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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아빠이고 싶어서

괜찮은 아빠이고 싶어서

: 정치컨설턴트 윤태곤의 아이 키우는 마음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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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6g | 135*195*20mm
ISBN13 9791188366804
ISBN10 1188366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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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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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아이를 제 엄마만큼 사랑할 수 있다. 모성애만 전부라는 증거가 있나? 꼬물거리는 이 아이가 번듯한 사람으로 자라는 데 내가 큰 몫을 하고 싶다.
---「프롤로그」중에서

이 아이와 함께할 세월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고, 그래서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내가 앞장서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 가족이 함께 걷는 길이다. 그러면 힘들기도 하겠지만 행복할 거다.
---「정상 가족의 탄생」중에서

이렇게 많은 일과 어려움을 겪게 하고 또 그것을 극복하게 한 다음에, 이렇게 아빠를 한 뼘 키운 다음에야 ‘이제 준비됐지?’ 하면서 네가 왔구나!
---「마흔둘, 첫아이가 늦둥이」중에서

자기한테만 하는 말인데, 가끔 이진이의 엄마·아빠 같은 엄마·아빠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어. 아니, 엄마·아버지한테 뭐 불만이 있다는 건 아니고 감사한데, 이진이는 나 어릴 적이랑 비교하면 완전히 호강하는 거 같아.
---「라떼의 함정」중에서

그런데 두 번째도 그렇지만 세 번째 역시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을 향해 가는 경로가 나와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은 이진이의 몫이겠지만 당분간은 아빠가 앞장서서 길을 열어야 한다. 결국 이 책 자체가 이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린이집, 첫 사회생활」중에서

생각해보니, 어찌 보면 단순한 이치였다. 우리 애와 남의 애가 있는데, 남이 보면 우리 애가 남의 애인 것이다. 유레카! 이게 바로 상대성이론의 실제다.
---「우리 애와 남의 애」중에서

나는 이진이 갓난아기 시절부터 모유 먹이는 거 빼곤 다 할 줄 아는 아빠였다. 아내가 눈 좀 붙이거나 한숨 돌리는 동안 아기 보는 건 일도 아니었다. 근데 아내가 외출하고 집에서 이진이랑 단둘이 있는 건, 싫거나 귀찮은 게 아니라 무서웠다.
---「한나절의 첫 독박 육아」중에서

내가 환갑이 넘어야 얘가 대학이라도 가고, 요즘 같은 세태에서는 한 서른 때까지는 부모가 뒷받침을 해줘야 하니 최소 일흔까지는 그냥 살아 있는 게 아니라 경제력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짱짱하게 버텨줘야 하고…. 알면서도 눈 돌리고 있던 숫자들이 또렷하게 다가왔다. 여섯 살배기 딸을 끌어안고 엉엉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죽음에 대한 걱정」중에서

근데 어차피 인생길은 저 스스로 걸어야 한다. 아기 땐 나와 엄마가 쭉 업고 갔고 지금은 손잡고 가다가 정 힘들면 가끔 업어주는 수준인데, 좀 있으면 우리가 앞장서 가야 할 거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진이가 우리를 점점 앞서갈 거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진이 인생에서 우리는 사라질 거다.
---「새로 쓰는 부녀지간」중에서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고 그 아이를 사랑하는 것 자체에서 행복함을 느낀다. 흔히 말하는 순수한 사랑이다. 내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을 사랑하는 건 생명체의 본능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사랑으로 자식이 잘 자라고, 자식이 내 사랑을 잘 수용해서 좋아하고 그래서 다시 나를 사랑하게 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것이 ‘좋은 사랑’ 아닐까 싶다.
---「아빠 사랑의 정치 메커니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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