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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덕수궁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덕수궁

인문여행 시리즈-10이동
이향우 글그림 / 나각순 감수 | 인문산책 | 2023년 04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0건 | 판매지수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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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78g | 153*210*14mm
ISBN13 9788998259372
ISBN10 89982593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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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덕수궁으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조선왕조의 정릉동 행궁으로, 궁궐 경운궁으로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했던, 덕수궁의 주변 영역을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봄볕이 따사로운 날이나 가을 노란 은행잎이 눈부신 날, 정동길과 시청 앞 광장 건너편 환구단 터까지 느린 걸음으로 다가가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느린 걸음으로 다가서는 여행을 권하는 이유는 저만치 보이는 덕수궁이나 환구단 터를 성큼 건너가 쓱 둘러보기에는 이 작은 궁궐이 지닌 이야기가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대한제국의 황제를 만나게 될 것이고, 어린 덕혜옹주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되돌리려 몸부림쳤던 용기와 그들을 둘러싼 음모와 외세의 힘에 의해 떠밀려갔던 슬픈 역사 또한 바라보게 되겠지요. 이렇게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영광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궁궐입니다.
--- p.19

국가 의례로서 제천의례가 다시 실시된 것은 대한제국 시기입니다. 1897년(광무 원년) 10월 12일 새벽 2시, 자주적인 근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광무개혁을 실시한 고종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환구단에서 첫 제사를 지내고 황제(皇帝)에 즉위하여 국호(國號)를 ‘대한(大韓)’으로 고쳤습니다. 과거 조선의 왕들이 천자의 나라 중국에서만 하늘에 직접 제를 올릴 수 있다며 제천의식을 삼갔지만, 고종은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남별궁 터에 환구단을 짓고 제를 지냄으로써 자주독립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습니다. 이후 민족자존의 상징인 환구단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제천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천제(天祭)를 지내는 것은 황제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례로서 황제 고유의 의무이자 특권이었습니다.
--- p.30

사건은 바로 1904년(광무 8) 4월 14일의 경운궁 대화재입니다. 경운궁을 잿더미로 만들고 오늘날 덕수궁의 입지를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위축시킨 계기가 바로 1904년의 화재 사건입니다. 당시의 화재를 전했던 일본 측의 언론에 의하면 “황제의 침전인 함녕전 온돌을 수리한 뒤 말리는 과정에서 아궁이에 불을 잘못 때어 나무기둥에 불이 옮겨 붙어 삽시간에 급한 북동풍을 타고 궁궐 전체로 번져 하늘이 새카맣게 변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 pp.134~135

석조전은 고종 황제의 집무실과 외국 사신들의 접견실로 사용할 목적에서 지어졌습니다. 전체 3층 건물로 지상 층에서는 시종들이 대기하고, 1층은 황제의 접견실, 2층은 황제와 황후의 침실과 응접실로 계획되었습니다. 전통 궁궐의 전각들이 사용하는 사람의 신분과 그 용도에 따라 그 위상을 달리하고 구분해서 썼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파격적인 공간 구성을 받아들인 거였지요. 실제로 석조전은 황궁의 정전으로 계획되었으나, 1900년 착공해서 1910년에야 준공되어 대한제국이 제대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 p.212

현재 덕수궁 밖에 있는 중명전은 원래 수옥헌(漱玉軒)의 중심 건물로, 1900년경 경운궁 안에 최초로 지은 양관으로 대한제국의 황실 도서관 용도로 건립하였습니다. 수옥헌 경내에는 중명전의 북쪽으로 만희당(晩喜堂)?흠문각, 서쪽에 양복당?경효전(景孝殿)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904년 경운궁 대화재 이후 고종 황제가 중명전으로 거처를 옮기고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대한제국 근대사의 주요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을사늑약(1905년)이 체결되었고, 고종은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중명전에서 이준?이상설 등 헤이그 특사를 친견하고 친서를 전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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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은 경복궁이나 다른 궁궐에 비해 비록 상징성이나 존재감은 작지만, 조선의 역사에서 마지막으로 지어진 궁궐로, 유일한 황제국인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다는 사실은 쉽게 지나칠 수 없습니다. 대한제국기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덕수궁의 존재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덕수궁은 물리적으로 어느 궁궐보다도 가까이 있지만 우리의 인식 속에서는 그 존재가 희미한 궁궐이었습니다.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에 이어 이번에 출간되는 덕수궁 편에서는 다른 궁궐에 비해 자그마한 공간의 궁궐이지만, 조선 말 덕수궁만의 아픈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여 그동안 폄하 ? 왜곡된 가치를 회복하는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 박정상 (전 덕수궁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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