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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히브리스

: 인류, 그 거침없고 오만한 존재의 짧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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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6g | 152*225*16mm
ISBN13 9791192913117
ISBN10 11929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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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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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끝없이 승승장구해온 인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몰락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숱한 우연의 상호작용을 통해 파괴적인 속도로 진화의 정점을 향해 내달리고, 궁극적으로는 지구의 오지까지 정복해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는 아주 특별한 동물 종에 관한 이야기다. 인간이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끝에 단 한 번뿐인 성공 가도에 진입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수많은 진화 경로는 인간의 계통이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침팬지와 보노보로 분화된 이후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그중 하나는 이미 우리 앞에 있다.
---「서문」중에서

우리 실험실의 네안데르탈인화한 세포 배양물은 호모 사피엔스의 위대한 비밀에 접근하기 위한 보조 수단에 불과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현대인에게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한 유전적 변화를 읽어낼 보조 수단 말이다. 그 보조 수단이 우리를 복잡한 분업 사회로 이끌고 전체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계속 전문화한 문화적 능력이었을까? 아니면 동족에 대한 잔인함, 동족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더 서슴지 않았던 잔인함이었을까? 자신의 삶을 미지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았던 대담함이었을까? 현생인류는 인류사에 진화의 흔적을 남겼지만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은 그렇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사소한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은 결국 오류의 흔적, 우리가 그저 전속력으로 내달리고 있는 막다른 골목이었을까? 우리 안의 무엇이 결정적인 순간에 네안데르탈인 클론을 조수석에 앉혀놓게 충동질한 것일까?
---「1장 실험실 인간」중에서

1950년대 프라하 인근에 있던 인간의 잔해에서 발견된 이 여인은 엘시드론 동굴의 네안데르탈인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 같지는 않다. 두개골의 흔적이 이를 암시한다. 여기에는 잔혹한 죽음을 암시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그녀는 당시 전 유럽과 아시아에 서식했던 동굴 하이에나에게 찢겨 죽은 듯했다. 그녀의 두개골이 발견된 지 약 70년이 지난 2021년, 이 발굴물에 어떤 역사가 숨어 있는지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생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주했다는, 지금까지 통용되어왔던 가설의 중요한 부분이 수정되어야 했다.
---「2장 굶주림」중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능력을 갖기 시작한 이래 동물권을 세 개의 큰 범주로 분류했던 듯하다. 최대한 많이 먹어치워야 해서 죽여야 하는 동물, 멀리하거나 바로 죽여야 하는 위험한 동물, 위험하지 않지만 먹을 수 없고 성가시면 죽일 수도 있는 동물. 우리 조상들이 유라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거대 동물을 멸종시키는 데는 몇천 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동물을 다루는 법을 발견했다. 공존과 이용이었다. 하지만 야생 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는 것은 아직 먼 훗날의 일이었다. 이 시도는 동남아시아에서 거대한 낙농 및 도축용 쥐를 사육하면서 시작되었다기보다는 더 북쪽에 있는 아시아와 유럽에 양, 염소, 소, 돼지를 기른 선구자들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 전에 석기시대 유라시아 사람들이 예속물이 아닌 충직한 동반자로 여겼던 동물이 있다. 다름 아닌 개였다.
---「6장 마법의 숲」중에서

이들의 세력이 팽창하면서 수렵 채집인의 어두운 피부색은 점점 이주민들의 밝은 피부색에 자리를 내주고 영원히 사라졌다. 피부색이 밝아진 것은 농경과 어쩌면 육식을 부족하게 섭취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근동 지방에서 최초의 신석기 생활양식과 함께 시작되어 결국에는 북반구 전역에서 나타나고 강화되었다. 밝은 피부색은 여러 차례의 돌연변이로 인해 생겼다. 아마 이 방식으로만 피부를 통해 햇빛을 충분히 흡수해 생존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고, 긴 수명과 돌연변이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렵 채집인에게는 이러한 우회적인 방법이 필요하지 않았다. 육류와 어류를 마음껏 먹었던 이들은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7장 엘리트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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