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 양자역학이 불러온 존재론적 혁명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08
정가
30,000
판매가
30,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mm
ISBN13 97889460821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인슈타인은 감각경험들과 일상적 사고 안에 나타나는 초보적 개념 사이의 관계 또한 오직 직관적으로만 파악될 수 있을 뿐 과학적 논리의 틀 안에 이를 수용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이는 곧 과학이론이 과학이론만으로는 완결될 수 없고 반드시 감각경험들과의 이러한 관계를 별도로 설정해야만 과학으로의 기능을 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 p.26

일단 이러한 존재론이 마련되고 나면 대상의 “상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해나갈 것인가를 말해 주는 상태변화의 법칙을 서술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동역학의 정식화에 해당하는데, 이것을 통해 미래의 상태를 산출해서 일어날 사건들을 예측할 바탕이 마련된다. 어느 시점에서의 대상의 상태를 위에 제시한 방식에 따라 파악했을 경우, 우리가 만일 이 상태에 적용될 상태변화의 법칙을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대상의 미래 상태가 어떻게 될지를 산출해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이 대상이 미래에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 p.46

이제 “사과는 왜 떨어지나?” 하는 물음으로 되돌아 가보자. 이것은 사과가 충분히 익으면서 사과를 매어달고 있던 사과 꼭지가 끊어지게 되는 현상을 묻는 게 아니다. 오히려 꼭지가 이미 떨어져 허공에 놓인 것이 떨어지는 이유를 묻는다. 이것이 이른바 낙하 문제인데, 이것은 비단 사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허공에 놓인 돌멩이나 바윗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외견상으로만 보자면 이들은 엄청나게 서로 다른 존재물들이다. 사과와 돌멩이는 크기가 비슷하지만 그 구성 물질이 크게 다르고 돌멩이와 바윗돌은 구성 물질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서로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를 최소화하면서 그 공통점을 잘 드러내는 몇 가지 핵심 개념을 통해 적어도 낙하에 관련한 이들의 거동을 보편적 방식으로 서술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곧 앞서 언급한 보편이론으로서의 동역학 영역으로 들어섬을 의미한다.
--- p.63

실제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모든 힘은 ‘전자기 상호작용’과 ‘중력 상호작용’에 기인한다. 특히 전자기 상호작용은 전하를 가진 입자들 사이에 작용함으로써 원자 규모의 물질과 이들로 이루어진 물질들을 구성하고 변화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용수철의 탄성력을 비롯해 물질을 매개로 하는 거의 모든 힘이 바로 이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그리고 우리가 ‘무게’라고 느끼는 중력 상호작용은 그 세기 자체는 매우 미약하지만 관여하는 물체들의 질량에 비례하여 커지는 성격을 가진 것이어서, 질량이 큰 물체들 특히 천체 규모의 물체들 사이에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일상적 물체에 대해 무게를 느끼게 되는 것은 이것과 지구 사이의 상호작용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 p.72

고전역학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양자역학과 더불어 새롭게 발견된 매우 중요하면서도 흥미로운 물리량으로 스핀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의 기원을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상태 교환 공간’이라 부를만한 일종의 내부 공간의 성격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양자역학에서는 고전역학에는 없었던 “동일입자”라는 독특한 개념을 상정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전자는 그 특성에 있어서 아무런 차이가 없기에 이들을 구분해 확인할 어떤 방법도 찾을 수 없다. 만일 N개의 전자들을 서술 대상으로 삼는다면 이를 나타낼 상태 Ψ에는 개개의 전자에 해당하는 개별 변수를 도입해야 하지만, 이를 도입하기 위해 활용한 가상적 순위 이외에 더 이상 이들을 구분해 구체적 대상에 연결할 방법은 없다.
--- p.184

우리가 아무리 가능한 상태들에 대해 계산을 잘 해 놓더라도 대상계가 그 가운데 어디 있을지 알 수 없는 한 그 계산은 한갓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를 도와줄 구원 투수가 등장한다. 그것이 바로 통계역학이다. 이 통계역학을 활용함으로써 예컨대 수소 원자내의 전자가 실제로 어느 상태에 있는지에 대해 아주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추정할 수 있다.
--- p.217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게으름 광자 쪽의 관측 장치의 앞부분을 길게 늘어트려 s에서 관측이 먼저 이루어지고 게으름 쪽 관측이 늦게 이루어져도 이러한 결과에는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마치도 신호 광자의 행위가 아직 관측도 되지 않은 게으름 광자의 측정 결과를 미리 알고 이에 맞추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를 해석할 때에 유의해야 할 점은 빛을 통해 대상을 관측하는 경우 관측 지점의 상황을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지점’의 상황을 ‘사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 p.232

우리가 만일 우리 책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양자역학을 수용한다면, 적어도 스몰린이 말한 기준에 따라 반실재론자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우선 첫 번째 물음 즉 양자역학에 따르면 대상의 상태는 우리의 지식이나 지각에 무관하게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대상의 상태를 대상에 대한 우리 지식이 아닌 대상 자체에 속하는 존재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았다. 물론 변별체와 조우함에 따라 일정한 상태 전환을 하게 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상과 변별체 사이의 관계이지 이것에 대한 우리의 지각이나 지식이 어떤 관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상의 상태는 우리에게 알려질 수 있는 연결점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나 이것은 “앎의 대상”이 가져야 하는 필수적 성격이지 양자역학에서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
--- p.29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