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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100년

: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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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34쪽 | 2080g | 165*228*65mm
ISBN13 9791197894206
ISBN10 11978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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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미술은 시대적 전환기(20세기 초)를 맞으면서 전개되었다. 내부의 근대적 자각 현상과 외부로부터 밀려온 서양 세력의 거대한 물결이 교차하는 시점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전통문화와 외래의 유입문화가 충돌, 대립하면서 전개됨으로써 복잡한 상황을 벗어날 수 없었다. 한국 최초의 미술단체인 ‘서화협회’가 1918년에 결성되고 그 첫 전시를 1921년에 열었으며 잇따라 조선총독부 주최의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조선미전)』가 1922년에 열림으로써 근대적 의미의 미술 제도가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전시제도가 신진 미술가들의 등용문이 되면서 그 나름의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식민지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조선미전』은 자유로운 창조의 장으로 기능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으며 왜색의 침투라는 부정적 상황을 진작시켰다는 비판을 벗어날 수 없었다. 1945년 해방과 대한민국의 수립으로 상황은 급전되었다. 그러나 이른바 해방 공간에서의 미술활동이란 왜색의 잔재를 벗어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으며 동시에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한 창조 외적인 갈등으로 창작의 분위기는 그만큼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 시기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동양화의 새로운 모색과 서양화 영역에서의 순수창작을 지향한 그룹 ‘50년 미술가협회’와 ‘신사실파’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1950년대 이전」중에서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가 열리면서 창작의 분위기가 안정을 맞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해인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다시금 정치, 사회적인 혼란을 맞으면서 미술활동 역시 극심한 위축 상황을 벗어날 수 없었다. 미술활동의 재개는 휴전이 된 1953년에서야 이루어질 수 있었다. 1957년엔 많은 조형이념적 단체들이 출현함으로써 지금까지의 『국전』으로 이루어졌던 미술계 구조는 점차 ‘국전과 재야’라는 대립 구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재야의 대표적인 단체로는 ‘모던아트협회’, ‘신조형파’, ‘창작미술협회’, ‘백양회’, ‘현대미술가협회’를 들 수 있다. 『국전』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미학에 대립 양상을 보인 재야 그룹의 경향은 자연주의적 미의식에서 벗어난 추상과 반추상적 경향이었으며 이 대립 양상은 국제적인 미술의 흐름에 힘입어 그 주도권이 추상을 중심으로 하는 경향으로 옮겨가는 변화를 보였다.
---「1950년대」중에서

1957년, 1958년에 일어난 일련의 변혁운동은 1967년, 1968년에 와서 또 하나의 변혁의 기운으로 고조되었다. ‘청년작가연립전’, ‘아방가르드(AG) 그룹’의 등장은 이전의 뜨거운 추상운동의 포화상태를 벗어나려는 다양한 실험과 사조의 추이를 맞게 되었다. 무엇보다 국제적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파리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참가와 현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현대작가초대전』이 개최되어 미술계는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상황을 펼쳐 보였다.
---「1960년대」중에서

1970년대는 상업화랑의 등장과 더불어 미술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한국 미술대상전』, 『동아미술제』, 『중앙미술대전』 등이 출범하여 미술계가 활기를 띠었다. 근대미술에 대한 정비 작업으로 근대미술전집과 작가 개인 화집의 발간이 현저해졌으며, 서양화를 중심으로 단색의 독특한 경향이 대두되면서 일본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 한국 현대미술의 독특한 양상이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 미니멀한 경향에 대한 다시 그리기의 자각이 대두된 것도 주목되었다. 추상미술 일변도에 대한 반성으로 인한 극사실주의 등장은 일부 젊은 세대로 확장되어 추상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진부한 아카데미즘의 사실주의를 극복하려는 신형상주의로의 새로운 기운을 대변했다.
---「1970년대」중에서

민중미술은 모더니즘 경향의 미술이 지니고 있던 형식주의와 사회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다. 삶의 현장에 다가가려는 현장미술로서의 성향을 띠면서 일부 젊은 세대에 호응받아 여러 그룹의 출현을 보게 되었다. ‘현실과 발언’을 중심으로 한 민중미술은 점차 재집결의 양상을 보이면서 민족미술로서의 체계화를 추진했다. 한국화 영역의 수묵화 운동은 지금까지의 형식 타파에 집중했던 실험을 고유한 정신의 회복이란 명분을 다져가면서 한국화의 침체를 벗어나려고 했다. 조각은 인체 위주의 아카데믹한 경향에서 벗어나려는 작업이 점차 활기를 띠었다. 전통적인 매체에서 벗어나 재료 자체의 물성을 강조하는 경향과 더불어 장르를 파괴하려는 실험적인 추세가 강하게 전개되었다.
---「1980년대」중에서

미술시장이 개방되면서 해외 작가들의 국내 전시가 이어지고 국내 작가들의 해외 전시도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 경제적인 풍요, 컴퓨터와 같은 새로운 매체, 이로 인한 통신 체계의 변화 등은 대중문화 시대에서 개인 중심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요인이 되었고 일상을 주제로 한 새로운 환경의 미술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두드러지게 전통적 매체에서 벗어나 첨단 과학 매체, 테크놀로지 등을 과감히 원용하는 풍부한 감수성의 표출이 현저해지고 일종의 다원주의 내지 포스트모더니즘의 작업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1990년대는 국제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관을 신축하고, 잇따라 국내에선 『광주 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 이와 같은 국제화의 열기는 많은 국제전의 남발을 보이는 이상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1990년대」중에서

미술이 자본과 만나면서 그 역할이 크게 변하는 양상을 보였다. 제도권보다 시장에서의 인정이 더욱 현실화되었다. 철저하게 자본의 논리에 의해 작품이 평가되는 시점에서 갤러리와 갤러리스트, 아트딜러, 경매회사, 미술관 등에 관계된 인사들에 대한 전문성이 전에 없이 요청되고 있다. 2000년대는 새로운 세기에 진입한 시기로, 여러모로 변화적 양상이 기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포스트모더니즘의 추세가 강세를 보이는 현실이다.
---「2000년대 이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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