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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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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프롤로그. 텅 빈 자리

첫번째 만남. 어린 시절이라는 선물 _세스

1장. 삶이 뒤바뀐 순간
2장. 삶의 속도
3장. 운명의 롤러코스터
4장. 인생의 초점

두번째 만남. 모성이라는 연금술 _존과 빌리

5장. 엄마라는 자격
6장. 새로운 탄생
7장. 흉터에 담긴 이야기

세번째 만남. 불확실한 세상에서의 확신 _섈리캐슈빌리 장군

8장. 통제 불가한 상황
9장. 삶에 대한 통제
10장. 새로운 길
11장. 피할 수 없는 상황

네번째 만남. 슬픔의 가혹한 시련 _제리

12장. 슬픔의 여진

다섯번째 만남. 온전함에 관한 질문 _로즈

13장. 용기를 배우다
14장. 이어달리기
15장. 좋은 슬픔, 나쁜 슬픔
16장. 시간상의 한 점

여섯번째 만남. 사계 _다비

17장. 슬픔의 뿌리를 찾아
18장. 희망의 선택

일곱번째 만남. 흉터에 관하여 _로라

19장. 잊히지 않는 목소리
20장. 진흙, 그리고 피

여덟번째 만남. 옐로우 위스퍼링 벨스 _크리스토퍼

21장. 희망의 발아
22장. 인생의 강둑

에필로그. 남겨진 이야기
감사의 말

저자 소개2

캐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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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의학, 노동자, 경제, 이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처럼 풀어가는 저널리스트.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수년간 기자로 일하며 뛰어난 취재력과 설득력 있는 글쓰기로 인정받았고 현재 시애틀의 라디오방송국 KUOW에서 일하고 있다. 퓰리처상 후보에 일곱 번 지명되었고, 하버드대 골드스미스 조사보고서상을 공동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약장 안의 악마The Devil in the Medicine Cabinet>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018년 공영라디오뉴스디렉터협회에서 ‘올해의 편집자’로 선정됐다. 이야기의 힘으로 개인의 삶도, 세상도 바
과학, 의학, 노동자, 경제, 이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처럼 풀어가는 저널리스트.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수년간 기자로 일하며 뛰어난 취재력과 설득력 있는 글쓰기로 인정받았고 현재 시애틀의 라디오방송국 KUOW에서 일하고 있다.
퓰리처상 후보에 일곱 번 지명되었고, 하버드대 골드스미스 조사보고서상을 공동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약장 안의 악마The Devil in the Medicine Cabinet>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018년 공영라디오뉴스디렉터협회에서 ‘올해의 편집자’로 선정됐다. 이야기의 힘으로 개인의 삶도, 세상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그의 글쓰기는 지금 이 순간도 현재 진행형이다.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에서 20년간 영어를 가르쳤다.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내는 번역가가 되겠다는 포부로 글을 옮기며 배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리, 나는 누구지?》 《수선화 살인사건》 《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난센스 노벨》 《오톨린과 보랏빛 여우》 《카인드》 《알파의 시대》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겟 스마트》 《나는 시크릿으로 인생을 바꿨다》 등과 전자책 《미들 템플 살인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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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32g | 145*210*30mm
ISBN13
9788954692014

출판사 리뷰

고통은 우리를 끊임없이 가르친다

유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신만의 사연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 저자는 비범함과 평범함이 어우러진, 삶의 특이한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을 찾아내 몇 달 동안 그를 밀착 취재해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에 소개한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 미 합참의장 자리까지 올랐으나 뇌졸중이라는 매우 평범한 의학적 재앙에 직면한 섈리캐슈빌리 장군,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질병과 맞서 싸우는 소년 세스, 베링해의 고기잡이배에서 일하던 중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로즈, 호스피스 간호사로서 평생 죽음을 지켜보다가 유방암에 걸린 제리, 간호병으로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해 숱한 죽음을 접한 로라 등 이 책에서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저마다 예기치 못한 현실에 직면한다.

어떤 경험을 했든 모든 흉터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식의 죽음이라는 상상 가능한 최악의 슬픔을 겪고 슬픔에 파묻혀 지낸 저자는 ‘일곱 번의 만남’을 통해 자신만 비통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저마다 ‘슬픔의 지문’을 가졌다는 걸 깨닫는다. 또한 다른 사람의 고통에 마음을 여는 일의 중요성도 배운다. 힘든 상황을 각자의 방식대로 헤쳐온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저자는 상실을 겪은 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그리고 끝내 사라지지 않는 희망을 배운다. 성장과 새로운 시작에서 오는 ‘좋은 고통’ 그리고 파멸과 고립으로 인한 ‘나쁜 고통’을 구분 짓고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는 힘을 얻는다.

상실이 어마어마한 변화의 힘을 갖는다는 것을 절감했다. 자기 삶을 공유한 사람들은 내게 그것을 보여줬다. 그들의 경험은 그들 자신을 바꿨고, 결국 나를 바꿨다. 그들은 내게 공감을 가르쳤다. 그들은 내게 용기를 가르쳤다. 겸손을 가르쳤다. 그들이 나를 살렸다. _328쪽

슬픔의 터널 끝에 마침내 발견한 희망

“자녀가 있으세요?” 이 질문은 우리 일상에 지뢰처럼 도사린다. 누군가 이렇게 물을 때면 저자는 고민에 빠진다. 아이가 있다고 답하면 아들의 죽음을 부연해야 할 것 같고, 아이가 없다고 답하면 아들의 삶을 부정하는 것만 같아서다. 고민 끝에 아이가 없다며 입을 다물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자 정체성이 흔들린다. 7년간 아들을 키우며 ‘엄마’로 성장한 자신과 아들을 잃은 자신을 어떻게 통합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그는 ‘일곱 번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인식하는 새로운 관점을 익힌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집중해 자기 내면의 강인함을 확인한 안면 화상 환자 존과 빌리를 통해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본질은 결코 변하지 않음을 배운다. 정체성만 찾은 게 아니라 삶을 다시 시작하려면 때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함도 깨닫는다. 처음에는 아들 또래 근처에도 못 갔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기사화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도 단어로 옮기고, 자신의 트라우마도 재현해 마침내 아들의 죽음을 대면하고 성장해간다. 죄책감 없이 다시 예전처럼 웃고, 사랑하고, 삶을 즐기면서도 아들을 잊지 않는, 슬픔과 동행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슬픔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기쁨을 선택할 수는 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 속에서 우리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갈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며 원망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힘.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속 사람들은 그 힘을 보여준다. 일상 속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듯 이 책을 통해 평범한 기적으로 가득찬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세스를 열 살짜리처럼 살아가는 평범한 열 살짜리 아이로 인식하자 아이들은 아플 때조차도 죽음이 아닌 삶에 초점을 맞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삶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세스를 보면서 잘사는 삶이란 그 길이가 아니라 그 삶이 만들어내는 사랑으로 평가된다는 사실도 배웠다. 그런 척도로 본다면 크리스토퍼의 삶은 다른 이들의 삶만큼 사랑이 가득했다. 세스는 내게 속도를 늦추는 법을, 아이들은 순간순간의 기억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삶이란 그게 며칠이든, 몇 주든, 아니면 몇 년이든 간에 경험을 통해 길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줬다. 삶이 갑자기 끝나버린다고 여길 수 있다. 또는 삶을 완성된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 두 가지는 분명 다르다. _85쪽

추천평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지를 규정해둔 책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헤쳐나가며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나침반이 존재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바로 그 나침반이다. - 앤 후드 (『내 인생 최고의 책』 저자)
어떤 부모나 독자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견딜 수 없는 상실감과 씨름하는 책. 캐럴 스미스는 우리를 이 슬픔의 세계로 대담하게 이끌어 다른 사람과 교감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회복력과 희망, 치유에 대한, 연약하면서도 용감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 살라미샤 틸렛 (『컬러 퍼플을 찾아서』 저자)
타는 듯이 고통스럽고 선명하면서도 서정적인 책. 상실에 대한 명상이자 용기가 흘러넘치는 회복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 데이브 아이세이 (『엄마 이야기』 저자)
책에서 발견한 많은 문장을 나도 모르게 공책에 옮겨 적었다. 지혜로울 뿐 아니라 솔직하고도 감정적으로 정확한 음악과 같았다. - 톰 주노드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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