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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도(인)의교회들 초기 50년사 (1924-1974)

끌림 기독선-002이동
조동호 | 끌림 | 2023년 05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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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878g | 150*225*35mm
ISBN13 9791198013934
ISBN10 119801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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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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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누군가가 진 십자가에 기대어있다. 제힘이나 능력으로 선 것이 아니다. 그 누군가가 그리스도(인)의교회들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일 수 있고, 그들과 동역한 내국인 목회자들일 수 있으며, 이름도 성도 모르는 무명의 그리스도(인)의교회들의 성도들일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선배들이 짊어진 십자가에 기대어 환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선배의 십자가와 눈물과 땀과 배고픔과 고달픔과 외로움이 켜켜이 쌓이고 섞이고 다져져 딛고 설만큼 단단한 환원의 반석이 되고 안전하게 딛고 전진할 수 있는 길이 되었다. 그들에 대한 고마움이 어찌 하늘만큼 땅만큼 크지 않겠는가? 이 소박한 책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라고 확신한다. 그 보상이 반세기가 지나 이제야 겨우 소박하게 이뤄진 것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늦지 않게 찾아오신다(God is still on time).
--- p.4

잊혀 있던 선배들의 발자취를 되살리는 일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과연 그 일이 누군가의 희생을 요구할 만큼 가치가 있고 중요한 일인가? 잊힌 그대로 두어도 누구도 아쉬운 것이 없고, 어쩌면 발굴하지 않고 묻힌 그대로 두어 영원히 잊히도록 방치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낫지 않는가? 이 질문은 필자가 종종 자신에게 던졌던 물음이다. 하물며 독자들 가운데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어찌 없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경험한 바로는 우리 민족의 한이 맺힌 서글픈 역사에서조차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코끝을 찡하게 만들며 눈가에 이슬이 맺히게 하는 가슴 시린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것이 바로 한국 그리스도(인)의교회들의 이야기들 속에 담긴 감동이요, 한이며, 안타까움이다. 잘난 선배이든 못난 선배이든 우리는 모두 선배들이 몸 바쳐 겹겹이 쌓아 올린 지층 위에 발을 딛고 걷고 있다. 우리가 딛고 걷고 있는 지층들 속에 무엇이 매장되어있는지, 그것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그들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그 속에 어떤 보물과 고증학적 파편들이 숨어있는지 어찌 궁금하지 않겠는가!
--- p.6

일제강점기 때 ‘그리스도(인)의교회들’(Christian Churches and Churches of Christ)의 교단명칭은 ‘기독교회’(基督敎會)였다. 한국에서는 1932년 6월 11일 성낙소 목사가 최초로 교단명칭을 ‘동경사곡선교회 기독교회’로 조선총독부 학무국 사회과에 포교관리자설치계를 계출(신고)하였고, 8월 26일자 관보에 게재되었다. 성낙소에 이어 조선 ‘기독교회’ 제2대 포교관리자가 된 이인범 목사는 성낙소가 계출한 교단명칭을 1936년 7월 8일 ‘기독교회 조선선교회’로 교파명변경계를 계출하였고, 8월 21일자 관보에 게재되었다. ‘기독교회 조선선교회’에 소속한 교회들 가운데 38선 이북에 소재한 교회들은 남북분단 이후 생존이 불가능해졌고, 남한의 교회들은 태평양전쟁시기에 대부분 해체되었으나 해방 직후 인천송현교회는 송현성결교회로, 송현교회에서 분리된 인천의 또 다른 교회는 인천제일장로교회(통합)로 재건되었다.
--- p.15

1936년 9월 4일 ‘기독교회 조선선교회’로부터 포교자폐지를 당한 성낙소와 김문화는 1936년 11월 7일에 ‘기독교회’ 선교사로 입국하여 서울 송월동(게이조 쇼게추조 32-6번지)에 거주하게 된 채이스 선교사와는 각각 1937년(김문화)과 1938년(성낙소)에 재회하였다. 채이스는 1927년에 일본 도쿄로 건너가 1934년 10월까지 요츠야선교부의 월급 선교사로 헌신했었고, 1930년대 초 성낙소와 한국기독교회 개척지에서 사역한 김문화도 요츠야선교부의 월급 사역자였기 때문에 서로 아는 사이였다. 하지만 성낙소와 그의 교회는 1939년에 가서야 채이스의 제3호 교회로 편입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성낙소가 채이스와 재회하기 직전에 적선정에 있던 경성기독교회를 내수정 106의 1번지로 옮겨와 ‘조선야소교회’에 막 가입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조선야소교회는 1938년 3월 31일 포교규칙 제2조에 의거 성낙소 목사(경기도 경성부 내수정 106번지 거주)의 포교계를,036 포교규칙 제9조에 의거 성낙소 목사(경기도 경성부 내수정 160번지 거주)의 경성교회(경기도 경성부 내수정 106의 1번지) 포교소설치계를, 포교규칙 제10조에 의거 경성교회에 성낙소 목사의 포교담임자선정계를 계출하였다. 성낙소는 조선야소교회에 적만 두었을 뿐이지, 내용으로는 침례와 매 주일 주의 만찬을 시행하는 기독교회를 하고 있었고, 채이스와 재회한 때로부터 송월정 32번지 서울성경훈련원에 출석하여 김요한, 최상현, 김문화, 백낙중, 박판조 등과 함께 기독교회(그리스도의교회)를 연구하였다.
--- pp.29~30

만일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나라가 실재함을 믿는다면, 이 땅에서 가장 가난하고 누추하게 살면서도 작지만,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온몸을 바친 선배들의 상급이 어찌 명예와 부를 누린 이들의 것보다 작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 p.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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