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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치심, 불안, 강박에 맞서는 용기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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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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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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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EPUB(DRM) | 52.88MB ?
ISBN13 978890126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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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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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 나를 숨기는 ‘마음 가면’을 벗고 세상에 대담하게 뛰어들어라
프롤로그 - 나를 보여주는 용기는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Chapter 1 헤어날 수 없는 결핍감의 근원

- 취약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 늘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
- 결핍감에 대항하는 방법

Chapter 2 취약성에 대하여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 취약성은 나약함과는 다르다
- 나는 취약한 사람이 아니라는 착각
- 취약성은 신뢰와 함께 자라난다
- 혼자서는 취약해질 수 없다

Chapter 3 수치심을 다루는 법

- 수치심에 지배당하면 나를 지킬 수 없다
- 수치심을 고백하기 어려운 이유
-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방법
- 남녀의 수치심 경험은 어떻게 다른가
- 여자들의 수치심과 거미줄
- 남자들의 수치심과 상자
- 다른 사람에게 가혹한 사람들의 공통점
- 섹스를 둘러싼 남녀의 수치심 차이
-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이야기
- 진짜가 된다는 것

Chapter 4 마음의 갑옷 벗어 던지기

- 첫 번째 갑옷: 기쁨 차단하기
- 두 번째 갑옷: 완벽주의
- 세 번째 갑옷: 감정 마비시키기
- ‘어차피 세상은 약육강식’이라는 위험한 생각
- 모조리 털어놓는 것은 솔직함과 다르다
- 냉소, 비판, 쿨함, 잔인함에 대하여

Chapter 5 현실과 이상의 간극 의식하기

- 중요한 건 전략일까, 문화일까
- 소망을 놓아버릴 때의 비극

Chapter 6 대담하게 뛰어드는 리더가 되려면

- 완벽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
-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조직문화
- 수치심에 맞서는 전략
- 취약해질 수 있는 용기

Chapter 7 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되길 바라는가

- 완벽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부모 노릇 하기
- 내 아이를 해치는 수치심과의 전쟁
- 세상에 좋은 부모, 나쁜 부모는 없다
- 취약한 부모가 아름다운 이유

에필로그 - 진짜 나를 보여줄 용기
읽고 답하기 - 나는 얼마나 취약한 사람인가

근거 이론과 연구 과정
감사의 말
참고문헌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완벽’과 ‘무결점’은 유혹적인 말이지만 우리 인생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조건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여기서 경기장이란 새로운 인간관계일 수도 있고, 중요한 회의일 수도 있고, 가족과의 껄끄러운 대화일 수도 있고, 창조적인 작업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 간에 경기장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참여하려는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관중석에 앉아서 비평과 충고를 쏟아낼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경기장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대담하게 뛰어드는 것, 이것이 바로 취약성을 드러내는 용기다.
---「7쪽, 〈들어가며 - 나를 숨기는 ‘마음 가면’을 벗고 세상에 대담하게 뛰어들어라〉」중에서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이란 자신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세상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용기와 공감 능력을 지니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든, 미처 못 해낸 일이 얼마나 많든 나를 긍정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 나는 불완전하고 취약한 존재야. 때로는 뭔가를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용감한 사람이라는 진실은 바뀌지 않아. 나는 사랑과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야.’
---「15-16쪽, 〈프롤로그 - 나를 보여주는 용기는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중에서

“내가,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떠서 맨 처음 하는 생각은 ‘나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하는 생각은 ‘나에게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라는 것이다.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은 우리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의문을 품기도 전에 자동으로 머릿속에 떠오른다. 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뭔가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을 듣고, 설명하고, 불평하고, 걱정하면서 흘려보낸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기도 전에, 발이 방바닥에 닿기도 전에 우리는 이미 문제가 있고, 남보다 못하고, 뭔가를 갖지 못한 사람이 된다. 잠자리에 들 때도 머릿속은 그날 하루 동안 얻지 못한 것들과 끝내지 못한 일들로 뒤죽박죽이다.
우리는 이런 생각들을 짐처럼 짊어진 채 잠이 들고, 그 부족한 느낌의 잔상과 함께 깨어난다. (…) 이러한 ‘내적 결핍’은 우리의 질투심, 욕심, 편견, 삶과의 투쟁 한가운데서 생명을 유지한다.”
---「35-36쪽, 〈Chapter 1 - 헤어날 수 없는 결핍감의 근원〉」중에서

흔히들 취약성을 ‘나약함’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가장 큰 오해다. (…) 취약성은 그 자체로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취약하다는 것은 이른바 ‘어두운 감정’은 아니지만 마냥 가볍고 긍정적인 경험도 아니다. 취약성은 모든 감정과 느낌의 핵이다. 무엇을 느낀다는 것은 곧 취약해지는 것이다.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는 걱정 때문에 생활 속 감정들을 차단하는 것은 우리에게 삶의 목표와 의미를 주는 유일한 것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지는 일이다.
우리가 취약성을 싫어하는 이유는 취약성을 공포, 수치, 슬픔, 걱정, 실망 따위의 어두운 감정과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두운 감정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두운 감정 역시 삶과 사랑, 일과 리더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아직 잘 모르지만, 십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나는 취약성이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감정과 경험의 요람임을 알아냈다. 취약성은 사랑, 소속감, 기쁨, 용기, 공감, 창의력의 원천이다. 취약성은 희망과 공감, 책임감과 진정성을 잉태한다. 삶의 목표를 더 분명히 하고 싶다면, 정신세계를 더 심오하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다면 취약성에 그 답이 있다.
---「45-46쪽, 〈Chapter 2 - 취약성에 대하여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중에서

수치심을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경험인지는 누구나 안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은, 남에게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도 똑같이 고통스러운 일이며 배우자와 부모야말로 우리의 수치심을 가장 정확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배우자와 부모는 우리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며 우리의 취약점과 두려움을 목격한 사람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들었을 때 사과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솔직히 수치심을 유발한 말들은 오래도록 상처로 남는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취약한 지점을 들춰내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은 관계의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일이다. 사과를 한다 해도 신뢰는 크게 손상된다. 서로만 아는 정보를 무기로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39쪽, 〈Chapter 3 - 수치심을 다루는 법〉」중에서

지금부터 나는 ‘보편적인 취약성 무기’라는 이름으로 세 가지 갑옷 유형을 소개하겠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갑옷을 장착하고 있다. 그 갑옷 중 하나가 기쁨 차단하기, 즉 순간적인 기쁨을 억누르는 아이러니한 공포감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면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완벽주의이며, 마지막 갑옷은 고통과 불편을 없애준다면 뭐든 받아들이도록 자신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나는 이 세 가지 보호막을 하나씩 살펴본 후 각각의 보호막에 맞서는 대담한 전략을 제시하려 한다. 이 전략들은 모두 ‘나는 충분해’라는 마음을 변형한 것으로, 세 가지 마음의 갑옷에서 해방되는 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154쪽, 〈Chapter 4 - 마음의 갑옷 벗어 던지기〉」중에서

우리는 지금의 모습과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사이의 간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문화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가치들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간극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성을 끌어안고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한다. 앞으로 리더로서, 부모로서, 교육자로서 낯설고 불편한 방식으로 우리 자신을 드러내라는 요구를 받을 것이다. 완벽해질 필요는 없다. 우리의 가치와 행동을 일치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면 된다. 또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렘린들이 역량을 총동원해서 우리를 공격할 테니까. 우리가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취약성을 끌어안고 기회를 포착하려는 바로 그 순간에 그렘린들은 슬금슬금 기어 나오기를 좋아한다.
---「236-237쪽, 〈Chapter 5 - 현실과 이상의 간극 의식하기〉」중에서

수치심은 두려움을 낳는다. 수치심은 취약성을 견뎌내는 능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참여와 혁신, 창의성과 생산성, 신뢰를 파괴한다. 더 나쁜 것도 있다. 무엇을 찾고 있는지 자기 자신도 모를 경우에는 문제의 징후가 발견되기도 전에 수치심이 조직을 망가뜨릴지도 모른다. 수치심은 집 안의 흰개미 떼처럼 활동한다. 벽 뒤의 어두운 곳에 숨어 살면서 집의 토대를 조금씩 갉아먹는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계단이 부서진다. 그제야 우리는 벽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집 안 이곳저곳을 별생각 없이 걸어 다니기만 해서는 흰개미가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사무실이나 학교를 한 바퀴 돌아본다고 해서 수치심 문제가 발견된다는 보장은 없다. 사실 우리는 문제가 그 정도로 명백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관리자가 직원을 호되게 꾸짖는 모습이나 교사가 학생에게 창피를 주는 장면이 금방 눈에 띈다면 그 조직에는 이미 문제가 심각하며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는 조직을 점검하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수치심 문제의 징후를 찾아봐야 한다.
---「246-247쪽, 〈Chapter 6 - 대담하게 뛰어드는 리더가 되려면〉」중에서

부모로서 우리는 생각만큼 기질과 성격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좋은 부모가 될 기회가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타고난 성격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며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면 된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 속에서 아이들의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면 된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대담하게 세상에 뛰어들라고 가르치고 싶다면,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나는 부모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가 아니다. “내 아이가 나중에 자라서 지금의 나와 같은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284쪽, 〈Chapter 7 - 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되길 바라는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전 세계 200만 부 판매 돌파
★ 아마존 ‘대인관계’ 분야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 ‘취약성’ 연구 최고 권위자, 브레네 브라운의 대표작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용기는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수치심, 불안, 강박에 맞서는 용기의 심리학


브레네 브라운은 수치심, 불안, 강박 등 현대인이 시달리는 부정적 감정 연구에 20년 이상 매진해온 심리학자로, 특히 ‘취약성(vulnerability)’ 연구에 있어 최고 권위자다. 심리학에서 취약성이란 ‘불확실성, 위험성, 감정 노출 등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그의 대표작인 『마음 가면』은 취약성을 기꺼이 드러내는 용기가 우리의 내면을 얼마나 강인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주장한 역작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10년 연속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 책에서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약성을 자꾸 숨기려 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치심과 불안에 더욱 시달리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은 자신의 취약성을 대담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와 같은 결론을 이끌어내기까지 성별, 나이, 국적이 다양한 1,300여 명을 인터뷰하고 1만 건 이상의 사례를 수집해 연구했으며, 그 과정과 결과를 고스란히 이 책에 쏟아부었다.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드러내면 수치심, 불안, 강박 등의 공격에 끄떡없다는 것이 『마음 가면』의 핵심 내용이다.

한편 브레네 브라운은 저명한 학자이자 뛰어난 대중 강연가이기도 하다. TED에서 선보인 강연, 〈취약성의 힘(The power of vulnerability)〉은 수많은 사람에게 ‘인생을 바꾼 명강연’으로 손꼽히며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ED 강연 TOP 5’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2019년 넷플릭스는 그녀의 강연을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했고, 〈나를 바꾸는 용기(The Call to Courage)〉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또 한 번 수많은 이들에게 ‘인생 강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수치심, 불안 등 현대인이 겪는 고통의 뿌리는
취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취약해지는 순간을 자주 경험한다. 내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사과해야 할 때, 시험에 떨어졌다고 가족들에게 고백해야 할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 등 우리는 종종 불시에 ‘수치심의 덫’에 사로잡히곤 한다. 취약해진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상처받거나 공격당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 상황을 맞닥뜨릴 때 우리는 자신의 취약해진 마음을 숨기려고 가면을 쓰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진짜 마음을 가리는 ‘마음 가면’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수치심과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는 경우가 더 많다. 예컨대 실수를 고백하면 상대방이 화를 낼까 봐 두려운 마음에 실수를 숨기거나 오히려 상대에게 되레 화를 내는 경우를 떠올려보자. 마음 가면은 순간적으로 타인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자기 자신만큼은 결코 속일 수 없다. 마음 가면을 쓰는 이상 우리는 수치심이나 불안, 강박으로부터 영영 자유로워질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브레네 브라운은 ‘취약성 드러내기’라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수치심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이 방법은 4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수치스러운 순간, 혹은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자기 내면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부정적 메시지를 직시한다(‘이제 와서 사과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가 발표한다면 사람들이 비웃겠지’). 둘째,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솔직해질 용기를 억압하는 이러한 부정적 메시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본다. 그 메시지가 정말 사실인지, 현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바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차분하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셋째,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여기서 말하는 도움이란 현실적인 도움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함께 지탱해줄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넷째, 수치스럽고 불안한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표현한다. 문제 상황에 당당히 맞서는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통해
마음의 용기를 기르는 법


자신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숨기거나 꾸미는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브레네 브라운은 말한다. 그는 이를 ‘온 마음을 다하는 삶(wholehearted life)’이라고 표현한다. 1,300여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연구한 결과, 그중에서 수치심에 대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삶의 태도를 지칭한 표현이다.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이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공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즉, 마음의 일부를 가면으로 가리고 반쪽짜리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온 마음을 다하여 용기 있게 세상으로 뛰어드는 태도를 말한다.

물론 수치심이나 죄책감 같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그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책의 도입부에서 “취약성을 드러내지 않고 취약성을 극복할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답은 “없다”이다. 상처를 내보이지 않고는 치료를 받을 수 없듯이, 취약한 마음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것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취약성을 드러낼 용기’를 갖는 것이 극복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용기를 내는 것’ 하나만 하면 된다.

● ‘완벽’과 ‘무결점’은 유혹적인 말이지만 우리 인생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조건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여기서 경기장이란 새로운 인간관계일 수도 있고, 중요한 회의일 수도 있고, 가족과의 껄끄러운 대화일 수도 있고, 창조적인 작업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 간에 경기장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참여하려는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관중석에 앉아서 비평과 충고를 쏟아낼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경기장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대담하게 뛰어드는 것, 이것이 바로 취약성을 드러내는 용기다. / 7쪽, 〈들어가며〉

나를 숨기는 ‘마음 가면’을 벗고
세상에 대담하게 뛰어들어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사회로부터 취약성을 주입받기도 한다. 아무리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결핍감,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이 사회의 암묵적 메시지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할 수밖에 없는 경쟁사회 속에서는 완벽주의와 같은 강박, 불안감이 쉽게 전염된다. 그뿐인가. 아직도 갈 길이 먼 성(性) 고정관념에 의해 여성은 여성대로, 남성은 남성대로 외모 강박, 모성애에의 강요, 감정 노출 금지, 성공 지상주의 등과 같은 뿌리깊은 억압에 시달린다. 이러한 수많은 사회적·암묵적 억압 역시 우리에게 마음 가면을 강요하는 또 다른 목소리다.

“어둠을 탐색할 용기가 있어야 우리가 가진 빛의 무한한 힘을 발견할 수 있다”고 브레네 브라운은 말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가진 무한한 힘을 발견하고 싶다면 ‘어둠을 탐색할 용기’만 있다면 된다는 말이다. 『마음 가면』은 우리 내면에 어둠을 드리우는 다양한 목소리들의 실체를 벗기고, 당신이 세상에 대담하게 나설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취약성을 드러낼 용기’를 길러 세상에 당당히 발을 내디뎌보자.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혜와 통찰력을 겸비한 학자, 브레네 브라운은 광범위한 연구와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용기의 역설’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취약성을 끌어안을 때 더 강한 사람이 되고, 우리의 두려움을 인정할 때 더욱 대담하게 도전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수시로 생각한다.
- 그레첸 루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무조건 행복할 것』 저자)
놀라운 책이다. 시의적절하고, 핵심을 찌르고, 읽는 재미까지 있다.
- 세스 고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린치핀』, 『마케팅이다』 저자)
『마음 가면』은 확실성을 추구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는 마음의 위험성을 적절한 시점에 경고한다. 브레네 브라운의 귀중한 조언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모두 취약성이 주는 진짜 보답인 더 큰 용기를 얻을 수 있다.
- 다니엘 핑크 (미래학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드라이브』, 『파는 것이 인간이다』 저자)
현대사회의 비극은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드러내지 못하고 숨기느라 서로 고립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브레네 브라운은 우리의 어두운 감정들에 밝은 빛을 비추고, 이런 감정들을 용기, 참여, 목표의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브레네 브라운의 책과 강연에는 지혜와 재치, 솔직담백함, 그리고 휴머니즘이 짙게 배어 있다. 학생과 교사, 부모와 기업인, 그리고 더 충실한 삶을 원하는 모든 사람은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내가 장담한다!
- 켄 로빈슨 (교육 혁신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학교혁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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