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이완배의 쓸모있는 경제

이완배의 쓸모있는 경제

[ 전2권 ]
리뷰 총점9.2 리뷰 58건
정가
31,500
판매가
28,3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96쪽 | 142*215*55mm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은연중에 ‘협력은 개뿔, 무조건 남을 배신하는 게 나한테 유리하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언뜻 생각하면 너무나 맞는 말 같다. 하지만 이는 경제학적으로 볼 때 사실이 아니다. 만약 우리 사회의 가치가 전체적으로 신뢰와 협동을 중심으로 재편된다면, 구성원들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혼자 이익을 챙기겠다고 토끼를 쫓는 것보다 서로를 믿고 사슴을 사냥하는 것이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을 안겨 준다는 점을 말이다.
---p.46 「잘살려면 배신하는 게 유리할까? - 사슴 사냥 게임」중에서

에이러스와 시즐먼의 연구는 가격 차별이 이뤄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소비자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좀 귀찮더라도 꼼꼼히 가격을 비교하고, 더 낮은 가격을 찾아다니는 고객은 가격 차별로 손해를 겪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반면에 바가지를 쓰는 호갱 대부분은 가격 비교를 귀찮아하거나, 더 나은 소비를 위해 애쓸 생각이 조금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결국 현명한 소비자만이 가격 차별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p.53~54 「‘호갱’ 안 되는 법 없을까? - 에이러스와 시즐먼의 가격 차별 실험」중에서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할 때, 다양한 검증과 충분한 검토를 거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에 대한 행동경제학의 답은 “천만에요. 사람은 그러지 않아요.”다.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은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쉽게 믿는다. 그래서 사람은 속이기 쉬운 존재다. 유사 이래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인간이 남을 너무 쉽게 믿기 때문이다. …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사기당하지 않을 수 있다. 크레이머 교수는 “신뢰를 조절하는 요령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p.68~69, 71 「사기 안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신뢰의 경제학」중에서

리처드 탈러의 넛지가 지향하는 목적은 뚜렷하다. 인간은 모든 현상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계산기처럼 정확하게 답을 산출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비효율적인 인간과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누군가가 부드러운 방식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게 넛지의 핵심이다.
---p.198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은 무엇인가? - 넛지(Nudge)」중에서

대다수의 금수저는 오만하며, 법을 지키지 않고, 심지어 나눔의 정신도 부족하다. 자신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은 다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이며, 멸시받고 천대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피프 교수는 이 실험 결과를 발표할 때 강연 제목을 ‘돈이 당신을 사악하게 만드나(Does money make you mean?)?’라고 지었다. … 금수저가 판치는 사회가 위험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금수저의 문제는 단지 그들이 재산을 불공정한 방식으로 차지한다는 대목에서 끝나지 않는다. 금수저는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이용해서 계속 승승장구한다. 결국 그들은 사회 고위층이 된다.
---p.206 「왜 사회에서 ‘금수저’가 위험할까? - 모노폴리 실험」중에서

1980년대 중반은 1970년대 제1·2차 석유파동 여파로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져들어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런 판국에 주요 산유국들이 석유를 과거보다 몇 배씩 증산을 하고 나서니, 석유 가격이 버틸 리가 없었다. 1985년 배럴당 28달러였던 국제 유가는 6개월 만에 10달러 선으로 폭락했다. 소련은 급락한 유가로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다. 석유를 공략해 소련 경제를 붕괴시키려 했던 미국의 전략이 멋지게(!) 성공을 한 셈이다.
---p.238 「Chapter 17 소련 경제 붕괴 작전」중에서

승기를 잡은 미국은 무역 전쟁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미국은 무역 분쟁 과정에서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서민들이 큰 손해를 입은 것이다. (…) 중국의 보복관세로 미국 농민들도 시름에 빠졌다. 중국은 트럼프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미국에서 수입하는 콩에 보복관세를 물렸다. 콩을 기르는 백인 농민 대부분이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였는데, 중국이 그들에게 크게 한 방 날린 셈이다.
---p.298~299 「Chapter 22 미중 무역 분쟁」중에서

전 세계 곳곳에서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기업이 어떤 곳일까? 구글, 메타(전 페이스북), 넷플릭스, 애플, 아마존, 트위터 같은 거대 IT·플랫폼 기업들이다. 이들은 공장을 설립해 채용이라도 늘리는 다른 외국 제조 기업들과 달리 현지 인력도 별로 채용하지 않아 현지 국가 경제에 거의 도움이 안 된다. 그런데도 돈은 어마어마하게 벌어 간다. 게다가 법인세는 또 자기 나라로 쪼르르 들고 가 버린다. 당하는 나라 입장에서는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다. 먼저 칼을 빼 든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2019년 7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최초로 디지털세, 일명 ‘구글세’ 도입을 선포했다. 구글등 미국 국적의 거대 IT 기업들이 프랑스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프랑스의 주장이었다.
---p.323 「Chapter 24 디지털 세금 전쟁」중에서

회원리뷰 (3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상품정보안내

세트도서는 개별서지정보를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 권의 상세페이지도 참고해 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8,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