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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14

인물과 사상 14

: 지역감정 예찬론

인물과 사상-14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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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148*210*30mm
ISBN13 9788985548540
ISBN10 89855485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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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들은 소외당하고 이유 없는 핍박 속에서 살고 있는 피해자요 약자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들은 경제적 약자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뭘 생각하고 계신 겁니까? 싫든 좋든 '조선일보'는 이 망가진 국가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천한 자본주의를 여과 없이 꿰뚫어 볼 수 있는 최적의 신문입니다. 그렇다면 약자로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에서 선택해야 할 신문은 무엇이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러한 모순과 억압과 차별에 반항하고 저항해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래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교수님도 느끼고 계시겠지만, 이미 탄탄하고 두꺼운 벽을 생성해가고 있는 이 한국의 천한 자본주의를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모슨 사람들이 언제난 저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두꺼운 벽을 또는 그 두꺼운 벽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면 또는 살아 남으려면, 그 뚜꺼운 벽을 알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만큼 그 벽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 p.44-45
이제 이진우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내가 '저널리즘적 글쓰기'에 대해 아무런 편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예찬론자이기도 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당당하게 말씀드리는데, 나는 이진우가 자신을 위해 저널리즘 활동은 중단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다른 책들에서 만날 수 있는 '심오한 철학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진데다가 자기모순마저 범하는 말씀을 양산해내시는 모습을 보는 건 이만저만 안타까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p.232
개그성 퀴즈 하나. 교통사고가 났는데 가해재는 살고 피해자는 죽었다. 『조선일보』기자는 가장 먼저 무엇부터 알아볼까? 밑의 정답을 보지 마시고 좀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정답 : 가해자와 피해자의고행부터 알아본다. 다음과 같은 기사 제목을 뽑기 위해서다. 'TK가 MK의 차에 치어 사망했다!'

이건 괜한 농담이 아니다. 실제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겠다. 『조선일보』1999년 1월 4일자 31면을 보자.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경북고를 나온 김동환 변호사와 목포고를 나온 김창국 변호사가 맞붙게 되었다. 고등학교가 무슨 상관인가? 그냥 '보수냐...진보냐' 하는 기사 제목으로 족할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그 제목만으론 만족할 수 없엇던지 「TK냐... MK냐」라는 제목을 덧붙였다.

그거야 기사를 재미있게 만들어 신문을 많이 팔아보겠다고 그런것이니 이해하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문제가 그렇게 간단치 않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게 개인들간의 관계에서만 필요한 건 아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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