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펜으로 쓰는 춤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16건 | 판매지수 258
베스트
무용 top20 9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28g | 127*200*24mm
ISBN13 9791192674933
ISBN10 11926749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대의 또 다른 매력은 완성되지 않는 우리의 진짜 인생과는 다르게 무대는 완성으로 끝나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 인생은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까지 완성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언제나 진행형이다. 우리는 인생 전체를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못하고 따라서 인간의 삶 속에 진정한 완성이란 있을 수 없지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약속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끝을 맺는다.
---「‘무대’라는 세상은 무엇인가」중에서, 20쪽

요즘에는 평소 관심이 없던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들은 적어지고 모르는 것들이 늘어난다. 너무 신기하고 새롭다. 새로운 세상은 점점 더 나를 비우며 모름의 공간을 늘려준다. 나는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작아지고 작아져서 한 점이 되고 단순해지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너무 멋질 것 같다는 공상도 해본다.
---「나를 언어로 규정하기」중에서, 38쪽

희망은 인생의 중요한 동기가 되지만 때로는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희망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삶이야말로 얼마나 실존적인가 말이다.
---「여자들의 수다」중에서, 181쪽

나는 어느 순간부터 주변의 죽음들을 마주하며 죽음을 직시하게 되었고, 죽음을 모르고 삶을 산다는 것은 허상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일 죽으면 오늘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그저 일상을 따라 시간이란 물결에 떠밀려 결국 죽음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햇살 예찬, 죽음의 사유」중에서, 248쪽

가을은 왠지 고독해도 될 것 같은 계절이다. 가을에는 불행 속에 빠져들어도 되는 특권을 부여받은 듯하여 마음껏 불행해진다. 기왕이면 매우 근원적이면서도 시작도 끝도 없는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불행이었으면 하는 열망에도 빠진다. 불행하고 싶은 열망이라니! 가당치 않은 소리 같지만 우리에게 가을이 없었다면 이 불안함에, 이 고독에 기댈 근거가 없었을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가을날, 프랑스 영화, 다가오는 것들」중에서, 288쪽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김윤정을 ‘철학하는 무용가’라고 부른다. 늘 바쁘게 몸을 써야 하는 무용가에겐 책 한 권 읽는 일도 쉽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러한 지칭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여기에 연륜까지 더해져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삶과 예술을 들여다보는 그녀의 글은 만만치 않은 지적 사유의 저력을 느끼게 한다. 인생의 즐거움과 괴로움, 과거에 대한 반추를 거쳐 미래로 나아가는 삶을 아우르는 이야기는 때로는 귀에 익은 노랫소리처럼 편안하게 들려온다.
- 이종호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회장, ‘더 프리뷰’ 편집인)
인간의 가장 오래되고 진실된 언어는 ‘춤’일 것이다. 살면서 보고 듣고 읽게 되는 것들을 ‘언어’로 안무한 『펜으로 쓰는 춤』은 어디를 펼쳐 읽어도 자유롭고 자연스럽다. 예기치 않은 것들이 주는 즐거움, 뜻밖의 여행과 문득 건네는 사유 그리고 느낌표를 단 질문들까지, 그녀의 넘치는 활력의 리듬에 저절로 발이 맞춰진다.
- 노영심 (작곡가)
김윤정은 매우 똑똑하다. 지적이고 상냥하며 진중하다. 예술가로서 확실한 철학과 신념이 있으며, 많이 알지만 가르치려 하지 않고, 깊이가 있지만 지루하지 않다. 그녀는 이 책에서 무용, 미술, 문학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춤추듯 그려냈다. 그녀를 통해 나의 예술적 세계관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었듯, 부디 여러분의 세계도 그렇게 확장되길 바란다.
- 팝핀현준 (공연예술가)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