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을 전공하고 학위를 받으신 후 평생 마가복음을 가르쳐오신 심상법 교수께서 은퇴하신 후에 저술하신 『마가복음 강해: 길 위의 길(The Way on The Way)』은 설교가 주 사역인 목회자들에게 대단히 유익한 역작입니다. 첫 부분은 설교를 위한 성경 해석학을 제시해 주심으로 설교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초를 놓아주시고, 둘째 부분은 마가복음을 제시한 해석학적 원리에 따라 펼쳐진 57편의 설교들인데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설교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가의 분명한 기독론과 예수님의 제자론, 또 두려움에서 해방된 믿음으로 이끌어주는 마가의 신학을 명확하게 제시해 고맙게도 마가복음의 목적을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신학도들과 목회자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 김상복 (박사, 할렐루야교회 원로 목사,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명예 총장,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 역임)
마가복음은 첫 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저자 심상법 교수님의 증언처럼 길 위의 길, 그 길, 십자가의 길로 인도하는 복음서입니다. 복음서를 원복음 그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과 이 복음서를 원복음 그대로 설교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은 마가복음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심상법 교수님은 마가복음의 신학적 가이드로 우리에게 이 복음서의 핵심 포스트들을 명료하게 볼 수 있도록 탁월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성경답게 이해하려는 평신도 독자들은 물론 성경을 성경답게 설교하고자 하는 모든 설교 동역자들에게 이 보석 같은 안내서를 강추하고 싶습니다.
- 이동원 (목사,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
심상법 교수님의 마가복음 강해는 오래 잘 익은 과일과 같습니다. 루터의 갈라디아서처럼 그가 “내 사랑”이라 부르는 마가복음을 심 교수님은 자신의 삶의 얼개로 짙게 엮어내었을 뿐만 아니라, 순례자의 집 공동체에서의 실제적인 설교로 잘 풀어내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서사적 설교의 원리와 실제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서사적 설교는 본문에 대한 책임과 청중 상황에 대한 책임을 균형 있게 수행함으로써 본문이 이끄는 성경적 설교를 지향합니다. 특히 심 교수님은 전문가적 식견과 분별력이 잘 녹아든 매우 유연하고 유려하며 유익한 마가복음 해설과 설교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해설이 가리키는 ‘길 위의 길’은 세상 속에서는 고난과 순례자의 길이지만, 광야를 낙원으로 바꾸시는 주님으로 인해 혼인 잔치의 기쁨이 넘치는 새 종교의 길이며, 아름다움과 친밀함이 있는 “미친” 공동체의 길입니다. 변함없이 소년 같은 꿈을 꾸는 그의 삶이 참 부럽습니다.
- 최승락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신약학 교수)
심상법 명예 교수의 마가복음 강해는 스토리가 ‘길 위에서 길’을 만나 듯 자연스럽게 시를 풀어내고 때로는 신학교 강의실에서 볼 수 있는 핵심 요약으로도 정리하면서 오늘의 현장에서 새롭게 마가복음이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차분하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신 여정을 잘 소개합니다.
- 소기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 성경과 초기 기독교 배경사 교수,한국개혁신학회 회장)
본서는 심상법 교수님의 농익은 마가복음 묵상집입니다. 저자는 본문의 의미를 서사적 주해로 밝힌 후에 이야기체로 설교를 풀어냅니다. 본서의 메시지가 사변적이지 않은 이유는 성경의 거대한 구원 내러티브를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따라 제자의 길을 마다하지 않은 저자의 신앙고백과 삶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본서의 설교 적용에는 한국 교회를 향한 저자의 뜨거운 사랑이 깊이 담겨있습니다.
- 송영목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길 위의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책에서, 심상법 박사님은 마가복음의 예수 이해에 대한 훌륭한 강해서를 출간했습니다. 38년간의 학문적 노력을 설교를 위한 강해라는 목표로 간결하게 녹여 내리고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의 깊은 연구가 강해 설교를 위하여 함축적으로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사역에 바쁜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를 위한 마가복음 강해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은 큰 유익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이승현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