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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방일지

: 소송기간 2년 1개월, 마침내 이혼을 ‘허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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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35*200*20mm
ISBN13 9791198253897
ISBN10 1198253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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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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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편과 대화할 때 ‘내 기준에서는’ ‘내 상식에서는’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고,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지나온 나의 삶을 나열하며 내 기준과 상식이 ‘일반적이지 않음’을 조목조목 강조했다. 그러다 보면, ‘어라, 정말 내가 이상한 건가?’ ‘내가 잘못 생각한 건가?’ ‘내 삶이 그렇게 엉망이었나?’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고, 결국 이 모든 문제가 ‘이상하게 살아온 내가 남편을 화나게 해서 벌어지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삶과 내 기준, 나의 모든 세계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새드앤딩을 직감하다」중에서

별거를 결심하고, 은행에 다녀온 뒤에도 한동안 나는 남편 앞에서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있었다. ‘별거’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남편이 나를 때리면 어쩌지, 아이 앞에서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면 어쩌지, 두려움이 밀려왔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잠식한 ‘두려움’은 이혼 과정 내내 지독하게도 나를 괴롭혔다.
---「집, 집을 구하라」중에서

이삿날. 집을 박차고 나가는 며느리는 시부모님을 똑바로 바라보기가 어려워 고개를 숙인 채 짐을 날랐다. 이삿짐 업체 직원들이 “어머, 남편만 두고 나가시나 봐요.” 같은 말을 할까 봐 걱정스러웠지만, 그분들 역시 연륜으로 모든 상황을 짐작한 것인지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이 짐은 두면 되는 거죠?”라고 묻는 것들은 모두 남편의 물건이었다.
---「남편을 남겨놓고 이사를 했다」중에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별거 중이었으나 여전히 우리는 법적으로 부부였으므로 남편은 상주(喪主)가 됐다. 별거 시작 때부터 ‘다른 남자’ 이야기를 꺼냈던 그는, 조문하러 와 준 회사 남자 동료‘들’과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나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자들 ‘모두’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진짜 이야기의 시작」중에서

별거 중에도 남편을 집에 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아버지 장례식의 상주로 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 말도 안 되는 의심을 받으면서도 그저 가슴을 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남편의 말 때문이었다. “내가 니 남편이야.” “남편을 이렇게 대하면 안 되지.” 저 말은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동시에, 이혼을 결심하게 만든 말이기도 했다. 그와 법적으로 엮여있는 한 내 인생이 제대로 굴러갈 리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더 이상 내 인생에 끼어들 수 없게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이혼을 결심했다.
---「진짜 이야기의 시작」중에서

협의이혼은 불가능할 게 뻔했으므로 처음부터 고려하지도 않았다. 소송 말고 다른 방법은 없었다. 변호사 상담을 통해 한 가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건, 이혼은 결국 판사의 판단에 맡겨지는, 그러니까 정답이 없는 싸움이라는 것이었다. 특히 법이 정해 놓은 유책 사유(폭력, 바람, 도박)가 우리 둘 모두에게 없었으므로 더욱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월요일 오전 9시, 길 위에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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