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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십계명 여행

[ 개정증보판 ] 이상원성경강해-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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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2*225*12mm
ISBN13 9791197984556
ISBN10 11979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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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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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이라는 명칭은 정확하게 말하면 “열 개의 말씀들”(출 34:28; 신 4:13; 10:4)입니다. “말씀”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다바르’는 “계명”을 의미하는 ‘미쯔와’와 동의어이므로 “열 개의 말씀들”은 “열 개의 계명” 곧 “십계명”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열 개의 말씀들”이라는 히브리어는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 역에서 ‘타 데카(10) 로고이’ 혹은 ‘타 데카 레마타’로 번역하였고, 초대교회의 저자들은 ‘데칼로고스’ 혹은 ‘데칼로그’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십이라는 숫자는 계명의 숫자가 열 개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상 십계명에 등장한 명령의 개수를 정확하게 계산하면 15개입니다. 히브리어의 일부 숫자들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십이라는 숫자는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근원적인 큰 규범적 틀을 설정해 주는 완전한 대강령이자 대헌장이라는 뜻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십계명이 보편적인 도덕법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보편적인 도덕법이라는 관점에서 십계명은 모세의 율법 안에 있는 다른 율법 조항들과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당시의 다른 이방 율법과도 다릅니다.
--- p.19

십계명에서는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두 가지 순서에 우리는 유의해야 합니다. 첫째로, 계명들 하나하나에 대하여 말하기 전에 서론이 앞에 나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론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계명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지침들입니다. 이 순서를 바꾸면 안 됩니다. 서론의 자리에 계명들을 두면 안 됩니다. 서론의 자리에 계명들을 두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삶이 구원의 조건 또는 근거가 된다는 뜻입니다. 바른 순서는 구원은 값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고, 계명을 지키는 삶은 값없이 은혜로 주어진 구원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십계명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또 하나의 순서가 있습니다.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바르게 사랑하는 법 곧,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지침입니다.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인간을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지침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법을 말하는 1계명부터 4계명은 인간을 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보다 항상 선행합니다. 이 말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것이 인간을 바르게 사랑하는 것보다 항상 앞서야 한다는 뜻입니다.
--- p.36

종교혼합주의는 피상적으로 보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러나 종교혼합주의는 하나님과 신자의 관계가 친밀한 인격적인 교제와 사랑의 관계라는 점을 무시한 종교관입니다. 하나님과 신자의 관계는 부부관계에 비유됩니다. 그러면 한번 생각해봅시다. 어떤 남자가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한 현모양처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넛마을에 이 남자의 아내와 같은 정도로 아름답고 마음씨도 착한 여자가 살고 있습니다. 이 남자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여자를 데려다가 함께 살면 두 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두 배의 사랑을 즐기고, 두 배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겠구나.” 그리고 그 여자를 데려다가 함께 살림을 꾸려갑니다. 이 남자의 뜻대로 될까요? 오히려 가정이 파탄이 나고 맙니다. 현모양처였던 아내는 질투의 화신으로 바뀌어 버리고 가정은 전쟁터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인격적인 사랑은 배타성을 띄게 되어 있습니다. 종교혼합주의는 이 점을 간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을 믿고 신앙생활을 할 것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 p.44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하여 서약을 폐기하는 듯이 보이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34절에서 37절까지와 야고보서 5장 12절에 맹세를 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구절이 예수님이 맹세 그 자체를 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으로 오해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엣세네파, 카타르파, 알비파, 후스파, 재세례파, 퀘이커파 등은 이 구절들에 근거하여 서약을 완전히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맹세를 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맹세 또는 서약을 완전히 금지하는 명령이 아닙니다.
--- p.118

개혁교회는 세 가지 유형의 일들은 주일에도 행하는 것을 허용해 왔습니다. 첫째로, 예배와 관련된 종교적인 일들을 주일에 행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마태복음 12장 5 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주일에 예배와 성도의 교제를 원활하게 잘 드리기 위하여 할 일들이 있습니다. 주일에 목사는 설교해야 하고, 성도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차량운행도 해야 하고, 주일학교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고, 성가대는 찬양해야 하고, 봉사부원은 교회 식구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식사준비도 해야 합니다. 주일에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하여 성도들 가운데 일부는 일해야 합니다. 특히 교역자들은 주일에 가장 부지런히 일하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둘째로, 긍휼을 베푸는 일들은 주일에도 행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병자를 치료하는 일은 주일에도 허용됩니다(막 3:1-5, 예수님이 손마른 자를 고치심; 눅 13:10-13, 예수님이 18년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여자를 고치심; 눅 14:1-6, 예수님이 수종병 든 여인을 고치심; 요 5:1-18,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요 9:14, 예수님이 소경을 고치심). 셋째로, 필요불가결한 일들은 주일에도 행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성경 상으로 보면 안식일에 가축이 물을 마시게 하는 일(눅 13:15), 웅덩이에 빠진 소를 건져내는 일(눅 14:5), 허기를 채우기 위하여 밀 이삭을 잘라 먹는 행동(막 2:23)이 허용되었습니다.

이 틀에서 보았을 때 간호사의 업무(둘째+셋째), 경찰업무와 소방관의 업무(셋째), 문병과 가족방문(둘째), 설교자와 기타 예배 조력자들(첫째), 씨뿌리고 심는 일(셋째), 가스, 물, 전기 공급하는 일(셋째), 대중교통 운영(셋째), 연속적인 작업이 필요한 제철공장, 화학공장, 원자력발전(셋째) 등을 주일에 행하는 것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 p.157

생명윤리법, 형법, 모자보건법, 헌법재판소 판결 등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의 생명윤리 관련 법률들은 수정 후 14일, 22주 등의 구분을 하고는 있으나, 첫째로, 14일째와 22주째를 각각 다르게 구분하는 근거도 생명윤리법과 헌법재판소 판결이 상이할 뿐만 아니라, 둘째로, 생명윤리법은 배아 자체를 세포군으로 봄으로써 이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고 있으며, 더욱이 헌법재판소 판결은 22주 이후의 태아도 인간이 아닌, 인간에 근접한 상태로 봄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뱃속 태아는 인간이 아니라는 관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점은 한국 사법계 나아가서는 한국사회의 태아에 관한 인식이 얼마나 큰 혼란, 모호성, 위험에 빠져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한국 법조계의 태아의 지위에 관한 인식에 대하여 개혁주의적 인간관과 윤리관은 어떻게 응답하는가? 개혁주의적 인간관과 윤리관은 이와 같은 인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인 생물학적 사실과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수정이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영혼을 가진 독립된 인간 생명임을 분명히 논증하고 있으며, 따라서 낙태, 시험관 수정, 배아줄기세포추출은 살인행위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 p.187

동성 간의 성애가 세속도시인 소돔과 고모라에 불의 심판이 내리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인 이스라엘 공동체를 참혹한 내전에 휩싸이게 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동성 간의 성애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삶의 질서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며, 둘째로, 하나님이 주신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도덕적 규범을 고의적으로 범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27). 남자와 여자 이외에 제3, 제4 등등의 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각기 부모를 떠나 합하여 한 몸을 이룰 것을 명령하셨습니다(창 2:24). ‘한 몸이 되라’는 말씀은 두 신체가 붙어서 자웅동체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 인격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사랑 안에서 사랑의 가장 중요한 표현 가운데 하나인 성관계를 하라는 뜻입니다. 성관계는 첫째로, 전인적인 인격적 사랑의 지평 안에서, 둘째로,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관계가 공간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가능하게 한 제도적 장치가 결혼입니다. 이 질서는 아담과 하와 시대부터 재림 시까지 모든 인류가 준수해야 할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질서입니다.
--- p.249

십계명을 이해하고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계명이 열 번째 계명입니다. 열 번째 계명은 “탐심”의 문제를 다룹니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출 20:17). 출애굽기의 명령과 신명기의 명령의 차이는 전자에서는 탐심의 대상으로서 “이웃의 집”이 먼저 거론되지만, 후자에서는 “이웃의 아내”가 먼저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내가 사실상 집의 모든 가정사를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주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차이는 계명의 의미를 바꿀 만큼 유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열 번째 계명은 지금까지 등장한 계명들과는 다른 새로운 계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십계명 전체에 대한 해석과 적용의 법칙을 천명하는 계명입니다. 그 법칙이란 모든 계명이 외형적 행위의 차원만 아니라 내적인 차원의 순종까지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외형적 행위에 대해서는 선행하는 아홉 개의 계명들이 이미 명료하게 명령 혹은 금지했습니다. 열 번째 계명에서는 외형적 행위의 이면에 있는, 요동치는 마음과 마음속에서 구상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단계들을 향합니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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