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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시간

내가 원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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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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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410g | 131*187*30mm
ISBN13 9788973817276
ISBN10 897381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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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파비오 볼로
1972년 출생. 영화배우이자 소설가이며,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성우,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볼로의 소설들은 2011년도에 이탈리아에서만 500만 부가 판매되었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빵집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경험을 쌓다가 2000년부터 [아침의 볼로]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2001년 첫 소설 『산책하러 갑니다Esco a fare due passi』를 출간하면서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후 『내가 평생을 기다려온 당신E una vita che ti aspetto』, 『세상에서 설 자리Unposto nel mondo』, 『하루만 더Il giorno in piu』, 『아침의 첫 햇살Le prime luci del mattino』 등을 발표했다.
『내가 원하는 시간』은 2009년에 출간된 그의 다섯 번째 소설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듬해 이 작품으로 라토레 문학상Premio Letterario La Tore Isola d’Elba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그의 소설인 『하루만 더』가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2012년부터 폭발적인 청취율을 자랑하는 토크쇼 [생방송 볼로]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10월에는 일곱 번째 소설 『집으로 돌아가는 길La strada verso casa』이 출간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역자 : 윤병언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피렌체 국립대학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대산문화재단 한국 문학 이탈리아어 번역 지원자로 선정되어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을 이탈리아어로 옮겼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리 데 루카의 『나비의 무게』, 마르첼로 시모니의 『저주받은 책들의 상인』, 필리페 다베리오의 『상상 박물관』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이탈리아의 문학과 인문 서적을 국내에 활발히 소개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나의 시도들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엄마한테는 통했지만 아버지는 통 반응이 없었다. 내가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면 엄마는 즐거워했고 나를 껴안으면서 내게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무한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엄마의 기분을 바꿀 수도, 엄마를 웃게 할 수도 있었다. 내가 그녀와 있을 때 느꼈던 무한한 힘은 그러나 아버지한테는 통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게끔 만드는 일은 불가능해 보였다. ---「언제나 망가져 있는 차양 장치」 중에서

“인생은 누가 보증해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야. 고장 나면 누가 와서 고쳐주고 가는 세탁기라도 되는 줄 알아? 망가지면 그걸로 끝이라고. 팔짱 끼고 바라보면 인생이 뭔지 보이니? 그게 뭔지 깨달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환영에 불과해. 실제로 네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는 거야.” ---「(돌아온) 그녀」 중에서

“그 애를 사랑했다는 것 자체가, 네가 뭔가를 바꾸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네 균형을 깨뜨렸던 거야. 널 좀 봐! 원룸 아파트 하나로 네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벽을 허물고 공간을 더 넓혀볼 생각은 조금도 안 하잖아. 알량한 그릇 하나 들고 돌아다니면서 네 그릇 안에 들어가는 것만 취하는 게 너야. 그것보다 더 큰 건 다 버리잖아. 거추장스럽거든. 간단해. 적응하는 게 싫은 거고 삶이 네게 선사하는 모든 것이 거추장스러운 거야. 인생의 크기는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인생이 너를 붙들고 치수를 재는 거라고. 너는 ‘귀찮게 하는 법’부터 배워야 해. 내가 허구한 날 하던 말을 기억해봐라. 너는 사람을 도무지 귀찮게 하는 법이 없잖아.” ---「(이제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그녀」 중에서

나는 더 이상 사랑하고 싶지 않았고 사랑받고 싶지도 않았다. 사브리나가 가져다준 사랑의 실망, 루치아와의 사랑이 가져다준 고통, 집안 문제, 은행장들, 공증인들, 서기들, 나의 끊임없는 ‘지옥에나 가라’, 결국 찾지 못한 내 돈지갑, 그 외의 모든 것들이 더 이상은 내가 견딜 수 없는 지경으로 나를 내몰고 있었다. 나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것이 내 모습이었다. 나는 모두에게서 버림받은 존재였다. 그것이 진정한 나의 모습이었다. 내가 남에게 부탁하지 않는 법을 배운 건 그래서였다. ---「고개를 푹 숙이고」 중에서

아버지와는 말 몇 마디 주고받고 말아버리는 차가운 관계로 급격히 추락하고 말았다. 다정함과 은밀함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가 집을 떠나온 지 많은 세월이 흘렀고 어쩌면 그간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잊을 만한 시간은 충분히 지난 셈이었다. 하지만 아버지하고의 냉전은 이미 습관의 일부였고 우리가 불안함을 느낄 때마다 숨을 수 있는 일종의 피신처였다. ---「테이블 위의 손」 중에서

어두워서 그녀를 볼 수가 없었고 그녀의 목소리와 체온만 느낄 수 있었다. 어두운 침실과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나는 향기와 내 체취가 섞이면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향내를 만들어냈다. 우리 둘이 섞여 들어간 냄새였다. 나와 그녀의 향내였다. 그 향을 얼마나 다시 느껴보고 싶은지 모른다. 그녀 없이 나는 반쪽짜리 향수일 뿐이다.
---「(우리의 향기와) 그녀」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로렌초는 창피해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다. 그는 13살이 되던 해에 공부를 그만두고 아버지가 경영하는 바에서 일을 시작한다. 날마다 채무자들에게 시달리며 일찍부터 모욕감이라는 고통을 경험해야 하는 것이 그의 운명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엔리코라는 신사가 로렌초의 재능을 알아보고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한다. 그에게 성공의 길이 열리는 순간이다. 하지만 로렌초는 아버지를 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서로 상처를 준 채 아버지와 점점 더 멀어진다. 그런 그에게도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오지만 사랑을 할 줄도, 받을 줄도 모르는 로렌초는 결국 그녀를 떠나보내고 만다.
그로부터 2년 뒤, 아버지가 건강 검진을 받던 날 암일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헤어진 그녀는 두 달 뒤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가고 있었다. 과연 그는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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