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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밝히는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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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140*200*20mm
ISBN13 9791167523167
ISBN10 116752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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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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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 환경이 내 위주로 돌아가지 않을 때, 내가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결과나 보상이 따라 주지 않을 때에는 자책을 하게 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며 남 탓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범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 중 하나가 현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잡다하게 얽혀 있는 사바세계에서는 이로 인해 또 다른 업이 지어지게 되고, 이러한 과보를 또다시 받게 되는 이른바 윤회(輪廻)라는 것을 계속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 pp.36~37

같은 현상 속에 있다 할지라도 어떤 사람은 행복함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괴롭다고 느낍니다. 혹은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없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연기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현상계에서 일어나는 실상에 대해 명확하고 의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이 지어 놓은 업의 습에 갇혀 밖을 볼 수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 있어도 그 환경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사실을 생이 다하도록 알 수 없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마음에 의해 평안해지기도 하지만 괴로워지기도 합니다. 즉, 한마음의 변화로 인해 일체가 극락(極樂)이 되기도 하고 지옥(地獄)도 되는 것이 사바세계입니다.
--- p.67

방편이 되는 절을 할 때와 진참회의 절을 할 때의 마음가짐은 달라질 수 있는데, 108배 절을 목적으로 둔 기도를 이어 나갈 때는 배출하고 써야 하는 동력을 108배에 온전히 기울임으로써 삿되게 흘러가는 기운을 막고 추후 현전할 수 있는 과보에 여일(如一)할 수 있게끔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흘러가는 모든 상황이 의아스럽고 전체적으로 과보가 현전(現前)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어 나가고 있다면 진참회기도만이 온전한 목적이 되고 108배는 방편이 됩니다.
--- p.88

많은 분들이 널리 시행하고 계시는 사경(寫經)기도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집중하기 쉽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가장 편하게 접근하는 방편 중 하나입니다. 또한 반야심경(般若心經) 사경은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할 수 있고, 각자에게 맞는 사경을 함으로써 2차적인 업을 만드는 행위를 피해 갈 수도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평상시 꼼꼼하고 틀에 맞게끔 살아야 하는 성향을 깊이 가지신 분들이 처음 기도를 접하시는 경우라면 사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깊은 신심(信心)이 일어나진 않으나 상황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이를 통해 마음을 조금씩 넓혀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 p.102

기본적으로 우리가 보고 듣고 맛봄으로써 짓는 죄업이 크므로 육근(六根), 즉 안 · 이 · 비 · 설 · 신 · 의 여섯 가지 기관에서 발생되는 탐 · 진 · 치 삼독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습관화되어 마음이 무명에서 벗어나 밝아지게 되면 저절로 행복이라는 것이 다가오게 됩니다. 실제 마음이 어두운 상태에서는 내 행위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실수들을 하게 되는데, 행위적 실수 또한 더러움이라는 것이 함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의 더러움으로 인해 괴로움이 파생되므로 늘 마음을 잘 경계하고 몸을 단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할 때는 이러한 부분이 가장 예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맹목적 기도도 좋지만, 마음가짐을 달리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현상들은 행복 그 자체가 됩니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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