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
우리들은 흔히 하나님의 뜻만 있으면, 그리고 열심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결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우리의 열심을 시간이라는 그릇에 담은 연후에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때를 잘 알지 못하고 그것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위에 인간적인 열심을 다해도 성과가 미미합니다. 성경에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서 아름답게 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과 죽으심도 오랜 옛날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실 장소도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하나님의 시계에 맞추어서 행해졌던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수 있을까요? 기도할 때 베데스다의 연못물이 동하듯이 마음이 동하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때가 임한 줄로 알면 됩니다. 마음이 동하지 않을 때는 어떤 일이라도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 생각되어도 시작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오면 마음이 동하고 성령의 음성이 마음에 들려옵니다. 그러면 그때 시작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 그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서, 즉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이 지혜만 있으면 여러분의 생애는 물이 포도주로 바뀌듯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2월 칼럼
1월 1일 시 37:5~6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He will make your righteousness shine like the dawn, the justice of your cause like the noonday sun.
새해가 나의 해인지 하나님의 해인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나의 해라고 생각하면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아야 하므로 염려, 근심, 불안, 초조가 따릅니다. 나는 능력이 모자라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새해를 하나님의 해라고 생각하고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맞이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에 안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 일을 성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개인, 가정, 사업, 자녀 등 우리 삶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는 믿고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우리는 주님께서 다 이루신 그 은총 안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고 순종하고 따라가면 성령님께서 우리 생각 속에 주님의 계획을 보여 주십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환경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힘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믿게 하옵시고 담대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1월 1일
12월 31일 (사 55:6~7)
너희는 야훼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야훼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Seek the LORD while he may be found; call on him while he is near. Let the wicked forsake his way and the evil man his thoughts. Let him turn to the LORD, and he will have mercy on him
준비된 사람만이 새해를 효과적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했는가, 복음증거에 동참하고 살았는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웃에 자비를 베풀었는가, 긍정적인 마음의 태도를 가지고 살았는가, 주님을 찬미하며 변화된 삶을 살았는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가 없는 곳에는 약속도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간직할 것은 잘 지키는 결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철저한 회개와 결단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야합니다.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한 해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살았는지 돌아봅니다. 부정적이 되어서 남을 참소하거나 모함하고 잘난 체하지 않았는지, 잘못된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회개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순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