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옹 박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술상인 세종문화상을 받은 학자이기도 하지만, 나와 함께 평생 한글운동을 해 온 한글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한글은 이제 우리의 국력이고 미래의 먹거리이다. 한글에 담긴 숭고한 가치와 힘을 나누는 데 이 책이 옹달샘이자 폭포수가 될 것이다.
- 이대로 (한만글문화협회 회장)
살아 있는 교육은 체험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동안 한글 관련 수많은 책들을 보아왔지만 이렇게 거리에서 즐겁게 체험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은 보지 못했다. 이제 이 책이 대안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 한글에는 모든 것이 녹아 있으니 이 책은 일종이 융합 한글 교과서인 셈이다.
- 김준범 (EBS 대외협력국장)
이제 한글의 한류를 이끄는 힘이라고 한다. 한글의 가장 큰 힘은 약자에 대한 배려이다. 이러한 한글에 담긴 보편적 가치는 한국인만의 것은 아니라도 생각한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한글에 담긴 세종대왕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으면 한다. 김슬옹 박사님의 이 책이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다.
- 후지모토 사오리 (방송인, 세종한글국제홍보대사)
길게 느리게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마을,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함께 향유하는 마을, 미래에도 이렇게 살고 싶은 마을, 여기 그런 예술마을이 있다.
- 도종환 (국회의원,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마을 만들기, 공동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유행어처럼 회자되었지만, 그 일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정책의 지원을 받아 몇 년간 시도하다 지원이 끊기면 그 진행도 멈춰 ‘실패한 모델’이라고 일컫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예술이 마을과 제대로 결합하면 그야말로 어떤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결과가 나오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계촌 클래식마을의 축제를 굳건히 이끌어 온 두 저자가 서울, 경기뿐 아니라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까지 직접 발로 뛰며 채집한 자료들은 정말로 귀중하다. 예술마을의 축제를 몸으로 겪어 봤기에 알 수 있는 기록들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술마을에 관한 국내외 이론가들의 문화인류학적 관점과 해당 지역의 역사적 변천사까지 담았다. 단순한 사례 연구가 아닌 학술적 가치가 있는 책이면서 다양한 현장 인터뷰와 지역 설화까지 담은 생생한 삶과 예술의 기록이다. 예술과 마을, 공동체와 전통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 보길 권한다.
- 강윤주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생활예술 연구)
우리의 예술을 찾아서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을 그들은 걸었다. 이 책은 예술 채집사들의 흥미로운 순례기이다.
- 고재열 (여행감독)
《겨레말큰사전》의 방언 부문 책임자인 이길재 박사가 방언의 깊이와 넓이를 느끼게 하는, 주옥같이 귀한 45편의 글을 묶어 방언어휘론을 펴냈다. 토박이말 단어 하나를 두고도 이리도 풍성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찾아내어 고향의 어버이, 이웃 어르신과 동무들에게서 들었던 고향말의 정취를 은은하게 풀어냈다. 필자의 글 힘에 놀라고 감사하며 오랜만에 역사문화방언론이라 평할 수 있는 귀한 연구서를 만나게 되어 반갑기 그지없다. 방언학자나 방언을 연구하려는 방언학도, 방언을 활용해 글 쓰는 문인, 그리고 고향말을 수필처럼 읽고 싶어 하는 일반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방언을 단순히 표준어의 반의어로 취급해 홀대해 왔던 어리석음을 반성하게 된다.
- 민현식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방언은 표준어와 맞서거나 쫓겨난 말이 아니다. 표준어의 바탕이 된 말의 뿌리요 역사요 문화이다. 방언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사전 형식으로 나오거나 자료 모음집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방언의 가치와 빛깔을 보여 주지 못했는데, 이 책은 방언의 말다움의 향기를 도담스럽게 보여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책으로 우리 삶의 무늬를 그려 낼 수 있게 되었다.
-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 『시로 국어 공부』저자)
정조가 수원화성을 건축할 때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28개월 만에 완성했다. 이는 4년에 걸친 치밀한 설계와 첨단 건설 기계를 도입한 덕분이었다. 불국사의 석가 정토 구역인 백운교는 옆에서 보면 직각삼각형 모양으로, 백운교의 높이와 폭과 계단의 길이는 3 : 4 : 5의 비가 성립된다. 여기에는 가장 아름다운 황금 비율인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우리 문화유산의 위대함을 과학도의 시각에서 조곤조곤 알려 준다. 참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담은 책이다. 수천 년에 걸친 우리 문화유적에 대한 자부심으로 우리 영혼의 중심이 생긴 기분이다.
- 김무웅 (전 [과학신문] 대표)
이제는 경제적인 가치 못지않게 문화적인 가치가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대, 이 책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만든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왕실 유적인 창덕궁과 종묘, 비상 왕궁 남한산성,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마을, 세계유산 속의 세계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천 년 왕조를 이어 온 신라의 수도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시대 정신문화의 산실인 한국의 서원……. 13곳의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숨은 매력을 과학도의 시각에서 새롭게 담아내고 있다. 마치 저자와 함께 13곳의 문화유산 속으로 공간 이동 여행을 하는 듯하다!
- 왕연중 (전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현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평생 땅이름 연구에 매달려 온 배우리 회장님의 땅이름 이야기가 우리말글문화 총서로 새롭게 독자들을 만난다고 하니 무척 기쁘다. 땅은 모든 생명을 품은 우리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며, 땅이름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배우리 회장님의 땅이름 이야기는 단순한 어원 연구가 아니다. 그야말로 땅이름에 담긴 온갖 이야기가 살아 있는 인문지리책과 같다.
-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배우리 선생님이 오랜 세월 연구하고 쌓아 온 보물, 우리 땅이름 이야기를 이렇게 멋진 책으로 만나니 마음이 설렌다. 동화를 들려주듯 조곤조곤, 맛깔스러운 땅이름 이야기 속 재미에 쏙 빠져든다. 땅이름에 담긴 다양한 삶의 무늬와 거대한 역사가 눈앞에 우뚝 서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우리 토박이말 땅이름의 소중한 가치와 지혜를 알고, 그 향기에 흠뻑 빠졌으면 한다.
- 강순예 (동시 작가)
배우리 스승님의 땅이름 이야기는 이 땅에서 살아오신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과 얼이 오롯이 깃든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토박이말에는 우리 겨레의 오랜 삶의 발자취와 슬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이창수 (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