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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는 이제 안녕

: 발표만 잘하면 소원이 없겠네

리뷰 총점9.8 리뷰 29건 | 판매지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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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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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46g | 145*217*20mm
ISBN13 9791192742038
ISBN10 11927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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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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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생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며 호기심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었다. 그런데 20대 초반에 생긴 발표 울렁증으로 불안의 세계에 입문했고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 잊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하면서 10년 이상을 살았다. 뇌세포를 분자 단위로 잘게 쪼개어 보면 호기심이라는 글자가 여기저기 새겨져 있을 듯한 나는,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늘 궁금한 게 많았다. 그런데 발표에 대한 공포 때문에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주저하고 스스로를 의심하며 멈추곤 했다. 십수 년을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불안을 끌어안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단단히 마음먹고 스피치 학원에 다녀보고 특강도 찾아다니고 각종 동영상과 논문, 책을 파며 답을 찾아 헤맸다. 결국, 탈출의 길을 찾았다. 큰 비용과 시간, 노력이 들긴 했지만, 발표 불안을 확실히 떨쳐낼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p.7~8

이럴 수가. 내게 트라우마가 있었다. 날벼락 같은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십수 년 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을까? 더욱이 놀라운 건 나는 내 발표 불안에 원인이 있었을 거라고 궁금해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거다. 불안의 늪이 이리도 무섭다. 정상적인 사고 과정을 방해한다.
--- p.37

나를 다독여 주고 사랑하는 데는 칭찬만한 게 없다. 그 별거 아닌 일에 쪼그라드는 못난 인간, 발표 따위에 긴장하는 별 볼 일 없는 사람, 사람들 앞에 서면 덜덜 떨리는 모자란 이.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나를 어느 한 지점에 옭아매어 꼼짝 못 하게 만든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좋아지려면 먼저 칭찬으로 나와 대화하는 데 물꼬를 트는 일이 필요하다.
--- p.63

긴장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질 때는 나를 휘감아 대는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스스로를 떼어 놓는 게 필요하다. 기분 나쁜 감정을 털어 버리듯이 불안의 감정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자. 긴장되는 순간에 불안을 더 증폭시키는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 ‘이건 내가 만들어 내는 감정이야.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어. 저리 가’를 속으로 외쳐보자.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 pp.102~103

그래서 벼랑 끝 난간에 손잡이를 달아 놓은 것처럼 사직서를 써서 가지고 있었다. 퇴사라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생각해 보면 ‘내 현재 상황이 회사를 그만둘 만한 일까지는 아니다’라는 마음이 든다. 사직서는 내게 불안한 마음으로 상황을 과장해서 받아들이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서랍 속에 몰래 넣어둔 사직서에 이런 순기능이 있었다.
--- p.112

이 먹이가 바로 ‘칭찬’이다. 스피치 학원에서 처음 경험해 보았다. 내 순서의 발표가 끝나자 짜놓은 각본 같은 칭찬이 폭풍으로 쏟아졌다. 어리둥절했다.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했다. 부끄러웠다.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지속해서 이 칭찬을 듣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내 차례가 되어 칭찬을 대놓고 막 들을 때는 어색하고 불편한데 집에 돌아오는 길이나 양치를 하다가 이 칭찬이 떠오르면 공연히 씩 한번 웃는다.
--- p.139

말 자체가 가진 힘 때문이었을까? 주문을 자꾸 외우다 보니 깨달음이 왔다. 정말이구나. 그렇구나. 잘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긴장 좀 해도 되는구나. 그럼 좀 어때.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잘 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이 심할 때는 마음을 살짝 내려놓고 주문을 외워보자. 별것 아닌 듯한 말 몇 마디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 p.176

발표 불안과 작별을 고하면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적잖게 달라진다. 타인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변한다. 전에 없던 ‘여유로움’이 생긴다. 삶이 훨씬 더 행복해진다.
--- p.208

발표 불안에 대해 깊고 강력한 알아차림 이후, 불안 증세를 단번에 휘리릭 벗어던진 건 아니다. 머리로는 어느 정도 이해해도 몸과 마음은 따로 놀기도 했다. 그렇지만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발표 두레에 나가 꾸준히 발표 기회를 가지기도 하고 방청객 요정이 되어 날개를 달기도 하면서 결국 이처럼 영화 같은 현실을 일상에서 만나게 되었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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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방송을 진행할 때나 법정에 설 때, 다양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할 때도 나 역시 울렁증이 있는 편이다. 『홍당무는 이제 안녕』은 어떻게 하면 발표 불안 증세를 깨닫고, 헤쳐나갈 수 있는지 작가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한 작가의 인생이 사이사이에 담겨 있어서 무척 흥미롭다. 발표 때문에 떨어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한문철 (변호사)
발표가 무섭고 떨리는 건 아마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자신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고 변화시키고 싶다면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추천한다. 특히 스피치 자리에서 떨지 않기, 발표 긴장 증세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와닿을 만한 발표 팁이나 협상 팁은 이 책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정보다.
- 정연주 (TBS 아나운서)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상가이자 사업가로 성장한 이정화 작가는 패션계에서 스페인 가방 전문가이자 빼어난 글솜씨로도 인정받는 팔방미인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지게 차려입고 스피치 준비를 앞둔 그를 본 적이 있다. 너무나 완벽한 모습에 찬사를 연발했다. 이런 사람이 과거에는 불안에 떨었다고 하니,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쉽게 절망하거나 상처받는 사람, 특히 발표 불안이 있는 사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히 말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김숙경 (『패션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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