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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국정원법 이야기

: 한국 현대사와 함께 국가정보원법을 국내 최초로 설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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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00g | 152*225*17mm
ISBN13 9791168368897
ISBN10 116836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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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정보원(BND) 창설자 라인하르트 겔렌(Reinhard Gehlen)은 국가 정보 활동이란 “역사의 흐름을 추적하여 그것을 미래에 투영시켜 나가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즉,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역사의 흐름을 명확하고도 정확하게 사전에 예측해 나가는 지적 활동이라는 것이다.
--- p.5

공산주의 이념으로 무장된 간첩 요원들을 훈련시킬 목적으로 38선 이북,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서 적어도 9개 이상의 간첩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학교들은 여러 기관에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한 가지 공통점은 모든 학교의 졸업생들이 첩보 수집을 목적으로 남한으로 파송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학교는 대개 정치 지도자의 추천을 받아서 공산주의자와 친소 분자가 되겠다는 사람을 입교시킨다.
--- p.61

박헌영의 기소장에 따르면 이승엽이 월북하자 박헌영은 1948년 9월 하지의 지령에 따라 모든 간첩 활동을 이승엽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그들의 신변과 활동 조건을 보호해 주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는 하지의 지령에 따른 조치였다.
--- p.123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시해됐다. 그리고 그다음 날 중앙정보부의 기능이 정지됐다. 10월 27일 오전 계엄 사령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선포한 계엄 공고 제5호에 의해서였다.
--- p.208

20대 국회에서 보수정당의 반대로 통과가 어려웠던 국정원법 전면 개정은 2020년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3석, 더불어민주당과 노선을 같이하는 더불어시민당이 17석 등 총 180석을 차지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된다.
--- p.267

2014년 11월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재난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일어나자 국민 안전처를 만들어 재난 관리 체계를 일원화했다. 종합적이고 신속한 재난 안전 대응 및 수습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국민 안전처의 설립 목적이었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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