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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4년 01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76g | 150*215*20mm |
| ISBN13 | 9788996260608 |
| ISBN10 | 8996260606 |
넘어져도 다시넘을 당신에게
김수열 저
|
유레카
|
2014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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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수열
중학교 1학년 일간지 해외토픽에 나온 줄넘기 기사를 보고 세계 최고의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넘었다. 줄넘기로 마라톤 완주를 했고, 줄넘기로 한라산을 올랐고, 줄넘기로 세계대회에서 1위를 했다. 2002년 월드컵 성공기원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줄넘기로 달려 국토종단을 하였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 325회 이상의 음악줄넘기 정기연수를 통해서 2만2천 명 이상의 줄넘기지도자를 배출해 내었다. TV및 각종 매체에 100회 이상 출연해서 줄넘기 운동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운동으로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대한민국을 건강한 줄넘기나라로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1991년 김수열줄넘기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한라산을 줄넘기로 등정(성판악코스)했다. 1996년에는 〈김수열줄넘기〉를 개발했으며 1997년 호주 시드니 세계줄넘기선수권대회 3중뛰기 1위를 기록했다. 2002년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4시간37분), 2003년 춘천조선일보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4시간29분), 2010년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4시간50분), 2013년 중앙서울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5시간22분30초)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성공기원줄넘기국토종단(부산-서울/567km/12일간)을 마쳤으며, 2004년MBC〈느낌표〉-느낌표줄넘기(색동줄넘기)를 개발 및 협찬했다. 2003~2012년대한민국줄넘기예술제및전국음악줄넘기창작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사단법인대한줄넘기협회회장,한국줄넘기교육원원장으로 있다.
1991년 김수열줄넘기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한라산을 줄넘기로 등정(성판악코스)했다. 1996년에는 〈김수열줄넘기〉를 개발했으며 1997년 호주 시드니 세계줄넘기선수권대회 3중뛰기 1위를 기록했다. 2002년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4시간37분), 2003년 춘천조선일보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4시간29분), 2010년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4시간50분), 2013년 중앙서울마라톤대회 줄넘기완주(5시간22분30초)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성공기원줄넘기국토종단(부산-서울/567km/12일간)을 마쳤으며, 2004년MBC〈느낌표〉-느낌표줄넘기(색동줄넘기)를 개발 및 협찬했다. 2003~2012년대한민국줄넘기예술제및전국음악줄넘기창작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사단법인대한줄넘기협회회장,한국줄넘기교육원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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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라. 목메지 않게 물도 먹고. 수열아, 돈 쫓아 댕기는 놈치고 돈 버는 놈 없다. 돈이란 놈이 네가 좋다고 쫓아와야 일이 되지. 젊은 사람들 연애하는 것만 봐도 그래. 한쪽이 좋다고 그 일이 성사되더냐. 하물며 돈은 다리가 세 갠데 두 다리 가진 사람이 무슨 수로 그걸 잡겠니?”
그때 나는 돈이 다리가 세 개 달렸다는 걸 알았다. 돈은 다리가 세 개. 돈에 환장해서 쫓는 사람은 다리가 두 개. 그러니 잡을 수가 없다.
# 한겨울에 지리산을 오른 적이 있다. 장터목산장에서 모포 하나에 의지해서 칼잠을 자는데 추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잠깐 자다가 깨고, 잠깐 자다가 깨고 하는데 머리맡 창문에 기온차로 습기가 맺혀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똑똑.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 소리가
신경을 몹시도 거슬리게 하더니 어느 순간인가 조용해졌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반쯤 일어나서 쳐다보니 고드름이 되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4시 반쯤 되었다. 그때 알았다. 새벽이 제일 춥구나. 해뜨기 전 새벽이 제일 춥구나.
# 내가 개구리 왕눈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울지 않고 일어났다’는 점
이고, 두 번째는 ‘피리를 불었다’는 점이다. 왕눈이는 항상 고생하고 가슴 아픈 일이나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항상 피리를 불면서 슬픔을 이겨낸다. 이놈의 개구리는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고,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낸다. 한 마디로 미물이지만 존경해야 마땅한 캐릭터다.
# 토기가 도기가 되고 싶고, 도기가 자기가 되고 싶다면 그 시간만큼의 고통을 감내하고, 그 온도만큼의 열망을 품어야 된다. 그만큼 더 뜨거운 온도를 견디고 품어야 한다. 아홉 가지를 못해도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팔방미인보다 외길 인생이 성공한다고 한다. 어른들이 흔히 말하지 않는가. 하나만 똑 부러지게 하면 밥은 안 굶는다고. 인생이 초라해지는 것은 한 가지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하나를 잘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다.
# 높이 262m의 남산에 평생 오를래, 높이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에 한번 오를래 하면 대부분 그냥 화끈하게 에베레스트 산 한번 오르고 말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실은 남산에 매일 오를 정도의 체력과 인내력, 성실함이 없다면 에베레스트 산은 결코 오를 수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인생은 한 방의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변하는‘남산 오르기’ 이다. 한 방과 한 방울의 차이다. 사람들은 ‘인생 뭐 있어, 한 방이지!’ 하는데 뭐가 있으려면 한 방울의 가치를 알고, 한 방울씩 모아야 한다. 한 방에 되는 일은 없다. 바위는 폭포수나 물벼락이 뚫는 것이 아니라, 물방울이 뚫는다.
그때 나는 돈이 다리가 세 개 달렸다는 걸 알았다. 돈은 다리가 세 개. 돈에 환장해서 쫓는 사람은 다리가 두 개. 그러니 잡을 수가 없다.
# 한겨울에 지리산을 오른 적이 있다. 장터목산장에서 모포 하나에 의지해서 칼잠을 자는데 추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잠깐 자다가 깨고, 잠깐 자다가 깨고 하는데 머리맡 창문에 기온차로 습기가 맺혀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똑똑.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 소리가
신경을 몹시도 거슬리게 하더니 어느 순간인가 조용해졌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반쯤 일어나서 쳐다보니 고드름이 되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4시 반쯤 되었다. 그때 알았다. 새벽이 제일 춥구나. 해뜨기 전 새벽이 제일 춥구나.
# 내가 개구리 왕눈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울지 않고 일어났다’는 점
이고, 두 번째는 ‘피리를 불었다’는 점이다. 왕눈이는 항상 고생하고 가슴 아픈 일이나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항상 피리를 불면서 슬픔을 이겨낸다. 이놈의 개구리는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고,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낸다. 한 마디로 미물이지만 존경해야 마땅한 캐릭터다.
# 토기가 도기가 되고 싶고, 도기가 자기가 되고 싶다면 그 시간만큼의 고통을 감내하고, 그 온도만큼의 열망을 품어야 된다. 그만큼 더 뜨거운 온도를 견디고 품어야 한다. 아홉 가지를 못해도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팔방미인보다 외길 인생이 성공한다고 한다. 어른들이 흔히 말하지 않는가. 하나만 똑 부러지게 하면 밥은 안 굶는다고. 인생이 초라해지는 것은 한 가지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하나를 잘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다.
# 높이 262m의 남산에 평생 오를래, 높이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에 한번 오를래 하면 대부분 그냥 화끈하게 에베레스트 산 한번 오르고 말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실은 남산에 매일 오를 정도의 체력과 인내력, 성실함이 없다면 에베레스트 산은 결코 오를 수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인생은 한 방의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변하는‘남산 오르기’ 이다. 한 방과 한 방울의 차이다. 사람들은 ‘인생 뭐 있어, 한 방이지!’ 하는데 뭐가 있으려면 한 방울의 가치를 알고, 한 방울씩 모아야 한다. 한 방에 되는 일은 없다. 바위는 폭포수나 물벼락이 뚫는 것이 아니라, 물방울이 뚫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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