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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거침없는 시리즈

썬킴의 거침없는 시리즈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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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148*210*35mm
ISBN13 9791166835643
ISBN10 116683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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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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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군 복무를 하면 할수록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군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심지어 히틀러는 나중에 자서전에 이런 글까지 남겼어요. “서부전선 전쟁터가 마치 집같이 느껴졌다.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이었다”고요. 미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당시 히틀러의 처지를 떠올려보면 이러한 발언도 가능하지 않나 합니다. 고국 오스트리아에서 적응을 못해 독일로 이사를 왔는데, 건축학도의 길은 점점 더 멀어지고 다른 일도 안 풀리고 돈도 떨어진 상태에서 노숙까지 하던 ‘루저 인생’ 히틀러에게 군대는 ‘뛰는 만큼 인정해주는 조직’이었던 겁니다.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히틀러, 독일군으로 입대하다, 87쪽」중에서

이오지마를 점령하고 도쿄 대공습을 마친 미군은 좀 더 본토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바로 오키나와 점령이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규슈 아래에 있지요. 만일 미군이 오키나와를 점령하면 일본 규슈 점령은 누워서 떡 먹기고 규슈가 미군에 넘어가면 일본 본토 점령은 기정사실이 되는 거였습니다. 1945년 4월 1일. 미군은 총 55만 명의 대규모 병력으로 오키나와 점령 작전에 들어갑니다.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약 12만 명의 일본군은 죽음을 각오하고 미군과 맞서 싸웁니다. 특히 일본군은 모두 ‘옥쇄(玉碎)’를 각오합니다. ‘옥처럼 아름답게 부서지다’라는 뜻으로 일왕을 위해 싸우다가 아름답게 죽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말이었습니다..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오키나와 전투 그리고 가미카제 특공대, 208쪽」중에서

그런데 문제는! 이 삼황오제가 누구누구인지 정확하게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이랍니다. 어느 지역, 어떤 사람은 삼황오제를 ‘누구, 누구’ 5명이라고 하고 또 다른 어느 지역에 가면 삼황오제를 ‘아무개, 아무개’ 5명이라고 해요. 한마디로 확실히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들이 신인지 인간인지도 헷갈려요. 오죽했으면 중국 최초의 역사서인, 기원전 한나라 때 사마천(司馬遷)이란 사람이 쓴 『사기(史記)』에서는 아예 삼황오제의 앞부분, 삼황 시대를 과감하게 삭제해버렸답니다. 당시 사마천은 뒤의 ‘오제’ 부분도 확실하지 않지만 특히 앞의 ‘삼황’ 부분을 정식 역사에 집어넣기엔 상당히 허풍이 심하고 정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본 것입니다.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 신화의 시대, 17~18쪽」중에서

그런데 동탁은 예상과는 달리 내부 반란으로 무너집니다. 동탁에게는 여포(呂布)라는 호위 무사가 있었는데 동탁과 사이가 별로 안 좋았어요. 한번은 여포가 동탁의 여종을 겁탈하는 일까지 발생하는데 그 이후 둘 사이는 갈라지기 직전까지 갑니다. 그러다가 여포가 동탁을 살해하는 일까지 벌어져요. 알아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스토리와는 다르죠? 아마 여러분은 ‘초선’이란 미인이 등장하고 그 미인을 서로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여포가 ‘양아버지’ 동탁을 죽인다, 이렇게 알고 계실 겁니다. 그건 『삼국지연의』 즉 ‘소설’에 나오는 창작 스토리랍니다. ‘초선’이란 여인도 실존 인물이 아니라 가공의 캐릭터예요.
---「『썬킴의 거침없는 중국사』 역사 속 초한지, 그리고 삼국지, 119쪽」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썬킴과 함께 네이버 오디오클립 [배신의 역사]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 역사를 알고 역사에 대해 배울수록 ‘세상사에 우연히 일어난 사건’은 없다는 점을 다시금 느낀다. 그런 점에서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엮어낸 저자에게 큰 박수와 지지를 보낸다. 세계사의 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박지훈 (변호사, 시사평론가, 네이버 오디오클립 [배신의 역사] 진행)
역사란 삶에 있어 수험기간의 족보와도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렇게 느낍니다. ‘역사가 되풀이된다’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헤겔도 그렇고 마르크스도 그랬습니다. 그에 더해 가라타니 고진은 역사가 되풀이될 때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형식과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삶도 크고 작은 실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기어이 저지르지요. 인간은 그걸 평생 반복합니다. 고진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또한 실수의 내용이 아니라, 왜 그런 실수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해 고민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인류의 가장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가장 치졸하고 잔인하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실수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대 가장 훌륭한 지성들이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반복했는지를 이해할 때, 우리 삶의 불안 또한 평정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썬킴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가장 친근하고 재미있게 설명해내는 입담꾼이자 안내자입니다. 인류의 가장 지독한 실수라고 할 만한 전쟁사로 이끄는 길잡이가 다른 누구도 아닌 썬킴이라면, 여러분은 그 손을 별 걱정 없이 잡으셔도 될 겁니다.

역사란 삶에 있어 ‘수험기간의 족보’와도 같습니다. 다만 정답이 아니라 오답으로 가득한 족보입니다. 오만과 욕심으로 얼룩진 저 오답들 속에서 여러분의 삶을 밝히는 지혜를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 허지웅 (작가,『살고 싶다는 농담』 출간)
흥미로우면서도 거침없이 역사의 장면들을 써 내려가는 썬킴 작가. 세계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사를 내놓았다. 광활한 영토와 오랜 역사를 보유한 중국 역사의 핵심 키워드는 분열과 통일이다. 저자는 이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어보면서 방대한 역사를 거침없고도 쉽게 정리해 나간다. 책을 한번 읽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하는 데는 박진감 있게 전개되는 문장과 함께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적절한 비유들이 큰 몫을 한다. 각 시대와 국가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한 소제목들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중국사에 접근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그 방대함일 것이다. 부위별로 포장되어 설명하는 태그가 부착되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리 맛있는 한우라고 해도 소고기의 더미일 뿐인 것과 마찬가지다. 거대한 중국 역사의 덩어리에서 육즙이 줄줄 흐르는 맛있는 부위로만 쏙쏙 발라내어 소화하기 편하도록 맛있는 양념까지 쳐서 구워주는 조리기능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던 분들은 지금 바로 이 책을 집어 드시길! 역사, 그리고 이야기라는 재료를 다루는 데 있어 최고의 실력을 가진 마스터 셰프의 중국사 특선요리 한 상이 펼쳐질 참이니까.
- 탁재형 (다큐멘터리 PD, 여행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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