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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발명

: 실행의 기예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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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708g | 128*222*27mm
ISBN13 9788954692724
ISBN10 89546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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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세이를 보통의 인간에게 바친다. 평범한 영웅hero. 여기저기 흩어진 인물, 무수히 많은 보행자 말이다.
--- p.62

기계가 장악한 장소에서 일을 해야 할지라도, 그는 쓸데없는 뭔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위해 술책을 쓴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낸 생산물은 오직 노동자가 이 작업을 통해 자기만의 노하우를 드러내 보여주고, 또 이런 식으로 시간을 소비함으로써 다른 노동자 혹은 가족과의 연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될 뿐이다. 다른 노동자들의 암묵적 동조를 통해, 그는 기존 질서의 영역 속에서 ‘수’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 p.98

텔레비전에서 내보낸 이미지들과 텔레비전 앞에서 보낸 시간을 분석하고 나면, 이제 소비자가 이 시간 동안 이 이미지들을 가지고 만드는 것에 관해 자문하는 일이 남게 된다. 건강 정보 잡지를 구입한 500만의 사람들, 슈퍼마켓 이용자들, 도시 공간을 영위하는 사람들, 언론에서 유포된 이야기와 풍문을 소비하는 사람들, 이들은 자신이 ‘흡수하고’ 받아들이고 가격을 지불한 걸 가지고 무엇을 만드는가? 그들은 그것으로 무엇을 하는가?
--- p.105

소비자는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생산자이자 자신의 관심사를 가지고 시를 쓰는 시인이며 기능주의적 합리성의 정글 속에 오솔길을 내는 사람이다.
--- p.109

로마와 달리 뉴욕은 자신의 과거를 이용하는 동시에 늙어가는 기예를 결코 배우지 못했다. 이미 갖고 있는 것을 내버리고 미래에 도전하는 행위 속에서 뉴욕의 현재는 시시각각 발명된다. 뉴욕은 기념비적인 부조물로 된 절정에 이른 장소들로 구성된 도시다.
--- pp.190~191

부동의 여행자는 객차의 바둑판 배열 속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번호를 부여받고 관리되고 있다. 이는 합리적 유토피아의 완벽한 실현이다. 감시와 먹을거리가 “차표 검사하겠습니다.” (…) “샌드위치 있습니다, 맥주, 커피도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 칸 저 칸으로 움직인다. 오직 화장실만이 폐쇄된 시스템 속에 탈주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 p.218

죽어가는 사람들은 생명의 보존에 의해, 그리고 그것을 위해 조직된 제도에서 벗어난 일탈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내쫓긴다(버림받는다). 제도적 배척의 현상이라 할 ‘예견된 죽음’은 이들을 ‘죽음의 침실’에 미리 집어넣는다. 즉 예견된 죽음은, “나는 죽을 거야”라고 울부짖으며 병실을 둘러싼 벽을 무너뜨릴 목소리에 맞서 산 자들을 보호하려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침묵으로 혹은 더 끔찍하게는 거짓말로 에워싼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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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의 정의내릴 수 없다. 역사학, 사회학, 경제학, 문학, 문학비평, 철학, 인류학 등이 모두 세르토의 시야 안에 들어와 있다. 문화 연구에서 『일상의 발명』은 생산자(작가, 과학자, 도시계획가)와 생산품(책, 담론, 도시의 거리)으로부터 소비자(독자, 보행자) 쪽으로의 전환점이 된다. 세르토는 마치 과학적 권위를 조작하고 정교화하고 발명하는, 자신의 평범한 영웅과 똑같이 행동한다._
- 프리실라 P. 클라크 (사회학자)
세르토는 어떻게 ‘약자’가 ‘강자’를 이용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자율적 행동 및 자기 결정의 영역을 만들어내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분석틀을 개발했다.
- 미셸 라몽 (하버드대 사회학과 교수)
그는 무엇보다 환영과 환대에 관심을 가진 신중한 사람이었다. 그는 “복수형”, 다중성을 소중하게 여겼고, 후면, 익명성, 일상성 혹은 경험상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을 면밀히 조사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것을 찾고 있었다. 그것은 신앙인에게는 신, 역사가로서는 ‘대상’, 철학자 혹은 정신분석가에게는 ‘주체’일 것이다. 그가 가장 자주 사용했던 표현은 “이것 참 멋지다!”였다.
- 로베르 마지오리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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