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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인문학

청춘의 인문학

: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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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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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543g | 145*210*30mm
ISBN13 9788991120761
ISBN10 8991120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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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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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에서도 인문학을 강조하는 추세입니다. 면접도 인문학적인 소양을 평가하는 요소가 강화되었고 자연스럽게 스펙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어요. 인문학은 이제 취업을 위한 기본 소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이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된다면 이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문학이 방법이나 수단이 될 때 인문학 본래의 기능을 달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의 참된 목적은 제대로 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인문학인데 이것이 수단이 된다면 결국 우리 삶 자체가 수단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p.15, 「1강 청춘에게 인문학은 무엇인가」

추락하고 나면, 그곳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음을 알게 될 겁니다. 밑바닥에 도달하면 올라갈 일만 남았기 때문에 오히려 홀가분해집니다.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이 주는 통쾌함을 맛볼 수 있어요. 바로 거기에서 진짜 인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인생은 과정이고 상승과 추락이 반복된다는 점을 기억해두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이 점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인생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그 사이에 상승과 추락이 물결처럼 일렁인다는 것. 이것이 인생입니다. 조금만 넓고 크게 보면 세상이 달라지죠. 역사는 그런 눈을 키우도록 도와줍니다. 그러자면 역사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p.138-139, 「4강 역사, 과거와 현재에 대한 책임」

청소년들과 수업을 해보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꿈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대부분 학생은 자신의 꿈을 직업으로 표현했습니다. ‘치과의사’, ‘선생님’, ‘비행기 조종사’, ‘CEO’같은 대답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까워요. 꿈이 직업이라면 그 직업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을 준비할 겁니다. (…) 해법은 반대여야 합니다. 공부가 아니라 행동이어야 하죠. 행동이 우리의 대안입니다.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잘 들어보세요. 살다 보면 재미있는 경험, 괜찮았던 일을 만나게 됩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세요. 재미있는 경험은 무엇이었는지, 만났던 사람 중에 괜찮은 사람은 누구였는지. 분명히 그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이 무엇에 끌리는지 알게 됩니다. ---p.169, 「5강 자기 삶의 주체로 살아가기」

우리 사회는 행복 지상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행복에 대한 메시지들이 쏟아집니다. 정부에서도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하고, 기업들도 저마다 자기네 제품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선전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아 있다면 내 말이 맞았다며 무척 반가워했을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이 유일한 삶의 목적이 될 때,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 과잉의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뭔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그것을 얻을 수 없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불면증 환자가 있다고 하죠. 그는 어떻게든 잠을 자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잠을 자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잠은 오지 않습니다. (…)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p.206-207, 「6강 행복을 위한 인문학」

대부분 직장인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뭘 기다릴까요? 여러분은 예비직장인이라 할 수 있으니 미리 한번 생각해보세요. “월급날요.”(학생들) 네, 맞아요. 월급날을 기다리는 것이 직장인들의 한 달 생활입니다. 월급날 외에도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기다립니다. 바로 점심시간이죠. 점심을 먹고 나면 또 기다리는 게 있습니다. 퇴근 시간입니다. 혹은 팀장님 출장 가는 날을 기다립니다. 주말 혹은 휴가 내는 날도 기다립니다. 이처럼 직장인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이런 기다림에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주도적이지 않다는 것이고, 직장생활에서 즐거움을 얻고 있지 못하다는 말과도 관계가 있죠. 지금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되는 것을 기다리게 됩니다. 지금 우리 직장인의 현주소가 바로 여기입니다. ---pp.284-285, 「9강 왜, 어떻게 일할 것인가」

우리 시대의 인문학은 우리에게 현실을 제대로 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라고 합니다. 우리 시대의 인문학이 비판정신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삶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근대정신이 만든 비인간적인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려면 세상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지금 인문학이 삐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사명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인문학의 기본은 책을 읽고 공부를 통해서 자신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성찰한 후에는 우리 삶과 세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하죠. 이때 비판정신이 발휘되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대안을 모색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개혁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 내 인생부터 똑바로 살자는 겁니다. 내가 똑바로 살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내가 내 인생을 살 때 세상도 제대로 서는 거죠.
---p.331, 「10강 인문학과 청춘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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