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

: 모든 걸 경험할 수 없어 문장을 수집하는 카피라이터의 밑줄 사용법

리뷰 총점9.2 리뷰 26건 | 판매지수 948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92g | 128*188*16mm
ISBN13 9791193063002
ISBN10 1193063000

이 상품의 태그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15,750 (10%)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

15,300 (10%)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김미경 작가는 그 누구보다 엄마들의 성장에 관심이 많고 그러자면 엄마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보통의 가정에 아빠 서재는 있지만 엄마 서재까지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렇게만 따지기엔 너무나 슬픈 현실이다. 글쓰는 엄마들은 식탁을 책상 삼아 쓰거나 거실 한쪽에 앉은뱅이책상을 두고 독서한다. 나 또한 책방을 갖기 전에는 각종 영양제, 먹다 남은 과자 봉지, 물티슈 등 온갖 잡동사니가 잔뜩 쌓인 식탁에서 글을 썼다. 김미경 작가 본인도 좀 여유가 생기기 전에는 베란다 한구석에 책상을 놓고 일을 했단다.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말이 있듯이 나의 공간이, 나만의 독서 의자가 필요한 사람이 직접 만든 의자는 보통의 아이템과는 다를 것. 작지만 소중한 공간을 자처한 이 의자를 알릴 카피를 써봤다.

[ “엄마, 우리 더 클 수 있어요.”
어른을 더 큰 인재로 만들 가능성을 지닌 의자 ]
---「어른을 더 큰 인재로 만들 가능성」중에서

글을 쓰다 보면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는 습관을 발견할 때가 있다. 쓸 때는 잘 모르지만 쓰고 난 뒤 퇴고할 때 새삼 보인다. 이럴 때 유의어가 필요하다. 뜻은 비슷하지만 다른 단어로 새롭게 쓸 수 있다. 가령 나는 ‘생각한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이것을 보다, 여기다, 믿다, 추정하다, 판단하다, 가정하다, 살피다, 이해하다, 의식하다 등으로 바꿔 써보면 문장이 훨씬 더 풍부해진다. 때로는 전달하는 바가 명확해져 이해하기도 쉽다. 같은 상품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카피를 쓸 때 나는 그 물건이 놓일 상황과 분위기를, 그것을 쓰는 사람의 감성과 취향까지 고려한다. 때론 카피가 주는 그 느낌에 이끌려 지갑을 여는 이가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밑줄 그었을 뿐인데 내 것 같은 기분」중에서

카피를 쓸 때 상품의 기능이 뚜렷하면 그걸 살려 쓰는 게 맞다. 하지만 딱히 이렇다 할 특징이 없다면 그걸 사용할 때의 분위기를 언급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OO 스탠드를 켰다
내 방은 어둠이란 포근한 담요를 덮었다]

공감 가는 문장을 쓰기 위해선 나도 공감력을 키워야 한다. 즉 누군가의 글에 잘 반응해야 한다는 뜻이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한다. 책에서 만나는 문장은 내가 겪은 상황, 기분, 감정 그리고 행동들이다. 내가 느낀 것을 작가가 그대로 표현한 문장을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순간을 포착하는 기쁨은 ‘남는 독서’의 과정으로 얻을 수 있다. 나와 맞는 저자, 문체, 취향의 책을 찾으려면 꾸준히 검색하고 사색하고 발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야근의 풍경」중에서

[내가 봐도 내가 괜찮은 날
쌀알만 한 크기의 비싼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기발하고 유쾌해 내 맘에 쏙 드는 주얼리를 귀에 걸었다
거울 속 내 입이 귀에 걸린다]

귀걸이를 ‘귀에 걸었다’와 입이 ‘귀에 걸린다’를 맞춰 리듬감을 살렸다. 뜻은 달라도 리듬을 맞추면 경쾌하게 읽힌다. 그냥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쌀알만 한’이라고 하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지 않아도 상상하기 쉽다. 이런 게 바로 구체적인 표현이다. 《고독한 밤의 코코아》에서 작가는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을 바르는 화장만이 아니라 ‘어떤 분위기의 여자가 돼야 하는지’를 늘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설계해 그 이미지에 가까워지도록 자신을 교정하고 수련해야 한단다.

그는 이걸 ‘나이 화장’이라 불렀다. 젊어 보이기 위해 시술을 감행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나이에 맞는 메이크업도 필요하다. 꼼꼼히 바르는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마음에 곱게 밀착되는 글이다. ‘나이 화장’이란 말 자체도 눈길을 끈다. 두 단어의 낯선 조합이 신선하면서도 공감되기 때문이리라. 이런 표현도 메모해두자.
---「내가 봐도 내가 괜찮은 날」중에서

정서경 작가는 작업실에 가 20분 정도 워킹패드를 걸으며 ‘대본을 쓸 머리를 만든다’고 했다. 워킹패드 위를 걸으며 엄마, 아내로서의 자신을 툭툭 털어내며 타인을 생각하던 자신에서 오로지 나만 생각하는 자신으로 재정비하는 루틴일 것이다. 그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워킹패드에 대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봤다. 워킹패드 혹은 러닝머신을 다이어트나 체력을 키우는 운동의 목적으로만 얘기해왔다면 이젠 이쪽의 나와 저쪽의 나를 분리하는 루틴을 완성해줄 아이템으로 말해볼 수 있다.

[가볍게 걸으면서 돌아오세요
원고을 마감해야 하는 당신으로

힘차게 뛰면서 돌아오세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 하는 당신으로]

나는 지독히도 타깃 좁히는 걸 좋아한다. 타깃을 좁혔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그 대상만 말하지 않아도 된다. 가령 홈쇼핑 등에서 워킹패드를 판다면 여러 사례를 들어줄 것이다. 그때 이렇게 첨언해주는 거다. “가볍게 걸으면서 여러분 자신으로 돌아가는 거예요”라고 말이다. 저녁 식사 후 더부룩하니까 좀 걷고 싶을 때도, 3킬로그램 정도 살을 빼고 싶을 때도, 일과 생활이 분리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짚어주는 섬세함에 누군가는 귀를 기울일 것이다.
---「일상과 쓰기의 삶을 가르는 빗질」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