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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창세기

: 사회들의 기원에 대하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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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48g | 133*197*18mm
ISBN13 9791192107349
ISBN10 1192107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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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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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대부분의 시간 동안 조직화된 종교는 자신들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알려주는 전권(全權)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 종교들의 창시자와 지도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관련 수수께끼들은 상대적으로 해결하기에 용이했다. 즉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들이 우리를 지구에 데려다 놓았고, 우리에게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 세계 사람들이 지구에 존재하는 4,000개 이상의 환상 중에서 하필이면 어떤 한 가지를 선택해서 믿음을 이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부족 중심주의(tribalism) 때문이다. 나는 부족 중심주의가 인류가 탄생한 방식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임을 보여 줄 것이다.
--- p.6

진짜 창조 이야기는 단지 신학자뿐만 아니라 과학자와 철학자 대부분이 처음 믿었던 바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이야기는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의 계통이 진화해 온 역사에 부합된다. 이 계통 중 17개는 지금까지 이타성과 협동에 바탕을 둔, 발달된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 p.8

과학자들은 더 이상 진화를 하나의 이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입증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진화의 총괄 책임자로서의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를 통한 자연 선택은 현장에서의 관찰과 실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입증되었다.
--- p.17

유전자 표현에서 통제된 유연성의 탄생, 그리고 집단 선택은 다윈에게서 그 전조가 나타났는데, 이것들은 그가 자신의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론을 구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지금부터 나는 이러한 두 과정이 진화에서 일어난 가장 커다란 진보(여기에는 여러 사회의 기원과 세상에서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에 대한 오늘날의 이해 방식에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자 한다.
--- p.24

우리는 38억 년간 이어진 계통을 따라 때로는 서서 걷다가 동요되었을 때에는 달리기도 하면서 허겁지겁 여기에 이르렀다. 자연 선택과 돌연변이가 초래한 예측 불허의 변화를 실어나르는 것 이상의 어떤 목적도 갖지 않은 채 말이다. 우리는 파충류 시대에 설계된 유도 시스템의 지령을 따르는, 두 발로 곧게 설 수 있는, 뼈들이 지탱해 주는 소금물 자루이다. 우리 몸무게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액체 속에서 순환하는 수많은 화학 물질과 분자는 대략적으로 원시 바다의 그것들과 동일하다.
--- p.27

다섯 번째의 전환은 동일 종의 개별 유기체들이 집단이 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새로운 단계의 정점은 진사회성 집단의 출현이었는데, 진사회성 집단은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일부 개체들이 다른 개체들에 비해 번식을 적게 하는, 높은 수준의 협력과 분업이 이루어지는 집단으로 정의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진사회성 종은 이타성을 실천하는 종이다. 알려진 가장 오래된 진사회성 군락은 흰개미에서 나타났는데,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억 년 전인 백악기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흰개미에 이어서 개미가 대략 5000만 년 후에 나타났는데, 두 집단─흰개미는 죽은 초목을 먹고 개미는 불개미, 그리고 다른 작은 먹잇감을 먹는데─은 모두 이후 곤충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에 살던 오늘날 인류의 원인(原人) 조상들은 지금으로부터 200만 년 전에, 아마도 호모 하빌리스라는 조상을 통해 진사회성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 p.31~32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는 수백만 종의 생물들은 지금까지 살아남은 생명체들이며, 단세포 세균, 그리고 여타의 단일 유기체에서부터 언어, 공감, 협력과 관련된 인간의 앞선 능력에 이르는 진화의 주요한 여섯 단계를 이런저런 방식으로 조명해 주는 진화의 산물들이다.
--- p.35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생명, 즉 모든 종과 모든 유기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언어, 학문, 그리고 철학적 사유 능력을 갖춤으로써 우리는 생물권(biosphere)의 청지기 내지 그 마음이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도덕 지능을 강화할 수 있을까?
--- p.37

진화의 대전환 각 단계에서 한 계단 위 단계에 도달하려면 생물학적 조직화의 낮은 수준에서 이타성이 필요했다. 예컨대 세포에서 유기체로, 그리고 유기체에서 사회로 나아가려면 이타성이 필요했던 것이다. 여기에서의 딜레마는 언뜻 보기에 역설적인데, 이것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로 설명할 수 있다.
--- p.43

진화의 대전환 단계에서 나타나는 억제와 이타성을 놓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고, 그 과학적 설명 역시 세밀한 측면에서 보자면 아직 완결되지 않았지만, 그 전체적인 그림은 마침내 뚜렷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유기체들의 집합체로부터 사회가 탄생한 것을 둘러싼 문제는 대체로 해결되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실험과 현장 연구에 유전 이론을 적용해 봄으로써 이해의 폭이 증진되었다. 관련 실험들은 대부분 21세기에 수행되었다.
--- p.45

수많은 생물 종은 다양한 종류와 정도의 사회적 행동을 보여 준다. 이것을 통해 과학자들은 인간과 다른 발달된 사회로 이어졌던, 개연성 있는 단계들을 재구성할 수 있게 된다.
--- p.51

그런데도 이러한 초보적인 사회들은 사멸을 피할 수 없다. 이들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온갖 포식자를 사전에 고려할 수 없으며, 언제 먹을거리를 얻지 못하게 될지를 예측할 수도 없다. 지난 50억 년 동안 엄청난 수의 이런 사회들이 명멸했음에 틀림없다. 그중 극소수만이 다음 단계에 있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다. 이것이 진사회성 사회인데, 이러한 사회에서는 군락이 번식을 전문으로 하는 ‘왕족’ 계급과 노동을 담당하는 불임의 ‘일꾼’ 계급으로 나뉜다. 진사회성은 진화에서 비교적 희귀하게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회에서 가장 발달된 수준의 개체적 이타성과 사회적 복잡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을 갖춘 일부 종, 특히 개미, 흰개미, 그리고 인간은 진사회성 덕분에 지상의 생태학적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 p.60

필요한 유전적 변화를 이루고, 혼자 살려는 유전체의 장벽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집단 선택의 길을 가는 것이다. 집단 선택은 유전자가 바탕을 이루는 이타성, 분업, 집단 구성원 간의 협력을 창출하는 힘을 갖는다. 이러한 더 높은 수준의 자연 선택은 개미, 그리고 사회성 곤충 일반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힘이다.
--- p.90

진화 생물학자 데이비드 슬론 윌슨(David Sloan Wilson, 그는 나의 친척이 아니다!)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수준의 선택 규칙을 적절히 정리해 준 바 있다. 집단 내에서 이기적인 개체는 이타주의자에게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이타주의자 집단은 이기적인 개체로 이루어진 집단에 승리를 거둔다.
--- p.92

집단 선택은 사회성 형질을 규정하는 대립 형질들(동일한 유전자의 또 다른 형태들)을 대상으로 한 자연 선택이다. 자연 선택이 선호하는 형질들은 집단 내 개체들 사이에서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것들이다. 여기에는 집단을 최초로 형성하는 것이 포함된다. 동일 종의 집단들이 서로 경쟁을 하게 됨에 따라 그 구성원들의 유전자가 시험대 위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자연 선택을 통한 사회 진화가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추동된다. 자연사와 실험 연구는 이러한 과정에 대한 풍부한 증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 p.94

나는 포괄 적합도 이론과 그 적용 문제에 대한 나와 다른 비판자들의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며, 측정 또한 언젠가 이루어지거나 적어도 간접적으로 근사치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음을 인정한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경우 해밀턴이 확장한 혈연 선택 개념은 사회 생물학에 실로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사회의 기원에 대한 이해의 지평은 오래된(그리고 단연코 가장 흥미로운) 방식을 이용해 확장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현장과 실험실 탐구에서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어렵게 쥐어 짜내 일반화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이해를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 p.113

인류는 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다른 진사회성 동물들과 본질적으로 같은 경로를 거쳐 오스트랄로피테신 계통에서 탄생했다. 사회 진화의 주요 추동력은 집단 간의 경쟁이었다. 이러한 경쟁은 폭력으로 얼룩지는 경우가 많았다. 최종적으로 이루어진 호모 속 수준으로의 급상승은 애초부터 컸던 뇌, 번개가 자주 내려치는 사바나에서 구해서 관리할 수 있는 불, 그리고 유대감을 가지고 협력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집단이 갖는 장점이 조합을 이룸으로써 가능해졌다.
--- p.124

고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우리 종의 탄생이, 그리고 우리 종을 정의하는 대규모 뇌 기억 은행의 탄생이 아프리카 야영지의 불빛 속에서 촉진되었다는 공감대가 점차 커져 가고 있다. 그 추진력은 고기를 굽는 것이었다.
--- p.134

간단히 말해, 더 늘어난 사회적 상호 작용은 더 큰 두뇌와 더 높은 지능이 진화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였던 것이다.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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