉아있었다.
“여보, 여기 있었어?”
“네. 무슨 일 있어요?”
“지난 달 당신 개인전에서 작품을 보았는데 인상 깊었다면서 인터뷰할 수 있냐고 기자분이 전화 왔었어.”
“좋아요. 제가 메모 보고 전화할게요.”
“그나저나 연보라 앞치마를 입어서인지 당신 제비꽃 같아. 그대로 있어 봐. 사진 찍어줄게!”
자세를 다시 고칠 틈도 없이 그는 벌써 사진기에 제비꽃을 담았다.
‘여전히 꽃으로 봐주는 당신이 있어 고마워요.’

산의 능선을 닮은 기와로 지어진 한옥의 공간에서 글 쓰는 상상을 입버릇처럼 이야기했었다. 귀 여겨 들어준 남편은 ‘소화 꽃밭’이라는 복합 문화 공간을 나에게 선물해 주었다.
---「5장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 사명」중에서

봄을 앞둔 어느 늦겨울의 저녁, 남미의 아이들을 만나러 가기 전날마다 나는 설렘과 환희를 감출 수가 없다. 미리 꺼내놓은 푸른 셔츠가 유난히도 반짝인다. 그보다 더 반짝이는, 세상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부어주는 아이들을 알기에 나는 올해도 멈출 수가 없다. 넘치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 나의 사명이요 기쁨임을 알기에 알차게 준비한 가방과 짐들을 돌아본다. “그렇게도 설레?” 늘 나와 동행하는 딸 예담이가 묻는다. 큰 딸 예담이는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과 연합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존재이다.
---「5장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 사명」중에서

‘나는 도대체 뭘까?’ 끝없는 질문에서 시작된 글쓰기. 간호사였던 내가 2033년 글, 그림 작가가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 길을 돌며 보았던 멋진 나무들을 그리고,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필사를 시작으로 글을 썼고, 이렇게 개인저서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10년 전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필사라는 첫 성취가 나에게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에니어그램을 꾸준히 공부하며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에 더 깊이 공감하며 이야기로 풀어갈 수 있었다. 성취감으로 시작한 나의 도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주었다.
---「5장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 사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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