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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한 사람들

행복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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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816398
ISBN10 89848163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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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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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서른세 항목에 걸쳐 전하는 성인聖人과 현자賢者들이야말로 그리스도교 2천여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 교회의 귀한 보물이라고 할 창조적 소수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 의학과 심층 심리학의 전문가인 이나미 선생님은 ‘지금 여기’의 세상을 위해, 특히 마음의 병이나 모듬살이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회 역사 속 중요한 인물들을 균형 있게 선정하고 명철明哲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감수자의 말, 4-5쪽」중에서

한편으로는 융의 심리학과 관련짓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여기’라는 삶의 자리를 의식하면서, 심신의 병고나 세상의 풍파로 힘들어하는 우리네 삶의 문제가 어떻게 존재론적 차원의 물음과 해답을 통해 근원적으로 풀릴 수 있는지, 성현들의 삶과 죽음이 어떻게 우리들에게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설득력 있고 호소력 있게 전해 졌던 것입니다.
---「감수자의 말, 9쪽」중에서

분석 심리학의 대가 칼 융(Carl Jung, 1875-1961년)은 종교적 관점에서도 방대한 공부를 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태어나는 심리적 행동 유형인 원형archetype을 이해하기 위해 종교에 대한 이해는 매우 긴요했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인연 속에 얽힌 아픔과 기쁨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종교심宗敎心만큼 도움이 되는 이론은 없으니까요.
---「머리말, 11쪽」중에서

저는 융의 큰 그림과는 조금 다르게 구체적으로 교회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일생과 그 사상을 좀 더 겸손하고 꼼꼼하게 들여다보아 종교적 심성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완성하는지, 또 그런 체험이 공동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교회사 속 인물들 이 삶의 질문을 어떻게 풀어 나갔는지 배우고 생각하며 쓰다 보면, 저의 무지와 답답한 아집의 감옥으로부터 빠져나와 새로운 마음의 지평으로 향할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머리말, 13쪽」중에서

우리와는 참 많이 달랐던 고결한 이들이 걸었던 삶의 궤적과 사상의 형성 과정을 찾아 감히 흉내라도 내 보려 한다면, 그저 막연해 보였던 ‘참자기 찾기’라는 고귀하면서 말로 설명하기 힘든 여정의 시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머리말, 15쪽」중에서

제1부 사랑과 헌신의 삶

어쩌면 소화 데레사를 닮고 싶어 하는 이들이 지금도 어딘가에서 자신의 슬픔에 머물지 않고 신앙심을 깊게 해서 사랑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모른다. 정신 의학에서는 이를 회복력resilience, 즉 고통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정신력의 차이로 설명하는데, 영성의 힘으로 고통을 의미 있는 행복으로 바꾼 데레사 성인이 정신적 치유의 궁극적인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소화 데레사 성인, 26쪽」중에서

콜베 신부는 죽음을 앞둔 극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신비스런 섭리를 믿고 사랑했기에 고결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그의 선택은 단순히 동정이나 세속적인 죄의식에서 비롯한 선행, 이데올로기에 휘둘린 영웅 심리로 자신을 희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죽음은 죄 없는 유대인 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나치라는 악의 화신에 사로잡힌 독일인들의 죄를 대신 보속한 것이었고, 더 나아가서는 평화 대신 전쟁을 선택해 스스로 악인이 되었고 모두를 악인으로 매도했던 인류 전체에 다시금 믿음과 희망을 보여 준 것이다.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성인, 33-34쪽」중에서

고레티처럼 성모 마리아를 닮은 성인들을 역사에 품은 가톨릭을 ‘마리아교’라며 성모님에 대한 흠모와 사랑을 폄훼하는 개신교 신자들을 가끔 만난다. 하지만 정작 개신교의 교리가 여성적인 측면보다는 하느님의 남성적이고 논리적인 측면만 지나치게 강조했기 때문에 서구의 제국주의, 물질 지상주의, 마초적 가부장제의 폐해가 극에 달했던 것이라는 시각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최근 들어 미국과 서유럽에서는 가톨릭의 성모 마리아와 불교의 관세음보살 신앙이 갖고 있는 여성적 평화와 사랑의 상징들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늘었다. 반면 주로 미국 남부의 보수적인 교리를 추종하는 한국 개신교 신자 중에는 여성성을 배제하는 도그마dogma적 믿음을 고수하는 이들도 일부 있다.
---「마리아 고레티 성인과 그 가족, 39쪽」중에서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벌어 졌던 과거라 그 장면이 생생하게 재현되는 것 같아 끔찍하고 가슴이 아프다. 천주교를 믿는다고 누구를 해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더 순수하고 선하게 살겠다는 힘없는 사람들을 당시 위정자들은 왜 그렇게 박해했던 것일까. 다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순결을 지키며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고자 하는 꿈밖에 없던 힘없는 여성들을 왜 그토록 혹독하게 다루었을까?
---「김효임 골룸바 성인과 김효주 아녜스 성인, 64쪽」중에서

답답한 한일 관계뿐 아니라 국가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에 대한 질문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가 가톨릭으로 귀의해 그곳에서 고초를 겪은 우리 조상들에게까지 다다른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영토를 늘리겠다는 애국심으로 고취된 당시 젊은이들이 훈장이나 사냥감처럼 조선인 포로들을 데려간 것이겠지만, 국토를 유린당하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끔찍한 시간들을 상상해 보면 가슴이 아프다. 그것은 결국 20세기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일어났던 일들이고, 지금도 지구촌 어딘가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피난민과 유민流民들에게도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조선의 첫 가톨릭 신자들, 108쪽」중에서

제2부 지성과 영성의 삶

테야르 드샤르댕은 신앙과 과학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대비하는 대신, 참으로 꼼꼼하고 성실하게 신학과 과학을 동시에 탐구했다는 점에서 21세기 융복합 시대에 빛을 발할 인물이라 하겠다. 다윈처럼 생물학에만 방점을 찍는 대신, 고생 인류를 비롯한 물리학, 수학, 문학, 철학 등을 다양하게 섭렵했고 다방면의 학자들과 교류했다. 또한 유럽 중심의 사고와 경험에 머물지 않고 몽골, 중국, 이집트와 기타 아프리카 국가들, 자바 등에 직접 가서 현장 중심의 학문을 지향했으며 철학적 깊이 역시 웅숭깊었다. 신학 이외의 분야까지 섭렵해서 다시금 자신의 신학 영역을 넓히고 통합하는 그의 인생 여정 자체가 어쩌면 진정한 의미의 성취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테야르 드샤르댕, 122쪽」중에서

뛰어난 학자들은 시몬 베유의 가치를 알아본 반면, 정치인들은 그 반대의 의견을 표명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그가 우리에게 보여 준 가치의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타락한 속세의 눈으로 보자면 시몬 베유는 실패했거나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지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영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성인이자 훌륭한 철학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 아닌가. 유대인이었지만 유대 전통에 충실하지 않았던 점을 들어 그를 반유대주의자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고통에 동참하기 위해 음식을 거부했음에도 그것을 거식증이었다고까지 폄하하는 이들은 끝내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 채 그를 왜곡하여 혐오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
---「시몬 베유, 140쪽」중에서

최고 권력의 자리까지 올랐으니 왕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고, 적절하게 타협하여 왕의 개인적인 잘못은 슬쩍 넘어가 주었다면 아마 가족과 더불어 행복하고 평화로운 노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참수형에 처할 줄 뻔히 알면서, 또 그 때문에 그가 정성을 다해 교육하고 돌보았던 자손들이 박해를 받게 될 것임을 예측하면서도 자신이 믿는 신념과 원칙을 버리지 않았다. 신앙인으로서 원칙을 지킨 이러한 삶이 20세기에 들어 결국 모어를 성인품에 오르게 만들었을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법조인으로서의 원칙을 지켰던 토마스 모어와 같은 인물이 있었기에, 오늘날 영국은 왕정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음에도 민주주의가 모범적으로 자리 잡아 그 전통이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토마스 모어 성인, 189-190쪽」중에서

에라스뮈스가 주장했던 ‘개인’과 ‘자유 의지’ 등 근대정신의 핵심은 어쩌면 아직까지도 완성되지 못한 채 현대 사회에 여전히 중세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 같다. 칼 융은 개인의 자기실현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를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ness이라고 했다. 집단 무의식은 집단의 콤플렉스 형태로 나타나서 인종주의, 차별, 혐오, 전쟁 등 다양한 폭력적인 사회 상황을 유발한다. 루터가 끝내 자유 의지를 부인한 것도 어찌 보면 당시의 집단 무의식의 힘에 함몰되었던 탓일지 모른다. 반면 책을 읽고 자유롭게 묵상하며 자신의 개성을 실현해 나갔던 에라스뮈스는 인문학적 성찰의 힘으로 집단 무의식이 만들어 내는 콤플렉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것은 아니었을까. 기술은 현저하게 진보했지만, 정신의 성숙은 오히려 퇴보한 것처럼 보이는 현대인에게 에라스뮈스의 인본주의적 태도는 꼭 필요한 덕목인 것 같다.
---「로테르담의 에라스뮈스, 198-197쪽」중에서

심리학자 칼 융은 이런 힐데가르트 성인의 신비 체험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주의 핵egg of the universe’으로 해석되는 성인의 그림으로 연금술 이론을 심리 분석 과정과 연결시켜 설명했다. 불교의 만다라 상징과 힐데가르트 성인의 그림이 개성화 과정의 상에 가장 근접해 보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꽤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강연도 하며 나름 유명세를 탔던 힐데가르트 성인이 후대 연금술사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예컨대 성인의 기록과 연금술의 경전들을 비교해 보면 동일하게 인간을 소우주microcosmos로 세계를 대우주macrocosmos로 묘사한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소우주Mikrokosmos’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혹시 힐데가르트 성인이 성가와 성극 등에서 인간을 소우주로 묘사한 것과 방탄소년단의 ‘각자의 방에서 빛나는 우리’라는 표현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빙엔의 힐데가르트 성인, 243쪽」중에서

평범한 사람도 그렇지만 특히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는 항상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 테오도라 역시 한편에서는 중세의 가장 지혜로운 정치가로, 한편에서는 천한 출신, 이단을 믿었던 여성, 반대편을 무자비하게 몰아낸 정치인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국가, 이데올로기, 종교, 가치관 등의 차이로 반목과 분열을 보이고 있는 21세기 세계의 상황은 어쩌면 동로마와 서로마, 귀족과 천민, 로마 시민과 이방인, 예수에 대한 신앙의 차이 등 극단적인 분열로 치달은 로마 제국의 분열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칼 융은 극단적 대립이 통합되는 대극의 합일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성숙한 인간이고 건강한 집단이 될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는데, 교리나 세계관의 차이가 정치적 반목이나 억압의 잘못된 도구로 쓰이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테오도라 성인, 259-260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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