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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빙크 시대의 신학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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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2*225*20mm
ISBN13 9788934125471
ISBN10 893412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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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기독교는 지배적인 철학의 영향 아래에 서 있습니다. 기독교는 당대의 의견에 맞추어 수정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더 이상 이끌지 못하고 끌려가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것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의 현대 개념 안에서는 ‘되어 감’(becoming)의 원리가 ‘됨’(being)의 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 p.97

장로교회들이 처한 모든 비참함은 종교개혁을 완성된 것으로 고려하기 위한 그들의 분투에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의 수고로 시작된 것을 더 증진시켜 나아가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루터파 사람들은 루터에 머물러 있고, 많은 칼빈주의자는 칼빈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분명히 이 사람들은 그들의 시대 안에서 타오르고 번쩍이는 빛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총체 안으로 들어가는 통찰을 소유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무덤에서 나올 수 있다면, 그들은 먼저 감사함으로 모든 새로운 빛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형제들이여, 기독교의 영적 인식이 한 걸음만으로 임무를 완성했다고 믿는 것만큼이나, 짧은 종교개혁의 시기 동안 모든 오류가 떨어져 나갔다고 믿는 것은 부조리합니다. 칼빈주의는 진보를 멈추고자 하지 않으며 다양성을 촉진합니다. 칼빈주의는 구원의 신비 속으로 더욱 깊이 침투하려는 박동을 느끼며, 그런 느낌 안에서 칼빈주의는 교회의 모든 은사와 각기 다른 부르심을 존중합니다.
--- pp.106~7

어디서든지 마찬가지로, 옛 기독교 신앙으로부터의 배교가 네덜란드 내에서 급속하게 성장 중입니다. 때때로 어떤 반응, 즉 부정(否定)의 길로 나아가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체로 시대의 흐름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숭배하고, 천재성을 추앙하며, 물질을 숭배하고, 절대 번영을 자랑하며, 과거와 미래 속에서 진화론을 고수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특징입니다. 문명화된 세상 가운데서의 이러한 배교에 대항하여 약간의 위안이 되는 것은 이방 세계 안에서 선교 사역이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명화된 세상 속에서는 기독교를 등지고 심지어 불교, 마호멧교, 영성주의 그리고 신지학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수백만 명인 데 비하여, 선교지에서는 실제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수백 명에 불과합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신실한 마음을 가집니다. 지옥의 맹렬함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지탱하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십니다. 그리스도는 이 세대 안에서도 왕이시고, 자신의 모든 원수를 발아래 둘 때까지 왕으로서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 p.139

바빙크는 어린아이의 심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철저하게 훈련된 마음을 가졌습니다. 한쪽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다른 쪽에는 사람의 죄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영원한 십자가의 신비를 두었습니다. 그의 모든 가르침은, 그의 모든 설교는, 그의 모든 저술은 그리스도 안에 드러난 대로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 p.151

이신론자들처럼 신복원신학자들은 자연 종교의 개념을 긍정했습니다. 자연 종교는 시초에 인류의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종교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원초적인 종교를 자연적이라고 부름에 있어서 신복원신학자들은 계시 종교로부터 그것을 구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연 종교는 개념상에 있어서 엄격하게 인간의 이성으로부터 연역된 종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연 종교는 인류에게 주어진 원초적 계시에 의존합니다. 더 나아가 후속적인 계시들(모세 그리고 나중에 기독교의 종교)은 이 원초적 종교를 복원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신복원신학자들은 이런 개념 속에서 기독교의 역사적인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불일치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의 역사적인 기능을 원시 종교의 확인이라는 점에서만 보았다면 다른 사람들은 원시 종교의 진전된 발전으로 간주했습니다.
--- p.176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교회의 신조들은 성경의 의미를 표현하므로 성경의 의미에 도달하게 하는 유일하며 확실한 안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복원신학자들은 성경과 신조를 대조하고 신조가 성경의 의미를 뒤틀어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성경해석학적 안내로서 신조의 자리에 자연 종교의 개념과 실천적 삶에 대한 자연 종교의 관계성을 도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신복원신학자가 원죄, 형벌적 배상에 의한 속죄 그리고 삼위일체와 같은 교리들을 포기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 교리들이 실천적인 기독교적 삶에 대한 중요성이 결핍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교리들이 성경에서 충분히 증명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성경해석학의 문제에 더하여 신복원신학자들은 교회일치 운동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나중의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처럼 그들은 교리는 본질에서 분할시키고 기독교인들을 비본질적 신념에 기초하여 불필요하게 분리한다고 확신했습니다.
--- p.181

복음송(Evangelische Gezangen), 즉 종교적 노래(spiritual songs) 모음집이 교회에서 사용되었는데 이는 분리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송은 도입된 내용과 양식 모두에서 성경적 진리와 개혁 신앙으로부터 탈선한 증거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송은 분리 운동을 위한 촉매가 되었고 새로운 회중의 공식적 결정에 하나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 p.186

우리는 또한 분리 운동이 종교적 찬송 자체를 부르는 일에 반대하지 않았음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분리 운동은 복음송 안에 포함된 시의 ‘내용’에 반대했습니다. 분리 운동 지도자들은 성경이나 신앙고백으로부터 나온 찬송을 사용하는 것에 대항하여 왈가왈부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종교적 노래를 부르는 것을 명하지도 금하지도 않습니다. 분리 측이 반대한 것은 네덜란드 국가교회의 공적 찬송집 안에 포함된 많은 노래 안에 있는 비성경적이고 비개혁파적인 가르침입니다. 분리 운동 지도자들은 시편 찬송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분리 운동은 구약의 시편 부르기를 촉진하면서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칼빈주의적 근원으로 그리고 도르트 총회에서 결정된 교회의 원리와 실천으로 돌아갔습니다. 보편교회가 150편의 시편 찬송이라는 금고를 보유하고 있음을 가리킴으로써, 시편이 초대 교회 신자들의 예전과 일상 속에서 기능했음을 말하는 신약의 구절들을 가리킴으로써, 시편의 구속사적 기능과 성경적 언어, 표현 및 의미를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분리 운동 교회들은 시편 찬송의 지속적 가치와 중요성을 우리에게 일깨우고 있습니다.
--- p.196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재’는 ‘과거’로부터 시작해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올바로 살기 위해서는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조망하는 포괄적 시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빙크 시대의 신학과 교회』(Theologies and Churches in the Bavinck’s Era)는 이런 포괄적 시각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는 매우 소중한 책입니다.
- 박재은 (박사, 총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독자들은 본서를 통해 바빙크의 신학적 방법론, 즉 공정한 역사적 접근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빙크는 개혁파 신학의 좌표를 정확하게 짚어 내기 위해 먼저 19세기 당대의 신학적 조류들을 소개하되, 역사적 접근으로 그 조류들의 장단점을 공정하게 평가합니다. 이런 신학적 평가 아래 바빙크는 개혁파 신학의 본질과 중요성을 확신에 가득 찬 음성으로 주장합니다.
- 박태현 (박사,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설교학 교수)
본서에 수록된 글들 가운데,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역사에서 두드러진 ‘분리’(Afscheiding)와 ‘애통’(Doleantie) 사건의 역사적 배경에 관한 글, 바빙크에 관한 그의 친구의 전기적 서술, 개혁주의 신앙과 어긋나는 찬송을 국가교회가 강요한 것에 대한 신앙적 저항에 관한 이야기 등은 아마도 대다수 독자에게는 새롭고도 소중한 묵상의 재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김진흥 (박사, 시드니신학대학 한국신학부 교수)
본서에 실린 네덜란드 개혁교회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개혁주의 신학에 정통하며 능통한 신학자가 예리하게 분석하고 친절하게 해석해 주는 해설입니다. 또한, 이 책의 편역자는 개혁주의 신학과 교회에 깊은 애정을 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료들을 수집해서 번역한 후 독자들을 위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책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 이태복 (목사, 미국 새길개혁교회 담임)
다양한 신학 사상의 흐름을 보여 주면서 ‘칼빈주의’가 함의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그리고 ‘분리’와 ‘애통’이란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네덜란드 교회의 분리와 연합의 역사를 개관하면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떻게 거룩한 교회로 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적실한 교훈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본서는 매우 유익합니다.
- 최덕수 (목사, 현산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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