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은 하나님의 숨결에서 나왔습니다. 따라서 말씀은 살아 있고 강력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성경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관절과 골수를 가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운 칼 비유를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 말씀은 우리를 영적으로 쪼개고 완전히 노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수는 있지만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 성경을 읽는 행위 자체가 영적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우리의 깊은 곳에 있는 생각과 욕망을 드러내어 더 큰 순종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없다면 이러한 진리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성경이 필요하다는 말은, 스스로 성경을 읽거나 누군가 성경을 설명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01. 나는 성경을 믿습니다_ 20-21면」중에서
천사는 하나님이 창조한 독특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영적인 피조물입니다. 그들은 인간과 같은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천사는 독특한 힘을 가진 고도로 지적인 존재입니다. 성경에서 천사는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존재로 묘사됩니다(벧후 2:10-11). 천사는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볼 수 있도록 허락하신 때가 있습니다. (…) 천사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이번 장의 악마에 대한 논의에서 볼 수 있듯 천사는 악마와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 관여합니다.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으러 군대를 보냈을 때, 거대한 군대가 나타났습니다. 선지자를 잡을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엘리사의 시종은 “큰일이 났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라며 당황해했습니다(왕하 6:15 참고). (…) 천사는 실재하고, 악마라고 불리는 타락한 천사도 실재하며, 사탄이라고 불리는 우두머리 악마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신자는 귀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귀신에 대해 패배주의적인 태도를 가져서도 안 된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할 수 없다면 마귀를 대적하여 굳게 서라는 말도 듣지 못할 것입니다(벧전 5:9). 신자들 안에는 성령이 살아 계십니다. 적을 저항하고 물리치는 데 성령이 우리 편이 되어 모든 것을 하십니다. 사도 요한이 상기시켜주듯,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요일 4:4).
---「07. 나는 천사, 악마, 사탄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습니다_ 82-83, 88-89면」중에서
베드로는 부활의 역할에 대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고 있음]”(벧전 1:4-5)을 기억하게 합니다. 부활의 능력은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즉각 나타나며, 그 능력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직접 대면할 때까지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의 불결하고 더럽혀진 몸은 깨끗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몸으로 바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부활은 믿는 자인 우리를 구원하고, 지키며, 영원히 완전한 몸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부활한 몸은 나사로처럼 자연적인 몸으로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의 몸과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 부활은 현실입니다. 예수님은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라고 전하십니다.
---「09. 나는 부활과 승천을 믿습니다_ 102-103면」중에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배타적 교리는 역사적으로 여러 저항을 받아왔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자 “돌을 들어 치려”(요 8:59) 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신념에 맞지 않았고, 자기 기득권을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배타성 교리는 종종 편협하고 편견으로 가득하다고 인식됩니다. 비평가들은 배타주의가 다른 사람을 배제하려는 일종의 배타적인 자들의 모임에 둘러싸여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예수님이 사람들을 배제한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 고립시킨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그[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편협한 믿음은 아니지만 좁은 길이긴 합니다. (…) 궁극적으로 배타적 복음은 초대 범위는 넓지만, 적용 범위는 좁습니다. 믿음으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단지 하나님께로 가는 길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10. 나는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믿습니다_ 114-115면」중에서
성화는 과정임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천국의 이편에 있는 한,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일 1:8)라고 썼습니다. 또한, 죄를 고백함으로써 성화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되면 우리 안에 그분의 능력이 임합니다. 우리는 죄의 지배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는 죄의 노예였지만, 이제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롬 6:14). 그러므로 바울은 더 나아가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라고 권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영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날로 거룩해질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빌 3:20-21) 것입니다.
---「12. 나는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_ 136-137면」중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롬 14:10) 섭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그 후에 벌어질 일을 전합니다.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롬 14:12-13).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심판은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회계 처리 성격이 강합니다. 바울은 그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알려줍니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9-10).즉, 우리 신자들은 자신이 행한 선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며, 우리가 행한 악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지워질 것입니다. 우리 죄에 대해서는 이미 용서라는 판결이 내렸습니다. 우리의 선행에 대한 어떤 인정이나 보상이 있겠지만, 모든 신자가 천국에서 누릴 기쁨은 완전하고 완벽할 것입니다.
---「15. 나는 천국을 믿습니다_ 164-165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