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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의 생리학

삼매의 생리학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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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737쪽 | 1616g | 148*210*40mm
ISBN13 9791196193591
ISBN10 119619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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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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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心지止멸滅문門

不二

고苦의 소멸이 명상이다

호흡이 삶이다.
호흡이 시간이다.

호흡은 진동한다.
그 흐름(나디/경맥)을 따라 정신과 마음이 진동한다.

‘나’는 진동(파동)이다.

호흡의 중심은 심心이다.
‘지금 여기’는 진동하는 마음이다.

진동은 전체다.
‘나’는 진동으로 느껴진다.
내가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숨이 나를 쉬는 것이다.

호흡은 형상(색色) 이전의 진동이다.
마음과 호흡은 생각 이전의 일이다.

호흡을 떠나서 몸과 마음을 알 수 없다.
호흡은 ‘나’와 인간에 대한 이해의 길이다.

수행은 ‘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나’는 고苦다.

마음이 밖으로 흐르면(루漏)
호흡도 밖으로 흐른다.

心이 안이비설신의로 나가면 苦다.
안이비설신의가 心으로 돌아오면 고요함이다.

마음의 흔들림이 멈추면 보는 것(신神)만 남는다.
진동(行)이 멈추면
‘나(苦)’의 소멸 즉 삼매가 있다.

호흡이 사라지면 지극한 고요함에 이른다.
호흡의 고요함 없는 삼매는 없다.
호흡의 소멸이 삼매의 길이다.

삼매를 통해서 심신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수행은 고행苦行이 아니라 고의 소멸이다.

지금 여기,
희열과 안락,
그리고 통찰지(지혜)의 빛,
이것이 삼매다!
---「저자의 책 서문」중에서

고苦의 소멸이 명상이다.
고의 반대는 락樂이 아니라 삼매(선정)다.
호흡을 통해서 괴로움苦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상권_삼매의 생리학 서설(27쪽)」중에서

마음의 에너지원은 호흡이다. 호흡이 사라지지 않으면 마음이 작용하고 괴로움은 다시 자라난다. 마치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잘라내도 여전히 바람은 불고 있는 것과 같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오욕칠정의 에너지원인 호흡이 사라져야 고苦가 소멸된다. 호흡의 바람이 멈추면 흔들리는 마음의 나뭇가지도 고요해진다.
---「상권_삼매의 생리학 서설(27쪽)」중에서

호흡수련은 몸 수련으로 치부되어, 마음 밖의 일로 오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몸과 마음의 이원론적 관점을 극복하지 못한 유심론적 관념으로는 삶 전체를 포용하지 못하고, 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만 강화한다. 그것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베어내고 바람이 사라졌다고 하는 것과 같다.
---「상권_삼매의 생리학 서설(31쪽)」중에서

고의 반대는 락이 아니라 삼매(선정)이다. 삼매는 불립문자로 표현되지만, 거기에 이르는 길에는 분명하고 구체적인 정신생리적인 원리가 있다. 수행은 추상적이고 신비한 신기루 같은 것이 아니다. 삼매도 생명현상의 하나다. 삼매의 생리학은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적 실천과 보편적인 삶의 양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상권_삼매의 생리학 서설(57쪽)」중에서

손발은 머리에 연결되어 있으며 온몸이 하나라는 통찰은 호흡관으로 가능하다. '온몸으로 숨을 쉰다’는 붓다의 호흡관에서도 드러나듯이 호흡에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구분이 없다. 호흡으로 온몸이 형성된다.
---「상권_Ⅰ.1. 호흡에 의해 삶이 달라진다.(69쪽)」중에서

붓다의 몸은 뼈와 살로 이루어진 육체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 알 형상이 우주적 본질을 가리키듯이, 마치 돌이 부풀어융기된 듯, 불상은 바람의 기운으로 채워진 미세신微細身을 보여준다. 이러한 붓다의 형상은 허공으로 이루어진 텅 빈 모습이다. 붓다의 몸은 근골격으로 세워진 육체가 아니라, 물질성이 최소화된 호흡으로 이루어진 몸을 형상화한 것이다.
---「상권_Ⅰ.1. 호흡에 의해 삶이 달라진다.(92쪽)」중에서

음양은 자연법칙이다. 인간의 생명현상과 사유체계는 이 상대적인 에너지의 동시성에 기반한다. 앎이라는 현상도 음양의 상대성에 기인한다. 길다는 앎은 상대적으로 짧음을 경험하여 일어난다. ‘상대적인 것이 없다면 앎도 불가능하다’는 깨침이 중도다. 다만, 선악은 자연현상이 아니다. 에너지에는 선악이 없다.
---「상권_Ⅰ.2. 호흡, 음양, 중도.(98쪽)」중에서

호흡의 길이가 수명이고, 그 크기는 생명력의 크기다.
---「상권_Ⅰ.2. 호흡, 음양, 중도.(124쪽)」중에서

코가 막히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괴롭다. 오른쪽 코가 막히면 식사를 하지 말고 왼쪽 코가 막히면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오른쪽 코가 막히면 소화에 필요한 화火가 부족해지고, 왼쪽 코가 막히면 이미 수기水氣가 과한 것이다. 막힌 콧구멍을 열려면 반대쪽 손을 주먹 쥔 채 막힌 쪽 겨드랑이에 끼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상권_Ⅰ.4. 호흡은 행이다.(208쪽)」중에서

붓다 당시 pallankasana는 모헨조다로 신상神像을 계승한 좌법이다. 교족좌를 수련해 보면, 신상이 이 좌법으로 표현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교족좌는 수행자를 신적인 내적 몰입으로 이끈다. ---결가부좌는 붓다의 좌법이 아니다. 붓다 당시에 수행자들의 좌법은 합족좌와 교족좌다. 교족좌는 붓다 당시에 신적인 좌법으로 숭상되었으며, 신적인 능력을 증득하는 좌법으로 실천되었다.
---「상권_Ⅰ.5. 나디(경맥)가 기를 먹고 숨을 쉰다.(224~236쪽)」중에서

영적 전통은 호흡을 지칭하는 단어로부터 '생명’, '영혼’, '성령’이라는 숭고한 개념을 도출했다. 육체를 초월하는 정신적인 실체를 상정할 때 '호흡’을 의미하는 말을 사용했다. 이는 전 지구적 현상이며 거의 예외를 찾아볼 수 없다. 영혼과 생명을 가리키는 말들이 대부분 '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상권_Ⅱ.1. ‘나’의근원, 호흡(255쪽)」중에서

생명에너지가 마음에서 욕망이 된다. 육체를 비하하기보다 생명에너지를 여실하게 보고, 중심으로 거두어들여야 욕망이 사라진다. 좌우가 중심에 몰입되면 욕망과 함께 시간이 사라진다. 중심맥을 불사의 길로 묘사하는 것은 시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음양·좌우가 사라지면 ‘나’도 사라진다.
---「상권_Ⅱ.4. 호흡은 시간이다.(325쪽)」중에서

‘뿔 달린 토끼’와 같이 ‘걷는 청산’과 ‘애 낳는 석녀’를 마치 본 것처럼 상상할 수 있다. 말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할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으면 그것을 실재하는 것처럼 인식할 수 있다. 종교적 교리 또한 직접 자각되지 않는 한, '뿔 달린 토끼’처럼 한낱 상상일 뿐이다. 반면, ‘선정’이라는 말을 통해 선정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안다. 무상·고·무아라는 말을 배우지 않고 무상·고·무아를 증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깨달음은 ‘나’라는 현상(오온)의 생멸을 보아 ‘무상·고·무아’라고 아는 것이다. 언어의 효용성과 장애. 그 자체가 언어의 모습이라고 알아야 한다. ‘번뇌즉보리’가 중도다.
---「하권_Ⅲ.1. 괴로움으로부터 떠나라(29쪽)」중에서

자의식인 ‘나’라는 현상은 언어적 진동이다.
’나‘는 관념이지만 진동한다.

명색으로 인해 항상하는 것이 있다고 착각하게 한다.
그것에 의해서 숨(무상에 대한 자각)이 가려진다.

세계가 상想과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인식이 상想과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찰은 명색에 의지하지 않는 앎이다.
---「하권_Ⅲ.3. 연기로 생하며 중도로 떠난다.(108쪽)」중에서

몸(물질)과 마음(정신)은 기의 작용에 의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상호 의존 관계에 있다. 기를 매개로 하여 정신은 대상과 동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하권_Ⅲ.3. 연기로 생하며 중도로 떠난다.(111쪽)」중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다며, 몸은 더럽고 욕망덩어리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것은 초 없이 존재하는 촛불을 주장하는 것과 같다. 초와 촛불을 동시에 경험하지만, 생각은 이 둘을 분리할 수 있다. 초 없는 촛불이 그림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과 같다. '초 없이 존재하는 촛불’을 상상할 수 있듯이, 몸과 별개로 마음이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에너지(호흡)가 산란하여 마음이 괴로운 것이다. 몸과 마음의 병을 구분하는 관념은 인식의 오류일 뿐이다. 이원론적 사고로 인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바라보는 전인적인 관조와 치유(hollistic medicine)는 멀어질 것이다.
---「하권_Ⅳ.3. 마음은 불이다.(149쪽)」중에서

심장의 진동수가 바뀌면, 즉 심에서 뇌에 전달되는 에너지양상이 바뀌고, 이는 사고와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박동만 바뀌더라도 감정은 물론 심신의 변화는 크다. 마치 음율, 음의 진동에 따라 감정이 변화하고, 그에 따라 생각의 흐름 또한 영향을 받는 것과 같다. 악보의 음표에는 사상思想이 없지만, 그 울림은 정서적·지적 변동을 일으킨다. 실제, 심장질환은 사고 기능을 저하시킨다.
---「하권_Ⅳ.5. 심은 지적이다.(201쪽)」중에서

보는 것은 번개와 같은 것이다. 인식한다는 것은 나디(경맥, 신경계)의 번개같은 현상이다. 손끝에 뭔가 닿는 순간 가슴과 머리는 물론 전신에 진동이 일어난다. 마치 번개가 하늘에서 땅에 닿듯이, 대상이 정신에 번쩍이며 닿는다. 경험은 번개같이 일어나는 온몸의 사태다.
---「하권_Ⅴ.4. 호흡은 ‘바로 지금 여기’다.(232쪽)」중에서

‘나’라는 현상은 정신생리적 울림이다. 이 울림은 호흡으로 드러난다. 기쁨도 호흡의 변화요, 슬픔도 호흡의 변화며, 분노나 화가 나는 것도 호흡의 변화다. 생각이 바뀌어도 호흡이 변화하고 선정도 호흡의 변화다. 호흡이 변화하기 때문에 마음이 작용하는 것이다. 호흡은 생각되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호흡은 교리나 철학이 아니다. 종교도 아니다. 호흡은 진동이다.
---「하권_수행의 목표는 수행이 아니다.(380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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