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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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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145*205*30mm
ISBN13 9791164803255
ISBN10 116480325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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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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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심리적 문제와 정신적 질환은 오직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생깁니다. 그것은 내면이 분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자아의 내면이 분열되는 이유는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부정하거나, 회피하거나 억압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마음(감정/생각/욕구)을 스스로 부정하거나, 회피하거나 억압하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를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나를 자꾸 미워하면 어떻게 될까요? 내 내면은 ‘미워하는 나’와 ‘미움받는 나’로 서로 분열될 것입니다. 그 미움이 심하면 심할수록, 오래면 오래될수록 더욱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치가 너무 간명하지 않은가요? 자아의 모든 내적 분열은 이와 같이 이루어집니다.
--- p.27~28

이치는 아주 간명합니다. 내가 ‘인정하는 나’는 수용이 되지만, 내가 ‘부정하는 나’는 계속 억압되거나 거부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의 내면은 분열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나로부터 부정당한 ‘수용 받지 못한 나’는 소외의 불만 속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수용 받지 못한 나’가 나에게 온전히 수용 받을 때까지요! 이것이 모든 증상의 유일한 원인이기에 유일한 해결책이기도 한 것입니다.
--- p.30~31

나의 분아(分我)들은 다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내전을 치르고 있는 이들을 화해시키는 방법은 모든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핵심은 ‘내가 나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야 내가 나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이며, 마음에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대하는 방식을 좋은 쪽으로 바꾸는 것은 치유의 고속도로가 되고, 자각과 인정과 수용은 치유의 내비게이션이 됩니다.
--- p.31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성장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있는 그대로 수용받는 사랑이 아니라, 조건적으로 수용되어지는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그렇게 내게 부여한 조건과 기준(규칙)이 성장과정에서 내 내면에 내면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길들여진 대로 내면에 새겨진 그 ‘조건과 기준(규칙)’에 여전히 계속 충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는 왜 그런 조건과 기준에 충성했을까요? 아무 힘이 없는 어린아이가 부모님의 양육방식에 잘 적응하여 생존하려면… 부모님이 강요하거나 내세우는 조건과 기준에 충성하고 순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버려지지 않기 위해서, 그 조건적 사랑이라도 받기 위해서 힘없는 아이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적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이 나를 대했던 방식으로, 즉 부모가 요구했던 조건과 기준대로 나를 대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른바 살아남기 위한 아이의 유일한 ‘생존전략’이었던 것입니다.
--- p.32~33

나는 내가 붙들고 있는 조건 때문에 늘 조건적 수용과 사랑을 함으로써 그 조건에 못 미치는 나를 부정하고 억압하고 회피하게 됩니다. 즉, 내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나’를 심리적으로 버리게 됩니다. 예컨대 불안한 나, 두려운 나, 실패한 나, 창피한 나, 부족한 나, 수치스러운 나, 비난받은 나…… 등등 이런 나를 내가 버리고 억압함으로써 내 내면은 분열될 수밖에 없습니다.

타인(부모)으로부터 버림받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내가 나를 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심리적 병은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내가 ‘내 마음에 안 드는 나’를 버렸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내가 부정하고 버린 ‘나’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 내면 속에 있는 ‘내면아이’입니다. 이 내면아이는 자신을 수용해 줄 때까지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줍니다. 그 신호가 바로 고통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 p.37~38

어떤 어머니가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기절을 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왜 기절을 했을까요? ‘기절을 했다는 것’은 무의식 차원에서 본인이 기절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사람의 모든 증상에는 반드시 ‘회피기제와 보상기제’라는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 때문에 ‘기절’하는 현상에도 반드시 회피와 보상이라는 욕구가 숨어 있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이기 때문에, 이 사실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습니다. 이는 의식뿐 아니라 무의식 차원에서도 그러한데, 이러한 욕구가 바로 ‘회피기제’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 사실(고통)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 무의식적 욕구에 따라 ‘기절’을 한 것입니다. 무의식은 그것이 그 순간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절한 어머니는 그러한 ‘현상’을 통해 어떤 이득을 얻었을까요? 그 어머니는 기절한 덕분에 잠시나마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기절은 잠시나마 그 충격적인 사태를 잊을 수 있고, 회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절의 ‘보상기제’입니다.
--- p.42~43

성장기 때 충분한 수용과 사랑을 받지 못하면 내면에 결핍감(공허감)이 생깁니다. 이러한 결핍감은 자기 ‘존재가치’에 대한 결핍감이므로, 본질적 욕구 차원에서 사람은 이것을 결코 감당하거나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의식과 무의식 차원에서 이러한 결핍감을 그 무엇으로든 채우려 합니다. 반드시 결핍감이 채워져야 사람은 정신적/정서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핍감은 내면의 구멍과 같은 것이자 심리적 허기와 같아서 자기 존재의 근본 가치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p.183~184

제가 꼽는 뇌에 가장 좋은 세 가지는 ‘명상, 독서, 운동’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상담을 해보면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 세 가지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병이 빨리 좋아지려면 이 세 가지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데, 또 다들 잘 안 하려고 합니다.

‘명상, 독서, 운동’은 뇌만 살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살리고 내 인생을 살립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마음의 병이 있는 분들껜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 세 가지가 어떻게,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는 수도 없이 많은 책과 영상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 자리에선 간략히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p.221~222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로부터 극심한 상처를 받은 내담자들을 수도 없이 보게 됩니다. (때론 너무 참담해서 말문이 막힐 정도도 간혹 있습니다.) 그 때문에 그런 분들은 대부분 부모에 대한 엄청난 분노와 원망과 염증과 혐오를 가지게 됩니다. 아울러 그러한 분노와 원망과 염증과 혐오의 이면엔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것에 대한 거대한 결핍감과 수치심과 좌절감이 내면 깊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러한 심리적 응어리 때문에 ‘부모’와 ‘지나간 과거의 상처’에 깊이깊이 묶여 있게 됩니다.

치유가 된다는 것은 ‘어떠한 상처’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모든 심리치유는 과거로부터, 과거의 모든 상처로부터 깨끗이 분리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상처가 얼마나 크든, 얼마나 많든 치유가 되려면 그 상처로부터 분리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곪을 대로 곪은 그 혹심한 상처들로부터 분리될 수 있ㅇㅡㄹ까요?

그 상처가 어떠한 상처든, 그 과거가 어떠한 과거든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방법은 오직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상처를, 그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습니다. 상처는 현재에 있지 않습니다. 상처는 지나간 과거 속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상처 속에 있다는 것은 온전히 현재에 살지 못하고, 여전히 지나간 과거 속에 묶여 과거의 고통 속에서 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p.248~249

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크게 보면 이처럼 성장기 때 아이가 부모로부터 듣는 말은 거의 전부 최면을 거는 암시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주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말들(암시)이 모이고 모여 ‘아이의 무의식 속 내용물, 즉 ’신념 체계’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의 무의식은 백지상태이자, 외부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최면을 안 걸어도 최면상태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한 신념은 성장기 때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좀처럼 잘 바뀌지 않습니다. 내적 신념과 경험들이 결합되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대개 그 내용물들이 더 굳어지고 더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는 주로 부모나 타인에 의해 암시가 걸리지만, 좀 크고 나면 세상의 영향 속에서 스스로 자신에게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많은 암시를 하게 됩니다. 예컨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주 쓰는 말(언)이나 반복해서 자주 하는 생각들은 전부 자신이 자신에게 하고 있는 ‘자기암시(자기최면)’입니다. 우리는 사실 누구나 매일매일 이러한 자기최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여 실상 이것이 가장 전면적이고 가장 지속적이며 가장 강력한 자기최면이기도 합니다.
--- p.280~281

불편한 감정들을 나만 쳐다보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그들의 이름을 불러 보세요. 그런 다음 상상 속에서 ‘그 우는 아이’를 온 마음으로 환영하고, 따뜻하게 껴안아 주세요!(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바꾸면 힘든 감정을 수용하기 더 쉬워집니다.)

“그래 슬픔아, 그래 분노야, 그래 억울함아, 그래 원통함아, 그래 불안아, 그래 두려움아, 그래 수치심아, 그래 모욕감아, 그래 좌절감아, 그래 무력감아, 그래 죄책감아, 그래 외로움아, 그래 서러움아, 그래 절망감아…… 그동안 너무 힘들었지! 다 이리로 오렴. 내가 다 껴안아 줄게! 내가 언제든 다 껴안아 줄게!”

어떤 일, 어떤 순간에서든 넉넉히 이런 마음을 낼 때,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가장 잘 풀리게 될 것입니다. 내가 내 마음과 싸우는 것이 심리적 내전입니다. 자기 마음과 싸워 얻을 것은 ‘폭망’ 외에 아무것도 없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껴안는 것보다 더 좋은 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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