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굼벵이에서 기둥으로

: 죽는 하나님의 일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24,000
판매가
22,8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82쪽 | 152*225*30mm
ISBN13 9791198102393
ISBN10 11981023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의 6과 하나님의 7을 요한복음을 여는 열쇠로 주셨다. 태초에-1(요 1:1), 이튿날-2(요 1:29), 또 이튿날-3(요 1:35), 이튿날-4(요 1:43), 사흘째-7(요 2:1), 곧 창조의 7일째에 약속하신 안식을 우리와의 혼인으로 이루셨다. 인간 율법의 정결을 상징하는 항아리 6개에 물을 가득 채웠던 하인들의 모습 속에서 창조의 6일을 만드신 분, 우리의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읽어내야 한다. 그렇지만 그 여섯 개의 항아리는 우리의 불가능의 물과 율법의 물이었다. 닦고 또 씻어도 계속해서 때가 묻는 존재라는 것을, 또한 율법을 계속해서 어기고 깨는 존재라는 것을 항아리 6개 안에 담아 주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하 깊은 곳까지 내려가 잔치에 필요한 물을 준비해 놓은 하인들의 땀방울 속에서 우리의 한계와 우리의 정체를 읽어내야 한다. 그 하인의 몸이 우리의 몸(육)이며, 육신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이셨다.
--- p.29

인간 창조의 시간은 여섯 번째의 시간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를 숙명적으로 여섯 번씩이나 반복하는 불안과 분열의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아의 홍수도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쏟아졌다. 인간의 시간, 땅의 시간인 여섯째를 삭제시키는 의미가 노아의 나이 속에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 p.60

“씨름하다”의 히브리어가 답을 준다. ‘아바크’이다. ‘하나님의 집은 바늘귀’라는 뜻이다. 밧줄은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한다. 가는 실만이 바늘귀를 통과한다. 자신이 굳게 쥐었던 주먹을 펴야 한다. 꼬인 실타래를 한 가닥으로 만들어야 한다. 힘이 아니다. 소유가 아니다. 내가 아니다. 내려놓음이다. 포기이다. 줄여야 한다. 얇아져야 한다. 복잡함을 단순화시켜야 한다. 정리해야 한다. 얍복강 앞에서 자기를 부정당한 옛 야곱이 하나님의 바늘귀에 걸렸다. 예수님도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쉽다고 했다. 조건은 등에 멘 짐을 다 내려야 한다. 무릎도 꿇어야 한다. 고대 근동에서는 성읍의 문을 통금시간에 맞춰 닫았다. 늦게 온 사람과 낙타는 어떻게 할까? 다시 큰 문을 열기에는 번거롭다. 낭비이다. 그래서 쪽문을 두었다. 쪽문이 바로 바늘귀이다. 낙타가 쪽문 안으로 들어가려면 무릎을 꿇고 양쪽에 차고 있던 짐보따리를 다 내려놓아야 한다. 준비가 끝나면 주인이 쪽문 안쪽에서 낙타의 목줄을 잡아당겨 들어오게 했다. 야곱이 그랬다. 하나님의 집, 바늘귀로 들어갔다. 통과할 때 낙타도 아프다. 야곱도 아팠다. 힘줄이 끊어졌다. 얍복강에서 야곱은 죽었다. ‘다시는 네 힘으로 살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깨달았다. 실이 바늘귀를 통과하여 매듭이 지어지는 순간 아픔이 있다. 그러나 바늘 되신 하나님께 묶이는 순간 승천이다. 자기를 버려야 생기는 능력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아가 죽는 것이 능력이다. 너는 이제 네 모든 능력이 상실된 바늘에 묶인 실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야곱은 절뚝거리는 자로 오직 하나님의 지팡이만 의지하는 자로 그려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야곱이 받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자가 아니다. 정확한 번역은 ‘하나님과 더불어 힘을 얻어 강하게 된 자’이다. 바늘과 실이었다.
--- pp.96~99

만나는 순간이며, 짧은 만남이었다. 이슬로 왔다가 햇볕이 나면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늘에서 비처럼 내렸다고 했다. 우리의 육적 자아를 깨우는 두들김이었다. 영원할 것 같은 땅을, 한이 없을 것 같은 인생의 시간을 깨부수고 때리는 빗줄기로 내렸다. 비처럼 내린 만나는 흙덩이인 내 몸을 난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만나라는 비를 맞고 우리는 무너져야 했다.
--- p.102

하나님과 우리가 소유권을 놓고 줄다리기해야 하는 광야의 자리가 우리의 신앙의 자리라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의 가축을 포기하고 밤에 죽는 메추라기를 먹으라고 하신다. 메추라기를 보며 작아진 나를, 줄어든 나를, 버려진 나를, 끝내 죽는 나를 보자. 그 죽는 고기의 밤을 통과하면 아침에 먹는 부활의 만나, 갈릴리의 조반이 차려져 있을 것이다.
--- p.107

사르밧 성 과부와 나인 성 과부의 이야기는 옛 성전의 육적 아들이 죽고, 새 남편을 만나 새 성전이 되어 새 아들을 얻게 되는 기둥의 말씀이었던 것이다.
--- p.140

다락방으로 내려온 이 아들의 영은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고 애타게 기다린 그 아들이었다. 육체적 자아의 첫 아담이 십자가에서 죽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두 번째 아담인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수넴 여인이 다시 안은 아들은 우리가 품에 안아야 할 바로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이 땅의 육적인 아들이 죽고 올라간 부활의 다락방에 아들의 영, 성령이 내려왔다. 그곳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이었다.
--- p.145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드린 십일조는 백만 원 중에 십만 원을 드리는 십분의 일의 계산이 아니었다. ‘십’이라는 나의 모든 것의 전체를 부정하고, ‘하나’의 예수만을 긍정하고 내어놓는 것이 십일조였다. 자신의 모든 것이라 여긴 전체, 곧 ‘열’이 십자가로 죽고, 그 죽어진 자리에서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예수만을 다시 내어놓는 것이 십일조였다. 내 안에 있는 ‘십’이라는 완고한 애굽 바로 왕 같은 내 자아가 죽고, 오직 하나이신 예수만을 내 밖으로 내놓는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열’이 죽고 ‘하나’로 살아나온다는 진리가 모세의 십계명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열 가지 계명으로 죽는 우리를 언약궤 위에 뿌려진 속죄제물의 피로 덮어 버리시고 살아나게 하신 유월절의 첫 어린양, 장자이신 예수님을 모세는 알았다. 우리가 내어놓아야 할 십일조는 ‘열’이라는 말씀(구약)에서 죽고 ‘하나’라는 말씀(신약)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 열(구약)이 내 안에서 철저히 죽고, 하나의 장자(신약)로만 부활의 아침만을 맞아야 한다.
--- p.169

달란트 비유는 결국 새로운 종의 출현이었다. 죽음으로 죽어 산 자가 새로운 종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돈과 이윤으로 환산된 옛 주인은 새로운 종을 바깥 어둠으로 추방하여 저주해 버렸다. 이것이 구약의 옛 주인들이 행한 죽음의 부인이며 오히려 자아의 확장과 자기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종을 이단으로 몰아 죽여 버린 것이다. 오늘도 땅에 묻힌 비밀의 1을 돈과 이윤이라는 세속적 가치로 읽지 말고 죽음을 죽어 산 자로 읽자. 내가 받은 달란트는 누가 몇 개를 가졌느냐로 서로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었다. 누가 얼마나 많은 자기 죽음을 경험했느냐가 우리가 받은 달란트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 p.283

베드로의 첫 그물은 자기의 열심인 율법의 밤이었다. 율법의 밤으로 엮어진 그물로는 어떠한 물고기도 뭍으로 올라올 수 없었다. 비록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물을 내려 들어올렸지만 조각난 율법의 그물이었기에 물고기가 들어 왔어도 그 그물은 갈기갈기 찢어진 그물이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의 깊은 그물이 산산조각나는 경험과 자아가 죽는 밤을 보내야 했다. 자기 자신이 처절하게 찢어지고, 가라앉고, 털리는 밤을 토해내야 했다. 베드로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래 나는 처음부터 어둠이고 깊음이고 밤이고 저녁이었구나!” 이 자각이 신약의 아침으로 넘어오는 분기점이었다. “나 같은 존재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무가치한 자였구나!” 이것이 갈릴리로 다시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는 신약의 그물이다. 예수님의 피가 뿌려진 거듭남의 입구, 오른편 귀였다. 우리가 그물을 내려야 할 포인트는 어린양의 피가 뿌려졌던 제사장들의 오른쪽 귓불이다. 오른편에 주님의 보혈이 흐르고 있다. 그곳만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온다.
--- pp.371~372

선행과 구제로 지친 그대여! 성령의 다락방으로 올라가자. 그 다락방은 두 아들이 살아난 부활의 공간이었다. 또한 다니엘이 사자의 굴에서 살아난 자기 죽음의 다락방이었다. 그리고 그 다락방은 땅을 포기하고 하늘만 보기로 다짐한 마가의 다락방이었다. 그곳에 성령이 엘리야의 불처럼 내려왔다. 다락방에 내린 성령만이 ‘죽는 하나님의 일’들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 그 성령만이 우리의 육적 자아를 죽이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리라 믿는다.
--- pp.481~48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