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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50*220*30mm
ISBN13 9791197030260
ISBN10 119703026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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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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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은 곧 돈이라는 현각 스님의 말에 따르자면 기복종교는 곧 돈 종교라는 말이된다. 돈종교, 어쩌면 이 단순한 상스럽고 저속한 표현이야 말로 지금의 문제적 기독교를 가장 직설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종교는 그저 종교로 충분하다. 진리는 복잡하고 현란한 수식어조차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란한 수사를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거짓말 뿐이기 때문이다.
--- p.65

승리는 적을 만들뿐 이지만 타협과 절충은 동지를 만든다. 우리 사회에서, 또우리 교회에서 이제는 승리를 위한 토론이 아니라 타협을 위한 토론이 서서히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
--- p.70

“내 생각엔...”으로 시작되는 말은 그러니 뒤이어 등장하는 말의 내용은 나의 생각 이라는, 따라서 다른 사람은 다르게 생각 할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타인에 대한 인정과 내 의견에 대한 겸손을 모두 담은 말의 방식이다.
--- p.90

신념이나 확신은 굳은마음, 굳어진 마음인 셈이다. 물론 굳은 마음이 나쁘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많은 경우, 특히 유혹이나 시험과 관련 되어서 이 굳은 마음은 보석같은 빛을 발하는 귀한 자산이 된다. 그러나 유혹이나 시험이 아니라 진리와 관계할 때 이 굳은 마음은 가장 나쁜 악 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종교적 신념이 있을 때 더욱더 철저하게 기쁨에 넘쳐 악을 행한다”
--- p.94

엘리 위젤의 일갈은 마틴 니뮐러 목사의 저 유명한 시 〈나치가 그 들을 덮쳤을 때〉를 떠 오르게 한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대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 주의자가 아니었기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노조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유대인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나를 덮쳤을 때, 나를 위해 항의할 이들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엘리위젤의 말처럼 어제 침묵을 지킨 사람은 내일도 침묵을 지킬 것이다.그리고 침묵의 죄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 p.111

내가 좋아 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내가 싫어 하는 것이 곧 나다. 내가 무엇을 하는 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 나다.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것을 선택하지 않는가가 나다. 내가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지가 나의 인간관이며, 내가 어떤 생각을 싫어하는지가 나의 가치관이며 내가 어떤 삶의 태도를 싫어 하는지가 나의 인생관이다. 삶의 복잡한 문제를 만날 때 무엇을 해야 하는 가 보다 무엇을 하면 안되는가를 생각하면 의외로 문제들이 간단하게 풀리기도한다.
--- p.128

세사람이 있는데 그들중 가장 힘센자가 가장 힘없는자를 착취하려 할 때 나머지 한 사람이 “네가 나를 죽이지 않고서는 이 힘 없는 자를 아프게 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날 하늘 나라는 이미 이땅에 있다.
--- p.136

나는 예수를 싫어 하는게 아니라 그의 미친 팬클럽을 싫어할뿐. 한 대학생의 트윗 ; 헐 교수님 쩐다. 종교는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종 교의 가치가 결정 됩니다.
--- p.157

사람들 앞에는 늘 두신이 있다. 나는 어느 신 곁에 서 있는 것인가? 나를 만든신?
아니면 내가 만든신? 나를 만든 신을 믿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실상은 내가 만든 신이라면?
인생은 언제나 갈림길이고 유감스럽게도 선택은 언제나 하나만이다. 그리고 나를 만드신 신은
결코 강요하지 않으신다.
--- p.162

모든 운동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힘을 빼는 일이다.
비단 운동 뿐만 아니라 예술에서도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가들은 거듭 말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들어가는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급함 한마디로 줄인다면 욕심이다.
이렇게 부자연스럽게 끼어든 힘은 천하의 모든 말썽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노욕은 아마도 가장 추한 욕심중 하나 일 것이다. 자연스레 스러져감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끝까지 중심에서 버티려는 힘. 하지만 정작 위험한 욕심은 우리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의욕이라는 말속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 p.164

신앙의 목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불 가능 할뿐더러 행여나 그것을 시도하는 인간을 헛된 영적 교만에 빠지게한다. 신앙의 목표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죄에 대해 깨어 있는 것이다. 내가 죄를 짓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의식,즉, 죄에 대한 감수성이다.
--- p.193

행복한 가정은 모두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나름 나름으로 불행하다. 비록 비슷하게 보일지라도 모든 불행은 사람의 수 만큼이나 다양하고 각색이다. 그러니 타인의 고통을 온전하게 이해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다. 나는 나의고통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 이것이야말로 꼰대 스러움의 시작일지 모른다. 그리고, 이 꼰대스러움은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 p.203

예수님은 언제나 극단적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극단 이라는 것이 한쪽만의 극단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혁명가들에게는 극단적인 보수온건파였던 반면 종교지도자들에게는 극단적인 진보강경파였다. 모든 쪽으로부터 욕을 먹으셨던 주님은 차기도하고 뜨겁기도했다. 증오와 혐오로 충만한 이세상에 당장 필요한 것은 다른 극단에 대한 인정과 존경, 그리고 다른 극단에 닿으려는 노력이 아닐까?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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