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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PART 1 우리와 함께 사는 새 까치 鵲 | 까마귀 烏 | 참새 麻雀 | 비둘기 鳩 PART 2 아낌없이 주는 새 닭 鷄 | 오리 鴨 | 꿩 ? PART 3 산과 물에 사는 새 매 鷹 | 학 鶴 | 갈매기 白鷗 | 딱따구리 啄木鳥 | 올빼미 梟 PART 4 세계를 여행하는 새 뻐꾸기 杜鵑 | 제비 燕 | 꾀꼬리 黃雀 | 기러기 雁 | 독수리 禿鷲 PART 5 머나 먼 곳이 고향인 새 앵무 鸚鵡 | 공작 孔雀 | 칠면조 七面鳥 | 타조 駝鳥 | 맺음말 참고문헌 |
저곽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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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선생에 이은 조선생, 21마리의 ‘새(鳥)’로 담아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치, 까마귀, 참새를 포함하여 외국에서 건너온 공작, 칠면조, 타조와 같은 외래 새나 제비, 뻐꾸기, 독수리 같은 철새 등 21마리 새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 이름에 벌레 충 자가 들어가는 곤충들을 모아 엮은 저자의 전작 ‘충선생’에서 다하지 못했던 삶의 곡진한 이야기들을 이제 ‘조선생’에서 새를 통해 풀어냈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다른 묶음으로 존재하였던 곤충류와 인류, 조류는 사실 별개의 존재가 아닌 지구뿐만 아니라 온 우주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별개의 학문처럼 느껴지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이 책에 온전히 담았다. 새와 인간, 전혀 공통점이 없는 듯한 부류를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책에 담긴 생명의 존엄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주제가 가슴에 큰 울림을 전한다. 새를 통해 본 인생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배움을 얻는다. 이 책 ‘조(鳥)선생’에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녹아있고, 이를 통해 마음 속 양식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조선생’에서 단지 ‘새’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새’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 생명의 존귀함을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철학을 기반으로 쉽고 편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쉽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지식과 지혜를 한가득 쌓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 말미에 “새도 직선으로만 날지 않는다. 자연과 생명의 길은 직선이 아닌 곡선의 길이다.”라는 말을 적었다. 당연한 듯하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이 두 문장에서 저자의 인생과 자연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관찰을 통해 통찰을 얻는다고 했다. 자연과학적 사고와 인문과학적 통찰력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놀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