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신입사원』은 신입사원이 회사에 입사한 후 1년간 겪을 수 있는 위기와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회사 내 직급이나 암묵적인 관습조차 아는 게 없는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궁금할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는 입사 후 1년간 가장 혼란스럽고 힘들었기에, 책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1년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프롤로그’ 6쪽」중에서
가끔 주민등록등본(초본) 제출을 불편해하는 분도 있는데, 이는 본인 확인과 4대 보험, 소득 신고를 위해 필수적인 서류니 꼭 챙겨 가야 해요. 게다가 회사 측에서는 입사자의 명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서 필요해요. 또, 제출 기한은 필수로 지키는 것이 좋아요. 기한을 안 지킬 경우 자칫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신뢰부터 잃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첫 출근 전 TIP’ 16쪽」중에서
어떤 조직이나 회사에서는 정해진 호칭이 없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때 호칭을 고민하게 되는데, 우선 ‘OO 씨’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왜냐하면 우리 사회에서 ‘씨(氏)’라는 표현은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동료나 상사에게 ‘OO 씨’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36쪽」중에서
회사 내부의 업무 문화나 팀 문화는 어떤 사람들이 모였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업무를 처리하면서 잡담을 하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일 수도 있고, 도서관처럼 조용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게 문화일 수 있어요. 그런데 신입사원은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는 걸 모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 신입사원들은 실수 아닌 실수를 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자리 배치 후에는 분위기를 살펴봅시다’ 39쪽」중에서
신입사원이 초조함을 느끼는 부분이 다른 동료들에게는 사소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는 게 좋아요. ‘해보고 안 되면 이 문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부담을 빼고 노력해 본 뒤, 안 되는 일은 모두 메모해 두고 한 번에 해결하면 좋습니다.
---「'인수인계서나 신입 교육 자료를 받았을 때’ 47쪽」중에서
근로계약서를 정독했다 하더라도 신입사원은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또한 근로계약서 작성 시 회사에서 진행하는 절차 중 잘못된 점이 있어도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표준근로계약서 예시와 신입사원이 궁금할 만한 점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근로계약서에 서명할 때 알아 두면 좋은 점’ 75쪽」중에서
[예시 1]에서 캣 대리가 A에게 질문을 던진 이유는 업무 진행 정도와 특이 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신입사원이 업무 마감 기한까지 차질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지 중간에 확인하는 것이죠. A는 상사가 궁금해하는 업무 진행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를 활용하여 전달했습니다.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90쪽」중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상사가 아니더라도 같은 팀 동료나 다른 부서의 동료와 논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서 신입사원 때는 논쟁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수 있는데, 규모가 비교적 작은 회사라면 신입사원도 업무적인 논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논쟁할 때 가지면 좋을 ’생각의 전환‘’ 97쪽」중에서
메일은 수신자와 발신자, 그리고 업무 관계자가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일 수신함에서 메일을 찾을 때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메일함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다양한 내용의 메일이 쌓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찾고 싶은 메일이 있을 때는 일일이 목록을 들여다보며 찾기보다 검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즈니스 메일 작성법’ 105쪽」중에서
통화를 시작했을 때 나의 회사, 직급, 이름을 밝히고 마지막에는 ‘감사합니다.’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아래에 정리해 놓은 스크립트에 회사명과 직책, 이름만 바꿔서 아예 외워 두는 것이 편리할 거예요. 아니면 스크립트를 메모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전화를 걸고 받을 때 보고 읽는 것도 방법입니다.
---「'업무 전화 잘 걸고 받는 법’ 144쪽」중에서
회의에 참석했을 때 누군가 나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두렵지 않으려면, 회의의 목적과 내용을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회의를 주최하는 담당자는 회의 전, 회의 안건을 사전에 공유합니다. 그렇게 해야 회의에 참석하는 다양한 업무 관계자가 목적과 내용에 맞는 의견을 준비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운 회의에서 살아남는 방법’ 183쪽」중에서
신입사원은 동료와 협업한 경험이 적어서 처음 입사하면 일단 신뢰가 0인 상태로 시작할 거예요. 신입사원인 내가 회사에서 성실한 태도로, 동료들과 한 약속을 어기지 않으려고(예를 들어 출근 시간, 마감 기한 등) 노력한다면 천천히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거예요.
---「'신입 때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중에서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를 떠올려 보면, 신입사원의 상황을 이해하기 쉬워요. 걸음마를 하기까지 아이는 수없이 넘어지고 벽에 부딪혀요.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답답해서 울다가 결국 첫걸음마에 성공하게 되죠. 신입사원도 어린아이처럼 성장을 위해서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주눅 든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습니다.
---「'주눅 들지 않고 회사 생활하는 법’ 224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