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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편 5 [큰글자책]

한국 현대사 산책 2000년대편 5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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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8쪽 | 210*297*30mm
ISBN13 9788959066896
ISBN10 895906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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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떠도는 화제의 신조어는 단연 ‘고소영’이었다. 고소영은 ‘고려대 출신’, ‘소망교회 신도’, ‘영남 출신’의 맨 앞 글자를 따 만든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단행한 청와대와 내각 인사가 특정 인맥에 쏠린 것을 풍자한 것이다. “고소영이 대한민국을 접수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 p.43

노무현과 이명박이 자신의 오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또 다른 수법은 역사의 평가를 들먹이는 선지자형 자세를 취한다는 점이다. 노무현의 경우엔 더 들먹일 필요도 없겠고, 이명박도 “지지를 못 받아도 시대를 앞서 가는 게 낫다”고 했다. 이 점에선 두 사람 모두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라고 외친 박정희를 쏙 빼닮았다. 이명박이 ‘개발주의 박정희’라면, 노무현은 ‘개혁주의 박정희’인 셈이다. --- p.56

그 많던 촛불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아니, 우리는 촛불의 폭발과 몰락에서 무슨 교훈을 얻어야 하는 걸까? 답은 ‘승자 독식주의’에 대한 재검토에 있는 건 아니었을까?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건 아무도 완승(完勝)은 가능하지 않으며, 누가 이기건 ‘승자 독식주의’는 나라를 망치는 짓이니, 더불어 같이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아야 할 기회는 아니었을까? 그러나 그런 깨달음은 아직 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격렬한 증오의 대결 구도와 거기에서 생기는 사회적 혼란은 계속된다. --- p.155

『한겨레21』은 용산 철거민 참사의 진정한 ‘배후’로 재개발 조합, 폭력 조직, 재벌 건설사, 구청의 ‘사각 동맹’을 지목했다. “무지막지한 철거 참사가 빚어진 배경에는 ‘돈은 곧 시간’이라는 괴물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리고 시공사, 재개발 조합, 지자체 등까지 폭력 조직이 깊숙이 개입한 ‘돈놀음’에 함께 뛰어들었던 것이다.”--- p.228

이 칼럼에 대해 격한 비난이 쏟아진 것은『한겨레』와『경향신문』이 과거의 비판적 논조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이나 해명도 없이 ‘무조건 반성’에 이어 ‘노무현 신화 만들기’에 앞장선 이유와 무관치 않았다. ‘죽이기’와 ‘살리기’의 양극단을 치닫는 한국 사회 특유의 ‘쏠림’과 ‘소용돌이’가 만들어낸 현상이었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노무현은 ‘소용돌이 영웅’이었던 셈이다. 소용돌이에 따라붙기 마련인 기회주의도 극성을 부렸다. --- p.335

민주화 이후에도 수많은 죽음이 있었다. 어떤 죽음은 외면되었고, 어떤 죽음은 범국민적인 촛불집회로 추모되었다. 우리는 곧잘 ‘죽음에 대한 예의’를 말하지만, 우리는 결코 그런 예의에 투철한 사람들은 아니다. 매년 200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이 자살을 하고, 철거민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수시로 자살해도 우리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우리의 철학은 정치 과잉이다. ‘편 가르기’ 원리에 따라 자신이 마땅치 않게 보았던 사람이 자살을 하면 조롱을 하는 불경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람들도 많다. 같은 편에서 그걸 꾸짖는 사람도 없다. 우리는 지금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국면에서도 그런 일들이 수없이 벌어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아, 죽음에까지 침투한 이 무서운 ‘죽음의 정치학’이여!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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