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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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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88g | 120*188*20mm
ISBN13 9791189467869
ISBN10 118946786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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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인에게 무슨 힘이 있을까 반문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시나 시인에게 힘이나 권력이 생긴다면 더 이상 시와 시인이 아니게 되는 거지요. 우리는 비관할 필요 없어요. 불안하고 불리하고 불편한 입장에서 비관의 쪽으로 가지 말고 그걸 잘 바라보는 쪽으로 가면 심정적인 힘이 생긴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p.32

시의 자리도 불편의 자리이며 불편을 껴안는 자리이다. 그 관점은 편안함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해주며 그렇게 쓴 시는 우리에게 묵직한 힘을 준다. 아니라면 우리가 왜 그토록 시에 매달려 있겠는가. 또한 그 힘 역시 노력 없이 나오지 않는다. 다가가려는 노력, 이해하려는 노력, 사랑하려는 노력, 꽃이 올 때 휘몰아치는 바람과 추위를 견디는 생살들의 시간이 그것이다.
--- p.42

뒷모습은 자신도 손대지 않고 남겨두는 성소 같은 곳. 뒷모습이 일면 종교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실상은 잠시의 체온만 나눈 채 스쳐가고, 남은 곳을 더듬어 우리는 먼 시간을 갈 것이다. 텅 빈 허무가 우리가 찾아 헤매던 진심이라는 것도 알게 할 것이다. 왜 춥고 먼 아름다움을 선택했을까. 말해지는 것 너머 보이지 않는 데 기대어 오늘을 산다.
--- p.47

폭력의 반대말을 묻는다면 무어라고 대답하나? 대부분 ‘비폭력’ 혹은 ‘사랑’이라 대답할 것이다. 그 단어들은 원론적이라 무책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폭력의 반대말을 ‘슬픔’이라 하겠다. 폭력은 외부로 향하고 슬픔은 내면에서 작용한다. 종교나 학습이 강요된 선이라면 슬픔은 자발적 선이다. 슬픔은 상대를 해하려는 방식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정화하여 사안을 이해하려는 태도이기에 숭고하다.
--- p.72

보잘것없이 보이겠지만 우리는 견디는 삶에 대해 달리 생각해야 한다. 견디는 자의 위치는 두드러지려는 자리가 아니라 채워주는 자리이며 뽀족하게 날 선 자리가 아니라 뭉툭한 울음의 자리이다. 그건 곧 아버지의 자리가 아니라 어머니의 자리이며 권리의 자리가 아니라 책무의 자리라 할까.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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