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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과 세계관의 전환 3

: 세계의 일원화와 천문학의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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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682g | 145*210*23mm
ISBN13 9788962625707
ISBN10 896262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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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파라켈수스에게는 달 아래의 세계와 천상 세계라는 구별은 없었다. 그의 세계는 하늘까지 포함해서 4원소로 구성되었다. 이 점에서 파라켈수스의 세계는 오히려 세네카의 것에 가까웠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5원소로 이루어진 천상 세계와 달 아래 최상부인 불의 원소의 영역으로 엄격히 구별했던 머리 위의 두 영역이, 파라켈수스에게는 모두 불로 구성되는 단일 세계로 간주되었다. 즉 원소 불은 지구에서 올려다본 하늘 전부를, 즉 아리스토텔레스가 우주론과 기상론 둘로 구별하여 논한 현상 모두를 구성한다.
---「77쪽, 제9장 혜성에 대한 시각의 전환」중에서

앨런 채프먼(Allan Chapman)은 “근대천문학은 코페르니쿠스의 이론보다도 튀코의 1572년 신성 관측에서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아서 러브조이(Arthur Lovejoy)의 책에서도 “전통적 관념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가한 것은 코페르니쿠스의 추론이 아니라, 1572년에 튀코 브라헤가 카시오페이아자리에서 신성을 발견한 것이었다”라고 했다. 확실히 “1572년의 신성은 천문학의 전환점을 찍었다”라고 하며 “이 시대의 천문학 사상을 형성하는 데 이 1572년의 신성이 미친 영향은 아무리 크게 평가해도 지나치게 과하지 않다”.
---「125~125쪽, 제10장 아리스토텔레스적 세계의 해체」중에서

어쨌든 현재의 시각으로 되돌아보면 행성 천구의 폐지가 새로운 천문학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원격작용으로서의 힘 개념을 필요로 했으며, 그것이 없는 단계에서는 운동의 원인을 영혼에서 구하는 물활론으로 빠지든가, 그렇지 않으면 근접작용에 기반하는 소박기계론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필연이었다. 왜냐하면 강체적 천구를 폐기해도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의 큰 틀에 사로잡혀 진공(眞空)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주공간은 어떠한 유체적 물질로 차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튀코의 체계에 찬동했던 로마의 젊은 예수회 수도사 크리스토포로 보로는 1612년의 수고에 “별들이 박혀 있는 강체적 천구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주의 기계는 극히 유동적인 에테르적 대기 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다”라고 썼다. 그렇다면 그 우주유체 속 행성운동의 설명은 우선은 행성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 하든지, 아니면 그 유체의 압력 기울기에 의한 역학적 효과라 보든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273~274쪽, 제11장 튀코 브라헤의 세계」중에서

과학사가 브라이스 베넷이 말했듯이 “케플러는 그때까지 누구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천문학의 ‘물리학화(physicalizing)’에 성공했다”라고 하며, 따라서 징거리치가 말했듯이 “최초의 천문물리학자(the first astrophysicist)”가 되었다. 이것은 예측능력에는 어느 정도 뛰어났음에도 ‘현상을 구제하기’뿐인 수학적 천문학과, 사물의 본성으로 운동을 설명하지만 정량적 예측능력은 뒤떨어졌던 자연학적 우주론 양자의 결함을 동시에 극복하는 물리학적 천문학의 문을 열어젖혔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수학적 범주에 의존하지 않고 정량적 관측을 등한시했던 당시까지의 자연학을 수학적으로 재파악하여 정량적으로 관측에 기초를 두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시종 수학적 기술만 하고 있던 천문학에 원인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었다.
---「437쪽, 제12장 요하네스 케플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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