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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4월 2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532쪽 | 128*188*35mm |
| ISBN13 | 9791168474093 |
| ISBN10 | 1168474094 |
내려가는 계단을 올라가며
벨 카우프먼 저 / 이진아 역
|
데이원
|
2023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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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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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들의 이름을 조금씩 외우게 되었고 그들의 문젯거리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어. 내 도움을 원한다면 기꺼이 도와줄 마음도 있어. 하지만 그들에겐 난 아직 외부인이자 적이야.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들의 마음속 시험을 아직 통과하지 못했거든.
--- p.111
난 최근에 그 애들을 위한 영어 단어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 ‘십 대’, ‘청소년’, ‘학생’, ‘아이’, ‘미성년’, ‘어린이’ 등 이런 표현들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고, 어울리지 않고, 적합하지 않아. 서류에는 우리 ‘학생’이라 쓰고, 강단에서는 우리 ‘아이들’이라고 칭하지만, 그들을 표현하는 적절한 이름은 뭘까?
--- p.112
방과 후에 따로 시간을 내어 저에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교실에는 각각의 다른 문제가 있는 40명의 학생이 있고,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요. 저는 우리 두 사람이 헛된 짓을 한다고 느낍니다.
-엘리자베스 엘리스
--- p.178
“저도 선생님처럼 시작하려고 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러니 선생님도 포기하는 게 좋아요. 그냥 저만큼 오래 다닐 때까지 참아요. 선생님은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잖아요. 일을 많이 하면 앞으로 더 많이 해주기를 기대할 테고, 그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니까 제 말을 믿어주세요.”
--- p.256
원칙을 따라가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깔고 짓뭉갤 겁니다. 선생님은 소년법원에 가본 적이 있습니까? 애들끼리 교사를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보셨습니까? 여기 애들은 아주 많이 못돼먹었습니다. 그런 애들에게 법과 질서를 가르치는 게 바로 우리가 할 일이죠.
--- p.261
다른 선생님들은 수업을 너무 많이 하시다가 이상해지던데 선생님은 그렇지 않네요. 어떻게 된 일이죠? 다들 선생님을 떠받드러야만 해요.
-수줍음 많은 익명의 학생
--- p.405
그가 나에게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나. “선생님이 뭐라고 그렇게 특별하다고 느끼는 겁니까? 선생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가 진짜 하려던 말은 이거야. 당신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당신은 나의 선생님이다. 그러니 가르쳐줘. 도와줘. 선생이잖아요. 난 길을 잃었어. 대체 어느 쪽으로 가야 하지? 난 내려가는 계단을 거슬러 오르는 것에 지쳤어.
--- p.464
선생님은 그들만큼 나쁘지 안습니다.
-당신의 친구 (당신의 적이라고 썼던 S.마리노)
--- p.111
난 최근에 그 애들을 위한 영어 단어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 ‘십 대’, ‘청소년’, ‘학생’, ‘아이’, ‘미성년’, ‘어린이’ 등 이런 표현들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고, 어울리지 않고, 적합하지 않아. 서류에는 우리 ‘학생’이라 쓰고, 강단에서는 우리 ‘아이들’이라고 칭하지만, 그들을 표현하는 적절한 이름은 뭘까?
--- p.112
방과 후에 따로 시간을 내어 저에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교실에는 각각의 다른 문제가 있는 40명의 학생이 있고,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요. 저는 우리 두 사람이 헛된 짓을 한다고 느낍니다.
-엘리자베스 엘리스
--- p.178
“저도 선생님처럼 시작하려고 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러니 선생님도 포기하는 게 좋아요. 그냥 저만큼 오래 다닐 때까지 참아요. 선생님은 정말 열심히 일하지만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잖아요. 일을 많이 하면 앞으로 더 많이 해주기를 기대할 테고, 그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니까 제 말을 믿어주세요.”
--- p.256
원칙을 따라가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깔고 짓뭉갤 겁니다. 선생님은 소년법원에 가본 적이 있습니까? 애들끼리 교사를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보셨습니까? 여기 애들은 아주 많이 못돼먹었습니다. 그런 애들에게 법과 질서를 가르치는 게 바로 우리가 할 일이죠.
--- p.261
다른 선생님들은 수업을 너무 많이 하시다가 이상해지던데 선생님은 그렇지 않네요. 어떻게 된 일이죠? 다들 선생님을 떠받드러야만 해요.
-수줍음 많은 익명의 학생
--- p.405
그가 나에게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나. “선생님이 뭐라고 그렇게 특별하다고 느끼는 겁니까? 선생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가 진짜 하려던 말은 이거야. 당신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당신은 나의 선생님이다. 그러니 가르쳐줘. 도와줘. 선생이잖아요. 난 길을 잃었어. 대체 어느 쪽으로 가야 하지? 난 내려가는 계단을 거슬러 오르는 것에 지쳤어.
--- p.464
선생님은 그들만큼 나쁘지 안습니다.
-당신의 친구 (당신의 적이라고 썼던 S.마리노)
--- p.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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